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탈리안 5화까지 보고 단탈리안 애니화에 대해서 느낀점 (약간의 원작네타)
2011.08.06 07:32
네타 |
---|
원작돼지들은 애니화를 보고 광분했더랍니다.
첫째로 나의 다리안쨔응은 이렇지 않아! 다리안부터 시작해서 프랑, 라즈까지 캐릭터 디자인이 대격변 한점.
휴이도 훨씬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오노D의 목소리와 맞물려 착한 오빠ㅡㅡ
1권에서만 해도 이런 대사가 있었을정도인데!
[그렇다고 이 저택 사람들을 다 쏴죽일수도 없는거고...]
[너도 참 물러터진거에요]
[아니, 단순히 총알이 모자랄 뿐이야]
다리안의 복장 (자물쇠, 헤어 드레스)에다 휴이의 권총마저도 작아진 느낌이 있어서 여러모로 디자인은 대차게 까이는듯...
근데 솔직하게 말해서 원작 일러스트와 TVA다리안은 서로 다른 맛이 있는거 같다
이건 이거대로 귀엽고 저건 저건대로 귀여움 헠헠
아 이건 미유키치 버프인가...
둘째로 분량 날림
애니화된 에피소드들은 중요 라인만 남기고 그 장소까지 도달하는 과정이라던가 앞 설명은 잘린게 많습니다.
게다가 다리안의 처묵 에피소드나 사람의 낯을 가리는 묘사가 원작에서는 굉장히 강한데 1,2화에서는 전혀 안나와서...
3,4화 정도의 묘사가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음
어떤건 대사가 미묘하게 변경되어 있는것도 있음.
사실상 단탈리안의 매력중 하나는 저자의 어휘센스가 신박하고 그 묘사가 어두메 다크함을 끌어내는데 있는데 애니화에서는 그게 안되니...
셋째로 다크함의 모자람
사실 원작에서는 환서는 그냥 편리한 스킬 정도로 꺼내서 썼습니다.
근데 1화,2화에서 있지도 않은 영창씬을 대폭 쑤셔박은 덕분에 분량이 날라가고, 그로인해서 다크함이 사라지게 되었죠.
반대로 처음보는 사람들은 헐 이거 무슨 능배물처럼 어디감 -> 사건 -> 중2돋는 환서 영창 -> 마법이 콰광! 하는 액션물이네ㅡㅡ 할수도있단 말입니다 시바!
3,4화랑 5화 전개를 보면 점차 다크함을 가지고 나올 듯 한데 이건 기대를 해봐야지
그래놓고 6화에서 영창! 하면 미워할거임ㅡㅡ
사실 이런 원작팬들의 징징거림을 차치하고서라도 미유키치의 새는 목소리때문에라도 이건 봐야됨 헠헠
게다가 아직 프랑쨔응이랑 라즈는 나오지도 않았으니!
프랑쨔응이 구속복에 구속당한채로 비웃으면서 유혹해줬으면 좋겠다...
가이낙스가 한다고 해서 기대치를 모으고 원작파괴한다고 해서 욕을 잡수신 TVA, 하지만 재미없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1줄 요약 : 원작 재밋는 단탈리안의 서가 보세요
원작은 더욱 다크한가 보구나
대사도 더 시크하다니 애니 끝나면 원작 한번 사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