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ness Combat이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아시는지? [약간의 유혈묘사 주의]
2013.09.30 12:2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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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딩 때 플래시를 가지고 놀았는데, 그 때 해외의 플래시 작품들을 이것저것 봤었음. (손전등이 아니라 프로그램)
이 것도 그 때 본 플래시애니 중의 하나인데 시간 때우면서 보기 적당할 거 같아서 써봅니다.
매드니스 컴뱃은 미국의 대표적인 플래시 사이트 뉴그라운즈에 올라오는 시리즈물을 부르는 이름임.
이 애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캐릭터인데 사람 얼굴 그릴 때 긋는 십자 모양의 기준선(이렇게 부르는 거 맞나?)을 본따 만들어져있음.
이 모양이 제법 인기가 많아서 패러디물이 상당히 많음.
기본적인 틀은 이렇게 생김.
보면 손만 있고 팔이 없는데 상당히 독특함. 다리도 안 나오고.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은 피가 되게 많이 튀기기 때문에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은 잘 못 볼거임.
아래의 이미지는 좀 약한 편.
싸우는 거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는 복잡한 편이 아님.
맨 처음에는 스토리 없이 싸우는게 전부였는데 2편부터 슬슬 스토리가 붙어가기 시작했음.
일단 저기 가운데서 주인공 포스를 뿜으며 싸우시는 분이 행크임.
막 애들 머리도 뜯어버리는 괴력의 소유자. 거기다 온갖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룸.
저 요원같이 생긴 놈들은 A.A.H.W란 조직의 요원들인데 저 AAHW가 뭔가하니 Agent Against Hank Wimbleton.
즉 행크 윔블턴에 대항하는 조직임. 대체 주인공은 뭐하는 놈인지 의문이 든다.
사실 스토리도 간단히 1줄요약하자면 저 조직과 싸우는 내용임. 물론 쟤네하고만 싸우는 건 아니고 다른 캐릭터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심심할 때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면 좋음. 스토리를 조금 더 파보면 여기저기 재밌는 부분도 많고.
아 참, 주인공 모습이 조금씩 바뀌는데 맨 처음에는 일반 졸개들과 다를 바 없이 생겼다가 점점 이것저것 붙이면서 달라짐.
그림체도 초반엔 좀 엉성했다가 점점 발전하니까 걱정 마시길.
할 일 없고 심심하거나 막 때려부수는 영상을 보고싶다! 할 때 보면 나쁘지 않을 꺼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흥미 생기면 위키 같은 데 들러서 자세한 스토리를 보는 것도 좋음.
ps. 엔하에서는 항목이름을 매드니스컴뱃이라고 붙여놓던데 왜 붙인건지 모르겠음. 덕분에 처음 쳐 봤을 땐 항목 없는 줄.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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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메릭
2013.10.01 17:00
애니는 딱히 본건없고 이런 그림체에 비슷한 효과 들어간 플래시게임은 많이해봤는데... 같은 제작사인가?? -
나무연못
2013.10.01 17:34
혼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 제작사보단 제작자라고 해야할듯요. 공식 게임도 있고 팬들이 만든 비공식 게임도 있는데 그 게임들을 해보신 듯 -
시읏시읏
2013.10.02 01:18
나도 플래시 만들고 그랬었지 낄낄
매드니스 컴뱃도 재밌고 터코이즈씨가 만든 단편 스틱 애니메이션도 참 재밌고 그랬지
우리나라 플래시같은 경우는 옹디딩이나 플라이스토리 참 재밌게봤는데 그거 살렸으면 아마 한국도 대단한 나라가 됬을텐데 으으 시발 -
나무연못
2013.10.03 12:11
ㄴㄴ 그건 못 들어본 거 같은데 뭐임? -
나무연못
2013.10.03 12:54
호옹이 어딘가 그런사이트가 있지는 않을까 했었는데 거기 있었구나ㅋㅋ -
시읏시읏
2013.10.03 12:49
국내 플래시의 대가들이 모여있는 사이트임 ㅇㅇ 지금은 영락해서 볼품없지만 한때 유명했던 애니메이터들이 전부있음 -
나무연못
2013.10.03 12:16
궁금해서 찾아보니 사이트네ㅋㅋ 난 네이버 쉬프트 카페에만 있어서 저긴 몰랐음. -
시읏시읏
2013.10.03 00:21
혹시 유머월드 앎? -
나무연못
2013.10.02 07:11
헠헠 터코이즈씨가 참 잘만들지. 진짜 우리나라도 플래시 잘 살렸으면 괜찮은 작품 많이 나왔을텐데 아쉬움 미안 방금 렉 걸려서 댓글 너무 많이 달아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