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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라노벨 뭉텅이로 짤막 리뷰

2018.02.25 07:47

케이쁨 조회 수:947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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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브레이크 컴퍼니 ~모에하는 침략자~

★☆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이래 몇 년간 쭉 읽고 있는 작품.

 작가는 「관희 챠이카」, 「스크랩드 프린세스」 등으로 유명한 사카키 이치로.

 전직 골방지기 주인공이 이세계에 오타쿠 문화를 영업한다는, 어찌 보면 3류 이고깽이 되기 쉬운 소재이지만 의외로 진중하고 깊이 있는 소설이다.

 문화 침략을 하는 당사자인 일본 정부가 악역에 가깝게 그려지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모에와 스토리가 잘 어우러진 수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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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


 다들 파란 끈 알잖아요.

 애니메이션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들었지만, 원작은 수많은 라노벨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는 명작이다.

 게임 판타지스럽지만 겜판소는 아닌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

 본편 전개상 2부 부터는 외전인 소드 오라토리아와 사건 및 인물이 얽히기 시작하니 발행 순서대로 교차해서 보는 걸 추천.  

 3부에 들어와서는 왜인지 몬무스 퀘스트가 되어가는 느낌이... 


 아 맞다 그리고 최근권에서 김완 짤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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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하는 일!

★☆

 여자 초등학생은 진리입니다. 여자 초등학생은 진리입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다.

 애칭인지 멸칭인지 아무튼 짱끼뚤래로도 유명한 화제의 그 소설. 쇼기, 즉 일본장기와 소아성애가 주제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전작인 「농림」을 굉장히 안 좋게 봤는데, 이 작품에 들어와서 작가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전부 극복한 느낌.

 모에와 스포츠적 열혈 전개가 잘 어우러져 있다. 보면 후회는 안 하는 띵작.


 그리고 이거 오타쿠 아닌 동기한테 빌려줬는데 개부끄러워하면서도 잘 읽는 거 보면 내가 변태 로리콘 씹덕새끼라 재밌다고 느끼는 것만은 아닐 거야 분명

 같이 짱끼뚜려고 쇼기세트도 주문했다. 싸뿌~ 샤우의 색쒸가 때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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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식당

★★

 현대 일본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양식당 네코야, 그러나 매주 토요일이 되면 다른 세계의 손님을 받기 시작하는데...

 이걸 뭐라 해야 하나... 이세계에 식당이 가서 깽판을 친다?

 미-개한 중세 판타지 새끼들이 현대 음식 먹고 감명받는 과정을 담담한 필체로 표현하는 건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그게 한 열다섯 번 반복된다는 것.

 옴니버스 구성임에도 인물과 메뉴를 제외하고는 전개에 변화가 전혀라고 할 만큼 없다. 어쩌다가 네코야 문을 발견 - 여긴 뭐야 - 아니 이 음식은 뭐야 - 으악 너무 맛있다!(단골됨)

 처음에는 좋게 봐주려 했지만 10화 즈음 되니 슬슬 빡치기 시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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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허브티

★★★★☆

 이 또한 숨겨진 띵작일지니.

 7살에 미혼모인 어머니를 여의고 친적집을 전전하던 불쌍한 중학생 유키(귀여움)가 큰아버지 댁에 가 마녀 수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얼핏 판타지로 오해할 수 있지만 판타지는 아니다. 허브에 대한 짤막한 지식과 감동적인 사건들, 마지막 반전 또한 일품인 작품.

 모두 이 책을 사서 불쌍한 유키를 먹여살려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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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You Need Is Kill

★★★★

 헐리우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원작으로 유명한 작품.

 군대에서의 하루가 반복된다. 씨X... X발씨XX팔 뭐하는 짓이야

 어떻게든 반복되는 하루를 벗어나려고 발악하는 김병장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이야기

 평범하게 영화 보는 느낌이라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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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伯さんと、ひとつの屋根の下 I'll have Sherbet! 

사에키씨와, 한 지붕 아래  I'll have Sherbet!


 일러스트가 꼴려서 샀는데...

 한 방을 미소녀와 중복계약 + 유학파 미인 여자애가 처음 보는 주인공한테 '얘라면 괜찮겠다'면서 같이 살자고 제안 + 이유도 없이 주인공을 좋아하고 대쉬

 뭐냐 이게 시발 엿먹어 작가 개색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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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ラプリおじさんと幼女先輩 

키라프리 아저씨와 유녀 선배


 프리파라 아저씨들 모여라 와-이

 키라프리라는 프리파라 닮은 게임을 하는 고교생 오타쿠 주인공과 싸가지 밥말아드신 초등학교 5학년(흐뭇) 여아 선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처음 표지와 시놉시스를 볼땐 오우 쓋 뭐야 이 트래쉬 소설은?? 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재밌다. 존나 재밌다. 덧붙이자면 이거 전격문고 은상 수상작이다.

 여아용 게임에 대한 묘사가 출중하므로 프리파라 해보셨으면 더 재밌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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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ーパーカブ

슈퍼 커브

★☆

 여고생이 원동기를 탄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 재미없어야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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読者と主人公と二人のこれから

독자와 주인공과 두 사람의 지금부터

 저는 이 소설을 보고 눈물과 콧물과 (중략)에서 체액을 질질 흘렸습니다.

 어느 날 가장 좋아하는 소설 속 여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났다. 외면도 내면도 소설 설정과 똑같은 모습으로.

 이건 뭔 판타지인가 싶은 내용이지만 의외로 현실감 뿜뿜인 작품. 로맨스물에서는 왕도적인 전개이지만 작가의 필력이 좋아 진부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주인공이 헤로인을 향해 품고 있는 애정과 이에 대해 고민하는 심리 묘사가 일품.

 단권구성이라 가볍게 독해 공부하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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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주인공인 소설 읽었다니까 반응이 이럼 개귀여워 진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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