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2기 간단 감상평.
2011.09.05 02:02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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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부터 마시바 남매를 기대하고 있었던 건 좀 무리가 있었나 보네요.
아무튼 2기를 맛본다는 느낌 치고는 상당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치 에피타이저가 무진장 맛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다소 전개 템포가 느린 듯 했지만, 첫화로선 이정도가 딱이라는 느낌이네요.
야마다는 안면 철판도가 늘어난 참인지 첫화부터 아주 대놓고 터뜨려주더군요.
이 녀석이 한꺼풀 벗으면 쿄코 점장이 될 듯 하네요.
아무래도 첫화의 메인 인물격인 포푸라는 미칠듯한 귀여움과 땡깡, 그리고 자폭을 보여주고,
야치요 역시 벌레를 무서워하는 일면을 보여줘서 즐거웠군요.
보코데레의 창시자인 이나미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상황에 따라 호불호가 왔다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 성질에도 불구하고 호감은 가는 캐릭터입니다만,
그 미칠듯한 훅은 1기와 다름없이 여전하더군요.
성우인 후지타 사키가 유루유리에서 기똥차게 "토시노 쿄코-!!"를 외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자기 여기서 배배 꼬는 이나미 역을 보여주니 적응이 좀 안되긴 하지만요.
남정네 3인방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확실히 타카나시가 악화된 건 눈에 띌 정도네요.
마츠모토 마야는 여전히 공기 취급...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신 그분,
애니 작화로는 처음 보게 되네요.
과연 어떤 에피소드로 등장하게 될 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1기 당시처럼 선행으로 시작한 워킹 2기.
괜찮게 시작한 만큼 1기 때처럼 많이 선전했으면 하네요.
여담이지만 차덕인 본인으로선 일본서 몰고 다니던 도요타 비츠가 자주 보이는 데에 반가움을 느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