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사요나라 2013 - 올해 본 애니들 목록
2013.12.31 14:24
올해도 많은 애니가 우리들을 스쳐 지나갔다. 어느해보다 볼게 많았던 이번해였다고 생각함.
올해의 마지막날인 오늘, 마침 얘기도 나왔고 하니 오늘이 아니면 쓸 수 없는 한해 간단정리글을 대충 써갈겨볼까 함
일단 완결까지 전부 본 작품만. 중도하차나 몇화만 본 것들은 제외했으며, 대략적인 코멘트와 각 분기 여신님들의 용안. 좋았던 엔딩 하나씩 뽑는 식으로 가볼까 함
먼저 1분기
야마노스스메 - 3분애니지만 재밌엉. 오덕이 좋아할 리 없는 등산을 오덕들이 좋아하는 미소녀로 잘 버무림
수라장 - 전생의 그분을 제외하면 버릴 캐릭터가 없다. 일기장은 들키지 않는 곳에 숨겨두세요
미나미가4기 - 후지오카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력이 호사카를 넘어섰습니다.
러브라이브 - 부히부히..9명의 여신님.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만 스토리는 도저희 쉴드칠수 없다능
gj부 - 깔끔한 스토리, 깔끔한 엔딩. 나도 머리 잘 빗고 싶다. 그리고 시온느님
나친적next -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타마코마켓 - 앙코앙코앙코앙코앙코앙코앙코앙코앙코앙코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 아카네찡의 허탈한 웃음과 히마와리가 이뻤음. 도킹이 아카네만 되는것이 못내 아쉬웠다
사사미양 노력하지않아 - 엔딩을 결국엔 다 불렀다. 오니쨩 얼굴 가리는게 팬티급
치하야후루2기 - 역시 사스가 얏빠리 명불허전. 수많은 명대사와 열정넘치는 인물들. 잉여로운 내가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갓하야후루
데이트어라이브 - ee death wa
하여, 1분기의 여신님은 앙코와 뮤즈 되시겠습니다.
1분기의 엔딩 - wonder tale : 타무라 유카리 아줌니의 귀가 녹을 듯한 보이스
2분기
알바뛰는마왕님 - 별 기대없이 봤다가 빵터진 작품1
역시 내 청춘러브코미디 - 갓키노님께 능욕당하고 싶다
내여귀2기 - 보디블로 다이스키
물가의무로미씨 - 타무라 유카리 다이스키. 시노부와 함께 할멈 모에물
가르간티아 - 다른 말이 필요없다. 갓임버
냐루코 - 여전히 정신없는 전개. 샨탓군 모에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이우라 - 정지화면땜에 컴이 고장난줄 알았다. 허벅지는 참 좋은 부위다
초전자포s - 사스가..오리지널보다 우월한 클론 그리고 페브리
하야테처럼4 - 점점 산으로 가는 스토리, 이래가지고 나중에 어떻게 수습할런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연재 완결할 시점을 놓친거 아닐까?
발브레이브 - 병신잼ㅋㅋㅋㅋㅋㅋ뜬금잼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인간을 그만두면 안된다
변태왕자와 웃지않는 고양이 - 서살 이건 방영당시엔 1화보다가 하차하고 이번 휴방시즌에 본건데, 왜안봤나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처음에 주인공이 내가 경애하는 작가 어쩌고 하길래 개똥철학 늘어놓는 판치라애니인가 했더니 나름 떡밥도 잘 깔려있고 다 회수했다.
하여. 2분기의 히로인은 체고조놈 갓키노와 유이갓, 그리고 츠키코쨩
2분기의 엔딩곡 - 변태왕자와 웃지않는 고양이 엔딩 - 츠키코의 율동이 참으로 귀엽다. 엉덩이 실룩실룩
3분기
단간론파 - 모님이 흥분하시는 이유가 충분히 이해되는 애니였다. 겜으로 했으면 감상이 좀 달랐을지도?
서번트서비스 - 우리나라 공무원과 일본 공무원의 인식이 다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자식의 이름은 신중하게 지읍시다
러브라보 - 별 기대없이 봤다가 빵터진 작품2
내가인기없는건 너희들이나빠 - 애니방영 전에 나갈에서 코믹스를 추천해줘서 눈물콧물 흘리면서 읽은 작품. 애니화되니 처절함이 더욱더 살아났엉
신만세 여신편 - 확실히 코믹스에비해 뭉텅뭉텅 빠진점은 많지만 핵심내용은 빠트리지 않았다고 생각함.
은수저 - 농촌생활이 논논비요리와 은수저같기만 하다면 농촌문제는 저멀리 사라지겠지^오^ 베이컨과 피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3분기의 히로인 : 마키 나츠오 / 루시(이하생략)
3분기의 엔딩 :은수저 ed 저절로 따라부르게 되는 흥겨운 멜로디. 올해 베스트 엔딩곡으로 꼽고 싶음
대망의 4분기
논논비요리 - 초전자포와 함께 올해 최고의 애니로 뽑고 싶다. 혹시라도 안본 사람들 4화와 10화는 꼭 보시길 바람
아르페지오 - 풀3d 애니지만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투씬에서 빔만 뿡뿡쏘는 타 우주스케일 전함물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음
겁쟁이페달 - 2화까지 애니보고 재밌어서 코믹스로 달림. 개인적으로 차, 바이크등 탈것을 좋아라 하는데 달리는 즐거움을 잘 그려낸 만화라고 생각함
경계의저편 - 다 보고나니 안경 광고 애니인가 싶었지만 재밌게 봤다. 그리고 아이쨩..
잔잔한내일로부터 - 아직 안끝났는데 다음화에서 끝날거 같은 예감. 누군가 식칼을 들 거 같은 무서운 분위기
골든타임 - 이것도 아직 진행중. 첫화의 기대감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매화 챙겨보고 있다. 근데 유령은 좀 그렇다..
스트라이크더 블러드 - 자연스런 판치라. 유키나 모에물
is2 - 새로운 마라톤주자 2명 추가. 자매덮밥 마시쪙
아웃브레이크컴퍼니 - 적재적소에 들어있는 패러디들과 오덕문화의 효용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뮤셀 다이스키
킬라킬 - 한참 진행중인 애니. 시원시원한 전개와 뻔할것 같으면서도 뻔하지 않은 스토리
용사취직 - 바스트모핑과 더불어 청년실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능
쿠로코의농구 2기 - 베니싱 드라이브!
뇌내선택지 - 이것도 뜬금잼ㅋㅋㅋㅋ정신병자잼ㅋㅋㅋㅋㅋ10화로 끝나서 아쉬웠다. 2기는 나올것인가
화이트앨범2 - 가슴을 찢어놓는 스토리, 결말이 좀 갑작스런 감이 있는데 곪았던게 터진다는 면에서 괜찮은 전개라고 생각함. 4분기수작
4분기의 히로인은 호타루,렌게,나츠미,코마리 / 타카오
4븐기 엔딩: 화이트앨범 12화 엔딩곡. 상황, 음악. 타이밍 만점 드립니다. 엔딩영상 자체가 네타가 되기에 플레이버튼만 남기고 짜름.
혹시 12화까지 안보셨거나 보실분들은 3분 24초부터 들으시길 바람
총 42작품. 5분애니 아이우라/야마노 제외하고 20분씩 12편, 40작품이니깐 대강 160시간을 애니보는데 소비하였습니다.
거기다가 쿠로바스는 1기부터 봤으니 25화 추가하면 대략 8시간정도 더 썼네.. 올해의 잉여짓을 결산하고 나니 더욱더 잉여로워지는 이느낌..크킄..
2013년도 이제 반나절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좋은 애니와 좋은 음악들이 많아서 행복했어요. 다른 것보다 덕질을 즐길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는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도 덕후들의 부랄을 부들부들 떨게할 여신님들과 애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기면서 글을 마칩니다.
더불어 조금만 더있으면 나이 더 퍼먹는 영감님들wwwwwwww 만수무강 하세요.
그럼 나갈없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울트라 합삐 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