바로 이 년임 몸도 적당히 빠졌고 조그만게 살집고 잘 차있더라고 그래서 냉큼 6천원주고 데려옴

이 년을 우선 다듬어야 해. 다듬는 과정 찍어놓긴 했는데 막상 올리려니 스압이 된다.; 걍 글로 설명할께 

목덜미, 엉덩이, 꼬리 등을 가위나 칼을 이용해서 두터운 지방을 발라내는 작업을 해야함. 눈 리신 아닌 이상 딱 보일거야.

그래야 요리 하고 나서 누린내나 기름기가 적게 나오지. 뭐 닭 살때 다듬어 달라고 해도 되긴한데, 

이것도 나름 재미있는 작업이라 난 통째로 달라했음.

그리고 이 년 몸에서 나는 음탕한 냄새를 지우기 위해 소주, 우유, 매실원액등에 담가두고 1시간에서 2시간 가량 담가두는 작업을 

해야해. 안그럼 요리 다 만들고 누린내때문에 못먹는 사태가 일어나지

   "크큭 니년의 더러운 구멍에 내 성스러운 흰 액체를  뱃속 가득 채워주마"

   "아 앙돼! 사와코군 아이를 가져버렷!"

이후 닭의 감칠맛과 풍미를 더하기 위해서 올리브유나 포도씨유 그리고 각종 향신료가 필요하긴 한데, 뭐 월계수 잎이니 뭐니 

평소에 집에 있을리가 없잔아? 그래서 난 녹차가루와 홍차가루 후추 그리고 소금으로만 간하기로 헀어. 거기에 포도씨유를 섞어서 닭 속과

겉에 발라서 재워주는거지

이런식으로 속부터 발라주는거야. 그래야 속안까지 맛이 베어들어

내 손길에 절로 구멍 오픈되는거 보소 ㅉㅉ

"사와코군 도대체 뭘 하려는거야!"

"말은 그렇게 하지만 너의 음탕한 구멍은 내 손만으로는 만족을 못하는것 같군. 크큭"

"손나 야메로!  그렇게 넣으면 찢여져버려  아앗 가버렷!!"

음탕한 년 잔뜩 넣어주니 좋다고 질질 싸는거보소

이렇게 속안에 통마늘과 (통후추도 좋아) 나같은 경우 태양초 고추 두개를 꼭지 부분부터 1/2 쭉 갈라서 넣어줬지. 이러면 굽고 나서

향이 상당히 좋아. 이후 속에다가 매실원액에 파 레몬 조각등을 넣어주면 풍미가 더욱 좋지. 

이후 명주실등으로 두 다리를 교차시키고 묶어줘서 속에 있는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만들면 됨. 

 3~6시간 정도 냉장실에서 방치 플레이 해주고 (반나절 정도 해주면 더 좋은데 배고파서 요리함) 오븐 속에서 

화끈한 오븐의 열기로 보내버리면 됨! 시간은 190도에서 처음 30~40분 그다음 뒤집어서 20~30분이면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로스트 치킨이 완성되지.

자 그동안 간단한 소스를 만드는 거지

간장소스로 할까 고추장 케찹 소스중 고민하다 고추장 케찹 소스로 택했어. 고추장 2스푼 케찹 설탕 올리고당 후추 등을

간보면서 자기 집안 사람들 입맛에 맛게끔 만들면 됨. 금방 만듬. 이게 다소 다른부위보다 퍽퍽하다 느껴지는 닭가슴살이랑 잘 어울려

닭 가슴살 남으면 그거에 발라줘서 고추등을 넣고 따로 굽거나 볶아줘도 맛있어.

그리고 이게 완성된 로스트 치킨, 외향과 향부터 아주 구미가 당기지

가슴을 가르면 마늘바게트의 향에 각종 달큰 고소한 향이 확 풍겨져 나옴. 아마 달큰한 향은 매실원액 때문이겠지?

이 로스트 치킨의 가장 큰 묘미는 역시 바삭하고 향긋한 껍데기가 일품이지. 아버지가 술안주로 딱이라고 극찬해주시더라고

외에 마늘 좋아하는 사람은 속에 잘 구워진 마늘도 하나씩 고기랑 먹어도 독특한 맛을 느낄수 있을거임

이상 로스트 치킨 끝

- 혹 스샷 종범이면 댓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