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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LOL

2013.06.17 16:43

에스 조회 수:1479

네타  

 안녕하세요. 가끔 나갈없 눈팅하다가 이번에 게임 이야기 주제로 첫글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게임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예전만큼 롤에 대한 열정이 식은것 같아, 생각좀 정리하고

기분도 풀겸 이렇게 두서없는 글작성을 시작해 봅니다.

 

여기서부터 글 작성 편의상 반말로 작성하니 혹시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일단 내이야기 부터 시작하자면

 

제목 없음-1.png

 

 소환사명 Yabuki Kentaro(전'홍적주'), 뽀삐의 배짱꾼들 리그 다이아몬드3,  시즌1,2,3 랭크게임,노말게임 합해서 대략 5080판, 올라운더고 주로 선호하는 포지션은 원딜임. 여차저차 해서 정말 상상만 하던 다이아를 달고난 후에 잠깐 쉬다가 생각날때 돌리다 보니 3까지 올라왔네 여기서 더 올라갈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지금 이거도 뭔가 거품인것 같아서... 최근 들어 랭겜 돌리기가 이상하게 겁나고 귀찮아서 가급적이면 소환사의 협곡 노말 5인큐 돌림.

 

자질구레한 본인소개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게임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피지컬적인 부분은 말로 가르쳐 줄수 없지만, 이것저것 팁과 함께 각 포지션에 대한 기본적인 내 견해를 적으려고 함.

 

미드는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까?

 라인이 탑 미드 바텀(봇) 이렇게 있으면 미드는 팀 내에 허리부분임. 라인전 단계에서 초~중반까지 팀에게 가장 크게 기여할수 있는 중요한 라인이라고 볼수있다. 왜냐하면 미드에서 모든 라인, 정글 합류까지 동선이 짧고 로밍을 통해 우리팀 라이너를 더욱 유리하게 만들어 줄수 있는데 이게 한번씩 성공할때마다 전체적인 스노우볼링이 굴러가면서 팀을 게임에서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단초가 됨.

 

선택에 따라 라인 지박령이 되어서 라인 cs는 물론이고 정글 레이스,늑대 까지 빼먹는 더티파밍 하면서 성장하는 미드라이너 챔피언도 있지만(ex:애니비아,카서스,모데카이저) 굳이 텔레포트 서머너 스펠이 없어도 기동성이 뛰어나 로밍이 좋은 챔피언(ex:트페,아리,판테온,카타리나)이 있음. 미드라인 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들도 해당되지만 챔피언들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중요한건 그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임.

 

당연한거지만 챔피언을 이해하면 라인싸움에서 어떻게 하면 유리할지 알고 더티파밍해서 성장한후에 중후반 한타기여를 바라보는게 이득인지 라인푸쉬 쭉쭉하고 상대방을 타워안으로 밀어넣고 로밍을 가는게 이득인지 판단하는데에 도움이 되기때문.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도 더티파밍 하는 경우가 있긴한데 이 경우는 더티파밍으로 한타에서 존재감을 살리겠다거나 딱히 로밍이 갈곳이 없는 경우가 되겠다.

 

근데 여기서 로밍을 가도되는 경우와 안되는 경우를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 봇라인과 탑라인이 있는데 봇라인은 그냥 서로 무난하게 파밍하고있고 탑을 보니 우리 탑 라이너가 적 탑라이너 피를 많이 깎아놓은 상태에서 라인 푸쉬해서 압박하는 상태다. 그럼 이때 당연히 탑가서 킬만들고 이득을 볼수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라인을 빨리 푸쉬하고 우리팀 정글러가 정글을 돌고있으면 미드커버를 부탁하고 탑으로 간다. 이것도 예를 들면 블루팀 기준으로 적 레이스쪽으로 가서 삼거리로 달리는 경우도 있고 빙 돌아서 골렘쪽 부쉬에서 뒷치기 하는 경우도 있음. 근데 로밍을 몰래 가는 경우면 골렘쪽으로 갈때도 주의해야 할게 있는데 적 웨이브가 2차타워를 지나고 있을때 골렘쪽 입구에 있으면 보인다는 점을 꼭 알아두자.

 

근데 로밍은 가야겠는데 로밍 동선에 적 와드가 박혀서 곤란하다? 상관없다. 그냥 로밍가는걸 보여줘도 로밍가는쪽 상대 라이너가 겁먹고 뒤로 빼는 상황을 만들기때문에 그건 그것대로 이득이다. 왜냐고? 우리 라이너는 라인 먹으면서 성장하고 적은 나때문에 쫄아서 뒤로 빼기 때문에 cs와 경험치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또 방법이 있는데 가는척 하면서 레드 뒷부쉬(언덕부분)에 숨어서 뒤따라 오는 적 미드라이너를 기습해 솔킬도 노려볼수있다. 

 

또 다른 경우는 라인 쭉 푸쉬하고 할것도 없는데 우리 정글러가 갱을 가는 중이다. 여기서 선택할수 있는건 레이스,늑대 더티파밍을 택하거나 그 정글러 따라가서 역갱 당할수도 있는 상황을 3:2 싸움으로 만들어서 이득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봇라인과 탑라인 둘다 로밍이 필요한 상황이면 나는 망설임 없이 봇라인을 택하는데 이유는 탑라인 키우는것보다 우리 봇라인 키우는게 나중에 한타기여 하는게 크기때문임.

 

상황에 따라 본인이 잘 선택해서 행동하자.

 

그리고 와드는 집에 갈때마다 필수적으로 사오자. 와드 사서 갱방지도하고 적 정글러 동선이나 미드라이너 로밍체크도 하자.

와드박을때 양옆 부쉬에 박지말고 레이스쪽 언덕이나 레드 뒷부쉬, 상대방 블루쪽으로 가는 곡선 모양의 부쉬 쪽에 박으면 된다.

 

탑은 어떻게 플레이 해야할까?

 탑은 라인이 길고 보통 딜탱 브루저들이 라인에 서게된다. 주로 정글러들이 개입을 많이 하는 라인이기도 한데 그만큼 스노우볼링이 요상하게 잘굴러가는 라인이라고 볼수있다. 모든 라인이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탑이 더 심각한 이유가 만약 초반에 정말 재수가 없게도 갱을 당했는데 죽었다? 한번 정도야 어떻게 버티고 버티다 보면 그래도 할만하지만 2~3번 당했다? 그러면 골치아파진다.

 

탑은 위에서 말했듯이 라인이 길기때문에 그렇게 한세월 걸려서 라인 복귀하는동안 적 탑라이너는 나보다 1~3렙 앞서는걸 볼수있기 때문. 그렇게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딜교 성립도 안되고 파밍도 "cs먹어도 됩니까?" 물어보고 먹어야 하는 상황이나 적 탑라이너가 작정하고 라인 프리징을 해버려서 미니언 근처도 못가고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림. 이렇게 망하게 되면 팀이 나를 까는 상황이 오고 이게 팀과 함께 힘을 합쳐 이기는 게임인지 아니면 왕따 당하는 게임인지 헷갈리게 되면서 나도 그렇게 되고싶어서 된게 아닌데 왜 내 심정을 아무도 이해 안해주는거야 이 XX들아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탑신병자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탑이 다른 라인에 비해 정글러 개입 유무에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고 탑라이너가 정글러님~ 우리 정글러님~ 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어디까지나 갱을 당해서 죽은건 누구도 아닌 와드를 박지 않았거나 맵리딩을 하지 않은 본인탓이니 알아두자.

혹시 가능하다면 시작하고나서 우리팀 서포터에게 탑에 와드 하나 박아달라고 부탁하는 방법도 있다.

 

탑에 암살자류 챔피언도 오지만(암살자류 챔피언은 극딜가도 상관없다. 선택여부에따라 방템1개 정도) 딜탱 브루저가 서는게 보통이니 이걸 기준으로 하자면 딜템과 탱템을 둘러서 적 딜러라인을 물거나 우리 딜러라인을 보호하면서 한타를 이끌어 나가는게 딜탱의 이상적인 역할이다.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하려면 상황 판단능력도 능력이지만, 적절한 템트리가 중요하다.

흥했다고해서 딜템을 마구 가는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실력차이가 많이나는 양학게임이 아니면 절대 하지 말라고 말해두고싶다.

 

아무리 흥해서 딜템을 많이 뽑아봤자 한타에서 적들이 날 집중 포커싱 할게 뻔하고 탱이 안되면 딜 자랑도 많이 못하고 금방 죽기 쉽상이다.

보통 딜템은 많아도 1~2개 정도 뽑고 탱템을 두르는것이 좋다. 라인전이 무난하게 흘러가면 딜템 하나정도 뽑아놓은 다음 탱템 두르면서 상황보고 딜템을 더갈지 탱템을 더갈지 정하면 된다. 하지만 라인이 망했다면 그냥 탱템이나 두르는게 효율적이고 망했는데 딜템 어떻게 뽑아보려고 애쓰다가 나중에 한타페이즈때 이도저도아닌 잡템수집가 상태로 딜도,탱도 안되는 잉여포지션이 되기때문.

 

한타때는 적 딜러를 물어서 빨리죽이고 살아돌아와서 우리 딜러라인에 합류하는 상황이 아주 좋은 상황이지만 반드시 이런 상황이 계속 오지는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유연한 상황판단이 중요하다. 우리 딜러를 지키면서 적 딜러를 물것인지 아니면 아예 우리 딜러와함께 앞라인부터 녹여갈것인지 적 딜러를 물건지 우리팀 챔프조합과 적 챔프조합을 보며 생각하면 되겠다. 만약 적 딜러를 물고있는데 확실히 잡을수 있다면 계속 물어도 상관은 없지만 피도 많이 빠졌고 확실치 않다면 뒤돌아 우리 딜러라인에 합류해서 딜러와함께 앞라인을 공격하면 된다. 우리 원딜이 생존기가 없고 적들은 돌진조합이다? 이러면 그냥 딜러와함께 적 앞라인 부터 녹이는게 보통이다. 그리고 팀에서 이러이러 하니 한타를 이렇게 해야겠다 하는 오더가 내려오면 그에 따라주도록 하자.

 

정글은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할까?

팀 내에서 이동 동선이 가장 길고 스마이트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칭찬과 욕이 오갈수도있고

라인 서포팅&탱킹에 주력해 우리 라인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포지션임.

아 그전에, 정글 몹들 다음 리젠타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한번 적어보겠다.

작골,늑대,망령 60초 레드,블루 5분, 드래곤 6분, 바론(내셔 남작) 7분이니 정글관리를 잘하도록 노력하자.

 

정글러는 초반에 3렙갱 하는게 보통인데 여기서 탑을 갈지 미드를 가야할지는 탑 미드를 보고 잘 생각해서 가야함.

보통 2번째 버프몹 잡고 나면 우리 라이너들이 슬슬 2렙이 되기 시작했을때인데 라인을 살펴본뒤 라인이 쭉쭉 밀려있는 라인이 있고

반대로 우리 라이너가 푸쉬한 라인이 있음. 그럼 당겨진 라인에 갱을 가는게 보통이지만 라인 푸쉬하고있는 라인에 대기하고 있다가 역갱을 치는 방법도 있음.

 

이때 잘 생각해볼건 내가 그 라인에 갱킹을 가서 성공할 확률인데 우리 라이너가 CC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스펠 유무나 피관리가 잘 되어있는지, 2:2 싸움에서 유리한지임. 갱할때 안들키게 가는게 중요하고 필요에 따라 직선갱이나 땅굴을 파면 되겠다. 그리고 벽을 넘을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챔프면 언덕에서 부쉬로 숨어들어가서 갱킹하는 센스 플레이도 잊지 말자. 6렙 이후에는 가급적이면 봇라인 갱킹을 시도하고 갱에 성공하면 에픽몹인 드래곤도 가져가면서 골드차이 벌려서 스노우볼링을 굴리면됨.

 

템 이야기를 하자면 챔프 특성상 딜템을 가야하는게 아니라면 무조건 탱템 두르도록 하자. 적 조합이 2AP 이상이면 바로 룬 방벽을 올려주는게 좋고 아니라면 그냥 다른 탱템을 둘러주면 되겠다. 근데 꼭 2AP 이상이 아니여도 적 미드라이너가 잘크고 있다면 룬방벽을 가주자. 적팀에 카서스가 있을 경우는 더더욱. 그리고 요새 도마뱀이 대세여서 너도나도 도마뱀 가는데, 나같은 경우는 흥한 경우거나 팀에서 딜이 부족한게 아니면 가급적 가지 않는 편이다. 빨장만 올려도 충분하다. 정령석 가는 경우는 상황에 따라 골렘으로 올려주던지 딜자랑을 하고싶으면 도마뱀이나 망령을 가도 되겠다.

 

아, 그리고 정말 킬각이 아닌 이상

제발 적 미니언이 한가득 쌓인 라인에 갱가겠다고 혼자 파고들어놓고 왜 갱호응 안해주냐고 난리치지 말자.

정글러가 잘못한거다. 라이너가 cs나 챙기는게 더 이득이다.

바텀라인은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할까?

봇(바텀)라인은 다들 알다시피 베이비시팅이 이루어지는 라인으로 원딜과 서포터가 듀오로 서게 되는 라인이다.

봇은 1:1이 아닌 2:2 싸움이여서 다른라인보다 변수가 심하기때문에 먼저 선빵 때렸다고 해서 꼭 이기는게 아니고 미니언 숫자나 우리 조합이나 상대 조합에 따라 승패가 갈리니 이 점을 숙지하고 플레이 하자.

 

서포터 픽에 대한 예를 주자면 크게 볼땐 팀 전체적인 조합이고 라인전을 생각할땐 우리 원딜이나 상대 원딜도 봐야 하지만 가급적이면 라인전을 생각해서 픽하자. 상대방이 근접 서포터 챔피언을 꺼내 들었다면 타릭이나 알리스타를 꺼내주면 좋고 상대방이 타릭이나 알리를 먼저 꺼내 들었다면 원거리 견제에 능한 서포터 챔피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서포터는 우리 원딜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팅을 해주는게 주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어떻게 플레이 할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시작 아이템은 보통 다들 무난하게 마젠 목걸이나 체젠 목걸이 시작해서 4와드나 1핑크 2와드 시작하는게 보통이다. 아니면 아예 아이템을 포기하고 올 와드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저렇게 템을 바리바리 싸들고 빨리 가서 우리 정글부쉬에 1분 와드 박으며 인베 봐주는게 보통이지만 우리 탑라이너가 갱을 잘 당할거 같다던지, 탑에 와드 박아달라고 콜이 오면 탑에가서 3분와드 하나 정도 박아주자.

 

그리고 요새 미드와 탑라이너가 레이스나 늑대를 취해서 경험치 이득을 가져가는 플레이가 있어서 적 견제가 올수있기 때문에 빨리 가서 미드 옆 곡선을 그리는 부쉬쪽 에다가 와드 하나 박아서 시야 확보를 해주는 센스도 있으면 되겠다. 그렇게 라인전이 시작되고 라인을 서게되면 우리 원딜이 생각이 있으면 미니언을 공속 되는대로 쳐서 푸쉬하려고 할것이다. 초반에 라인 미는게 이득이고 2렙을 빨리 찍어서 킬을 노려볼수도 있기 때문이니 미니언 푸쉬 하는걸 평타 한대씩 쳐줘서 도와주도록 하자.

 

와드 박는 타이밍은 적 정글러가 두번째 버프몹을 잡았다고 생각할때쯤 박아주면 되겠다. 블루팀 기준으로 퍼플팀 정글러가 벽을 넘어서 오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면 옆부쉬에 와드를 박아주면 되겠고 반대로 퍼플팀은 핑크와드를 박아서 시야싸움을 해주면 된다. 그리고 부쉬점령이 중요한데 부쉬점령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우리 원딜러가 맘편히 cs를 먹을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되고 디나이를 하고 당하는게 결정된다.

 

나는 견제에 능한 원거리 챔프(ex:소나,룰루,피들스틱)이고 상대방은 변수를 만들어 내는 챔피언(ex:블리츠크랭크,쓰레쉬)이 있는데 언제 어떻게 견제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상대방의 변수를 만들어 내는 스킬이 빠지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견제해주자. 하지만 쓰레쉬 같은 놈은 변수도 그렇고 견제에도 능하기 때문에 주의하자. 그리고 간혹 잔나나 소라카 같은 챔피언으로 견제하겠답시고 앞에 나가서 막 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위험하니 그만두는게 좋다. 딜링이 그렇게 뛰어난것도 아니고 몸도 튼튼한게 아니라 역으로 얻어터지고 킬을 내줄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견제를 같이 할수있는 각이 나오면 해주되 그냥 뒤에서 스킬을 센스껏 이용해주고 쉴드,힐,마나 채워주는 스킬이나 써주는게 좋다.

 

그리고 템 이야기를 하자면

첫 귀환때 돈템살돈이 애매하면 루비크리스탈을 구입해서 시야석을 빨리 가는것도 좋다. 물론 와드는 필수로 사오는걸 잊지 말자.

간혹가다 2돈템을 습관적으로 가는 서포터가 있는데 그건 좋지 않다. 2돈템을 뽑는 이유가 템을 올리겠다는 뜻인데 우리팀이 주문하거나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자제하고 그 돈으로 와드랑 오라클을 사는게 팀에게 가져다 주는게 더 많다. 그리고 우리 팀 조합이 돌진조합, 강제이니시에 능한 챔피언이 있다면 슈렐을 빨리 올리는것도 좋은 선택이다.

 

서포터는 맵 컨트롤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가 끝나고 나서 돈여유가 많이 넘치는게 아니라면 템사지말고 무조건 오라클과 와드를 사자.

 

이번엔 원딜 이야기로 넘어가보자. 원딜의 기본은 cs다 아무리 견제가 잘됬다고 해도 cs를 못먹으면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견제 하는 이유가 상대방 성장을 방해하고 나와 성장차이를 벌리는건데 견제한답시고 cs다 놓치면 무슨 소용이 있냐는 말이다. 그러니 cs먹는 실력이 꽝이라면 연습을 하도록 하자.

 

팁을 주자면 풀룬 공격 21마스터리 선도란 시작 기준으로 타워허깅하면서 먹을때 근접 미니언은 타워가 2대 때리고 평타 치면 먹을 수 있고 원거리 미니언은 한대 치고나서 평타를 치면 쉽게 먹을수 있다. 간혹 조금 모잘라서 못먹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팀 서포터가 센스가 있다면 부족한딜 계산해서 미니언을 한대씩 톡톡 건드려서 먹기 쉽게 만들어주지만 이런 서포터가 아니라면 타워에 맞기전에 내가 미리 계산해서 미니언 체력을 깎아놓고 먹고 필요하면 스킬을 써서라도 요령껏 먹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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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고 있는 원딜 룬과 마스터리이다. 어떤 원딜을 해도 무조건 이 룬,마스터리 고정이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최적화되고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 하나 마스터리를 달리하는 원딜이 있다면 그건 파랑이즈인데 파랑이즈만 밑의 마스터리를 사용하는 편이다. 도살자는 cs를 더 잘먹기 위해서 찍었고 굳이 난 도살자가 없어도 cs를 잘먹는다 하면 빼서 다른곳에 투자해줘도 상관 없다. 소환사의 진노를 찍은 이유는 이즈는 라인에서 킬따기 좋은 챔피언이고 라인에서 킬못따고 무난하게 성장하면 타 원딜에 비해 별로 안좋기 때문에 난 이즈할때는 무조건 이그나이트를 들어 공격적으로 하는 편이다.

 

스펠은 보통 보호막 드는게 좋지만, 상대방 CC기가 너무 X같다 싶으면 클린즈를 들어주는 편이 이롭다.

 

원딜 시작템은 무조건 도란소드 시작으로 하자. 가성비 짱짱아이템이다. 보통 정글러 리쉬를 해주다 라인에 서면 보통 cs1~2개는 놓친다. 나는 이게 싫어서 리쉬좀 해주다 서포터보고 리쉬좀 더 하고 내려오라고 미리 말하고 미니언이 만나려고 할때쯤에 내려가서 cs를 하나도 안놓치고 먼저 푸쉬해서 경험치 이득을 빨리 보는 편이다. 간혹 가다가 인베싸움하다 정글 스타트가 늦는 경우가 있는데 미니언은 이미 만나서 싸우기 시작했는데 리쉬를 시작하면 손해는 손해대로 다 보기 때문에 그냥 정글러보고 스마를 쓰라고 말하고 리쉬를 포기하는 편이다.

 

라인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미니언을 쳐서 2렙을 상대방보다 먼저 찍었다면 압박을 해주도록 하자.

잘싸운다면 서포터와 함께 킬을 노려볼수 있다. 자기가 플레이 하는 원딜 챔피언 특성을 잘 파악하고 플레이 하도록 하자. 푸쉬에 특화된 챔피언이면 푸쉬로 이득 보는 플레이를 하도록 하고 푸쉬력이 약하면 cs 먹으며 해주면서 버티고 버티다가 기회가 보이면 서포터와 함께 한방을 노려보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면됨. 그리고 라인에서 적을 쫓을때 적이 부쉬에 들어가면 따라 들어가지 말고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게 이동경로가 더 단축된다.

 

템트리는 상황에 따라 가면 되는데

라인전에서 첫귀환시에 돈이 900원 정도 모였고 살수 있는 템은 흡낫과 곡괭이, 버서커신발 정도가 있는데 뭘 사면 라인전에서 더 좋을까 생각해서 사는게 좋다.

 

적 짤짤이가 아프고 괴롭다면 흡낫을 선택하면 되겠고 찍어누르고 싶으면 곡괭이, 사거리와 무빙을 이용한 짤짤이가 유리하다면 버서커 신발을 선택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코어템 한개 나온 상태(ex:인피,몰왕검)에서 팬댄을 사려고 하는데 적이 방어를 올리기 시작하면 질(열정의 검)까지만 올리고 따라서 라위(최후의 속삭임)를 맞춰주면 되겠고 그것이 아니라면 팬댄을 산 다음 라위를 사거나 이런식으로 템을 어느정도 고정적이지만 유동성 있게 가면 되겠다. 적 CC기가 짜증나고 제압스킬이 있다면 방어아이템으론 퀵실(수은 머리띠)이 좋고 적이 순수 누킹이 좋다 하면 헥스드링커(주문포식자)도 좋은 선택이다. 헥스 드링커는 사놓고 냅뒀다가 다른 코어템들을 먼저 올린 후에 멜모셔스로 마저 올리든 필요에 따라 되팔고 가엔(수호천사)이라던지 방어 아이템을 구입하면 되겠다.

 

요새 원딜들이 취향껏 선템으로 몰왕검으로 많이 가긴 하지만 선 몰왕검을 가면 에러인 원딜 챔프들이 몇몇 있다. 케이틀린, 애쉬, 그브가 대표적인 예다. 이 원딜들은 선 몰왕검보다 인피를 먼저 뽑는게 딜이 가장 좋다. 물론 그브는 흥한다면 블써(피바라기)가서 초중반 압도적인 스킬딜로 적을 제압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망했거나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인피를 구입 하도록 하자. 혹시 케이틀린으로 하다 망했을때는 곡괭이를 하나 산다음에 스태틱을 빠르게 올리는 템트리도 있다. 그나마 딜로스를 보완해주는 템트리니 케이틀린 하다 망했다면 이렇게 하는것도 좋다.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자. 다들 알다시피 원딜은 말 그대로 원거리 딜러 이다. 보통 포지션을 탱라인 뒤에 자리잡고 카이팅하며 싸우지만 필요에 따라 앞으로 나가서 딜링 하는 경우도 있다. 포커싱 오더가 내려지거나 적 탱커와 딜러가 내 사거리 안에 다 있으면 딜러를 먼저 잡겠다는 생각으로 딜을 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벽 근처에서 싸우는게 좋고 가급적이면 너무 팀에게서 이탈 하지 않는것이 좋다. 자리를 어떻게 잡고 싸우냐에 따라 딜을 더 잘 넣을수도 있고 못넣을 수도 있다. 무빙도 중요한데 적 챔피언의 스킬을 생각하면서 하는게 좋다. 논타겟 스킬일수록 스킬이 나가는 방향을 생각해서 무빙해주면 된다. "말로는 누가 못하냐"하는데 당연히 많이 해봐야 얻을 수 있는 피지컬적인 부분이다 연습해라.

 

마지막으로 베인 유저들에게 주는 작은 팁이지만 보통 평-Q 하면 '평타-구르고-평타' 이렇게 나가는데 벽에 딱 붙어서 평-Q 하면 평타 친다음 바로 평타가 나간다 '평타-평타'

 

생각나는건 여기 까지이고 혹시 뭐 궁금한게 더 있으면 댓글이나 트위터 @Im_sjw 멘션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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