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이 아는 세계가 잘 애니화된 작품...인가?
2011.07.16 01:50
| 네타 |
|---|
우선 스토리 구성.
스토리 자체야 원작 그대로 따랐으니까 불만이 없는데 스토리 구성은 정말 지루하게 만들어놨다고 생각함.
원작이 그런 형식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그걸 최대한 줄이는 게 애니메이션 스탭진들이 해야 할 일 아닌가?
오리지널로 가지 않는 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오리지널을 넣지 않을 이유는?
평범녀(아나 이름도 기억 안 남)가 우산들고 길거리 걷는 그건 오리지널 아닌가?
변명거리가 못 됨.
색채설정.
전체적으로 원색을 씀으로써 굉장히...뭐랄까...싸구려틱? 한 느낌이 듬.
색을 고르는 데 있어서는 물론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색에 대한 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색채설정 스탭이 색에 대한 센스가 없는 것 같음.
전작 바스쿼시에서도 느꼈던 바고.
캐릭터 디자인
바케모노가타리의 "와타나베 아키오"가 참여한다! 인 줄 알았는데 실질적인 총 작화감독이 프리큐어 5의 카와무라 토시에가 담당했음.
거기다가 와타나베 아키오는 작화 협력으로 빠졌고...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넘어가자. 캐릭터 디자인 좋아했던 사람들 많으니까.
음악
이 작품에 이렇게 시리어스한 음악을 써?
개그물에 굉장히 라이트한 분위기의 작품인데?
여신편 넘어간 이후면 몰라도 지금은 이 음악은 아님.
심한 괴리감이 느껴짐.
악마가 나오고, 주인공이 악마의 말에 거역하면 당장이라도 목이 날아가는 무서운 작품이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좌충우돌 개그가 돋보이는 작품임.
그런데 거기다가 헬싱 음악 담당의 40대 중견 음악가를 넣어놨으니...
일단 이 정도.
더 생각나면 수정하든지 말든지 하고...
전부 너무 개인적으로 쓴 것 같네...미안.
댓글 9
-
엘리사
2011.07.16 07:07
-
메딕
2011.07.16 07:49
ㅋㅋㅋ존나 솔직하네 -
무언가
2011.07.16 08:01
솔직햌ㅋㅋ -
롤링주먹밥
2011.07.16 09:56
애니화 잘된 작품이지
엘시만 -
asdf
2011.07.16 11:28
솔직히... 내가 보기엔 객관적으로 훌륭했는데;;
기호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컬러는 전혀 위화감을 못 느꼈고,
원작의 장점으로 언급되는 것들 가운데 태반은 잘 와닿지 않고 이해하기 힘들다. -
모순나선
2011.07.16 11:41
내가봤을땐 전체적으로 잘만든 애니라는 느낌이 들드만 -
에일리언
2011.07.16 12:15
음, 그냥그냥 봤던;; -
newshower
2011.07.16 18:15
1쿨동안 만화책 두권내용이 들어가는 애니 -
핑크보호주의
2011.07.16 20:11
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여기 다 있네!
까놓고 말해 '못만든' 작품이다
작화는 좋지만 작화 이전에 중요한게 많은데 그걸 다 까먹었어
신만세 애니의 문제는 함락신 포스를 까먹어버렸다거나 음악이 쓸데 없이 진지하다거나 여러가지 많지만
가장 중요한건 존나 재미가 없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