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건담 시드류가 엄청나게 까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2011.04.04 02:47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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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05년에 건ㄴ시데 본방 사수하면서 느낀점이(토요일 오후 7시 시간대라 본방사수하기 딱 적절한 타이밍구ㅋㅋㅋ 8~9시면 립이뜨죸)
작붕이 넘 심하다는 게 가장 처음 든 느낌이었습니다
아 뭐, 변신씬이나 합체씬에서 우려먹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임펄스가 적군 자코를 빠갰는데 연기속에서 나오는게 스트라이크면 어쩌라곸ㅋㅋ
그리고 그 다음으로 존내 깠던게
후쿠다와 모로사와 씹년의 듀얼 병신짓
솔직히 시드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간 건담 구작들을 대놓고 베낀느낌이 많이들었지만,
솔직히 우주세기부터 쳐본 건덕후새끼들이 암만 까도 그걸 소비하는 머릿수는 유입종자>>넘사벽>>올드덕후니까요
(게임계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죠. 가식웹 덕후들 말만믿고 갔다가 피본 SCEK라거나. 보편적인 시장에서 실제 덕후들의 구매력은...)
건담이, 특히 건시데가 심야애니가 아니고 토요일 저녁이라는 황금시간대에 방영한 애니라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때
후쿠다가 우주세기를 베꼈네 마네 해도 그게 먹혔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날 플러스까지 우려먹었잖아요?
근데 건시데가 기존 우주세기 건담시리즈와 궤를 달리한 것이,
중간중간의 에피소드나 주인공 일행의 여정이(특히 시드의 경우) 기동전사 건담을 닮아있지만
이 이후, 즉 기동전사 건담 이후의 아무로는 Z건담에서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가 되지만
건시데의 키라는 다시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점이 가장 다르죠.
이런 점은 모로사와(가 했다 카더라는) 의 "(신의 출연 분량을 늘리는것에 대해)그럼 키라와 아스란을 더 많이 내보내"
와 같은 씹동인녀 개폐녀자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과 함께
건시데가 기존 우주세기 건담시리즈와의 차별화를 보여주는 점입니다.
그런 점을 봤을때, 솔직히 정말 봐줄만한 애니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극초반부의 아스란의 고뇌라던가
중반부 신의 이야기등등
단편적으로 생각해보면 건시데도 꽤 괜찮은 애니지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전부 어딘가에서 베껴왔다고 읽습니다)
틀렸으면 지적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