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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음식 올릴데가 없어서 여기 올리는 학교초콜릿 리뷰

2014.12.29 21:10

갓마미갓루카 조회 수:236

지난 크리스마스 가족들 선물로 뭘 할까
잠시 고민했는데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집에서도 학생이 비싼거 하는게 오히려 예의가 아니라는 말을 해서
이번에는 정말로 쌈마이로 감

사실 11월 아버지 생신때
내가 학교 입학한 지 5년만에 처음으로
학교 기념품 판매점에 갔음
이유는 내가 발을 다쳐서 활동범위가 학교ㅡ집으로 제한되어 있었거든

아무튼 그때 가서 명함지갑을 선물로 사면서
눈독들여 봐놨던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CAM00023.jpg

요 초콜릿 되시겠다.
내용물 견본도 같이 있어서 계속 탐냈음
결국 그 2주쯤 뒤에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거보다 큰 사이즈(8천원)로 하나씩 사고
나도 먹어보려고 이 사이즈(6천원) 하나 삼

그걸 내내 안먹다가 오늘에야 꺼내먹어봄
가족들 먹을때는 내것도 따로 있으니까 하면서
내거 최대한 아껴놨음

CAM00024.jpg

내용물은 창렬ㅡ한 완충재로 둘러진
슈가프린팅 초코. 

CAM00025.jpg


대략 심히 쓸데없이 고퀄인 초콜릿.
6천원 세트인데 오른쪽 작은 조각 하나에 천원꼴.

CAM00026.jpg


접사한걸 보면 알겠지만
입체감 그런거 전혀 없음.
저 겉에 흰 띠는 입체더라. 하지만 그나마도 
초콜릿이 그렇게 찍힌것일 뿐 흰 선은 프린팅임.

맛은 슈가프린팅이라는 사실에 비해 안 달다.
사실은 식용잉크가 아닐지?
하고 뒷면을 보니 합성 착색료가 들어갔다고는 한다. 그래봐야 설탕들어간건 변하지 않음.
아무튼 카카오 50%대 보다 조금 더 단맛 정도? 밀크 초콜릿이 아니라 쓴맛도 강한 편이다. 
다음에는 학교이름붙여 파는 블루베리 원액이나 
교내 주류판매 금지로 인터넷에서만 파는 학교와인을 리뷰해볼까.
선물용으로 퀄도 나쁘지 않운 듯하다. 학생회관에서 파는 것 치고 비싸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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