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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게임 하급생

2017.04.10 05:38

오오마에상 조회 수: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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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딱야겜


 최근 무릎생리짤(위에 녹색머리 선택지)이 돌기도 하고 복고풍이 마이붐이기에 유물 발굴하는 심정으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어린 시절 플레이 해본 경험이 상당히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던 점도 한 몫.


 원작격인 PC-98판, 세가세턴 역이식판, 그리고 한 한국 유저가 포팅한 DOS로 이식판이 있는데, 한글판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 추억으로 익숙한 PC-98판으로 플레이했다.


 나온지 20년이 넘었지만 (옷이 약간 촌스러운 점을 빼면)아직도 통용될 만한 센스를 지닌 게임.

 당시 전설에 가까웠던 엘프사의 위용을 체감할 수 있다.


 며칠 하면서 느꼈지만 최근 야겜에 비해서 상당히 어렵다. 시스템 자체는 단순하지만 스케쥴 관리부터 이벤트 조건, 자금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

 공략을 보면서 해도 돌아버리겠는데 어린 시절 나는 이걸 어떻게 해댔던 건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단순히 추억보정으로 치부하기엔 아까운 작품이니 과거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한 번 즈음 플레이해보길 권장하는 바이다. 



 것보다 난 입대 하루 남기고 뭘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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