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음주 월요일에 군대가는 친구가 물총축제에 가자고해서 다녀왔스니다

솔직히 어제까지만해도 이런 리얼충들의 행사 가봤자 재미도 없을게 뻔하고 우비나 입고 돌고래 물총이나 뿅뿅하다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크 직접해보니까 엄청 재밌었네요

축제장엔 소방차까찌 동원되어서 물대포를 마구마구 쏴주셨어요

축제가 축제다보니까 강제 시스룩이 잔뜩 있었습니다

여성분들도 의식하신건지 흰티분들은 전부 검은 속옷이였고

형광색 속옷도 많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비키니 비스무리한 복장도 헠헠

제가 여태까찌 살아오면서 본 브라보다 오늘 하루 본 브라가 훨씬 많았을껍니다

사람이 많아지니까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사람이 많아지니 특이한 복장을 하신분들도 많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정장이라던지 군복 (여자가 군복입은거 의외로 좋더라고요 헠헠)

농약뿌릴때 등에 매는거 매고 몸뺴바지 입은 농사꾼 컨셉 분들도 계셨고 연대마크가 달린 실험복인지 의사가운인지를 입으신 집단도 있었습니다

이건 사진의 왼쪽에서 무대행사중입니다 MC가 물총 머리위로 발사!! 했을떄 찍은 사진입니다

무대반대편에도 사람 엄청많이 있어용  사진에도 보이지만 외국인도 많았습니다(외국인들을 주로 다굴? 하는분위기였습니다 ㅋㅋㅋ)

이게 그 공연사진이고요 한 4팀정도 공연한것 같네요 공연하는팀에게 물총을 계속 쏴주는게 포인트

공연이 끝나고 디제이 파티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진행자가 스피커랑 장비를 향해서 물총을 쏘지말라고 해도 사람들 계속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디제이파티하는데 뒤쪽에서  소규모 스테이지가 만들어져서 중앙에서 열심히 춤추는 여자분들에게 물총세례를 퍼부어주는 훈훈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