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장면만 빼면 그냥 흔한 골빈 모에하렘물인데 말이지
2013.06.24 00:40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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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나오는 애가 오늘 주인공이었는데 말이지~
그냥 왜 있잖아
초반에 프롤로그겸 캐릭소개 겸 밑밥깔다가
한두화 만에 히로인 하나씩 잔반처리 해가는 전개.
축하파티에 부를 동성친구 하나 없는 불쌍한 아싸새끼 하나를 위해
모여든 발정녀들 중에서 자신의 위치가 딱히 내세울게 없다는걸 불현듯 깨닫는다.
가사잘하는 애들은 널렸고(스승뻘인 애가 있음)
현역 모델이라는 위치도 오타쿠 패거리라고 시커먼 전파녀만 생각했는데
왠 럭셔리미녀가 갑툭튀해서 데꿀멍 되고
누구처럼 앞뒤없이 졸라 들이델 근성도 못되고
"전"여친이긴 해도 자긴 그나마 그딴 타이틀도 없고 (여동생 친구? ㅎ 차라리 친구 여동생을 데려와라)
하다못해 이제서라도 어필하려니 친구년이 졸 살벌하게 눈치켜뜨고 있고
그렇다고 남주가 눈길이라도 자주 주고 있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
여기까지만 보자면 흔한 러브코메디의 진히로인의 포지션이다.
마음은 있는데 막상 내세울 것도, 명분도 없는 애가 간택받는 장면.
그래 순정만화 삘도 나고- 비록 하렘물이지만,
여튼 조낸 만화적 전개에 의해 핑크타임 돌입이긴 한데
문제는-
남자새끼 어장관리가 상도덕종범하다란 거다...
그리고 이 남자의 모든 것을 프로듀스하고 있는 당사자가 바로 그 친 여동생.
간택을 남자가 아니라 시누이가 했다는 사실.
후 차라리 신체담보 사채를 끌어다쓰지...
흔하디 흔한 러브코메하렘 시츄에이션 아래서 올라오는 진하디 진한 막장 냄새가 구수했다.
다들 이 냄새에 취하는 거지.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