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하아하아로 갈지 아닐지는 신만이 아는... 아니 강키린 씨만 아는 세계!

근데 지로마루 필력 쩌네잉
빨간색으로 첨삭되있는게 보기 거슬리는 분들은 죄송하요잉.
이미지파일에 붙어있는걸 보면 아마 설정상 오하나가 붙인거인듯?

잡담은 이정도로 하고 감상하시랑께!








[거품투성이 신인연수] 지로마루 타로 作


[오하나 쨩-]  
본관에서 욕탕으로 향하는 복도를 나코가 숨가쁘게 뛰어온다.
 
그 때 오하나는, 열어젖힌 창문에 상반신을 내밀어
산속 온천거리를 감싸는 조용하고도 따스한 봄빛을 민감하게 느끼고 있었다.

돌연 꽃 모양 머리장식을 흔드는 이른봄의 차가운 바람이 굳게 지켜온 정조를 위협하여

오하나의, 부드럽고 너무나도 민감한 그 부분에 닿는듯한 느낌이 들어 무릎을 오므렸다.      
                                    
어디에요? 무릎 안쪽까지 바람이 들어가나?
 [거품투성이 연수 지금부터지? 이거, 필요해]  
무슨 연수?
나코가 대걸레를 두개 오하나에게 건넨다.
         왜 대걸레?
[대걸레에요? 덱 브러시가 아니라?]
왜 대걸레?

[어머! 브러시라니... 너, 틀림없이 큰 소리를 내게 될거야]
 나코는 부드러운 뺨을 물들인채, 호기심을 미소에 감추며 오하나의 등을 살짝 밀었다.
무구한 견습 나카이를 희롱하는듯이, 새하얀 대걸레 끝이 흔들렸다.




[아직 남자를 모르는 몸이구나]  부끄럼타는 오하나의 햐얗고 자그마한 유방 아래를, 나코가 두 손가락으로 들어올리자

                                                                                  실례잖아요                     이걸로 들어올려지만 진짜 작은건데 
유방의 앞끝에서 잠들고 있던 연분홍색 꽃봉우리가 별안간 부풀어 오르며 단단하게 섰다.
[오하나쨩...... 이런 일...... 처음이구나......]
[히...읏!]
 나코의 입술이 가볍게 꽃봉우리에 닿자마자, 오하나는 짧게 숨을 들이마셨다.
두 유방의 계곡사이에서 뿜어져 나온 가느다란 물방울이 얼마 모이자
투명할정도로 눈부신 육체의 굴곡을 따라,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그렇게 굴곡이 있어요?
작은 언덕으로 흘러 떨어졌다.
[거부할 수 없지?]
 오하나의 양 팔을 등뒤에서 붙잡은 민코가 귓가에서 속삭였다.
오하나는 마음을 들킨 부끄러움을 눌러 감추며, 이 이상 소리를 내지 않으리라고 입을 다물었지만
몸 안쪽에서부터 밀쳐져 나오는 격렬한 고동과 숨결에 거스르지 못한채
새끼고양이마냥 불규칙하게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참지 않아도 돼요. 이 여관에 대한거 뿐만 아니라...... 전부, 제대로, 가르쳐 줄테니깐......]
 
손바닥 위에 보디소프를 한줌 쥔 나코가, 오하나의 살갗 위를 흘러내리는 물의 궤적을 따르는듯이,

아래쪽을 향해 손가락이 기어 가도록하자 처음에는 허리를 빼며 물러선 오하나였지만,

금세 나코의 섬세하고도 절묘한 터치에 저항하기를 그만두었다.
그저 당하는 대로 거부하지 못한채 달아올라가는 오하나의 얼굴을 민코가 아래쪽에서 훔쳐보았다.
 선배 나카이의 심술궃으면서도 호기심가득한 눈길에서 벗어나고자  오하나는 입술을 깨물으며 턱을 치켜세우고는, 단단히 눈을 감았다.

[앗......아아아!]  
오하나는 자기가 낸
목소리의 크기에 놀랐다.
                           욕탕에서는 울리니깐요...
부끄러움에 뛰며 흔들리는 팔이 쭉 뻗게되어 민코에게 손목을 붙잡히게되자,
더 이상 갈곳을 잃은 주먹이 몸부림치는듯이 휘어졌다.
[후후. 언제나 목소리, 크지만 말야...... 이럴 때도 목소리, 크구나......]


 [싫어엉, 말하지 말아줘......읏!]  
 부끄러움이 극한에 달하게 되자, 지금까지 무릎에 담고있었던 힘이 갑자기 빠져
그 기세로
새하얗고 부드러운 허벅다리가 안쪽으로 비틀렸다. 지탱할 것이 사라진 오하나는,
나코의 풍만한 가슴계곡에 얼굴을 기대어
햇볓에 그을린 잘 발육된 몸에 묻은 거품을 부스스한 머리카락으로 닦아내면서,  
                                                   
                                                                다른 표현 없어요?

선배의 발밑에 천천히 몸을 뉘였다.
 두 사람의 선배 나카이의 발밑에서 거품투성이가 된 오하나는, 누운채로 두 발목을 맞추어,
둥글게 감싸안은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이 이상의 능욕을 거부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 앞을 알고 싶지 않은거구나...]

민코가 말했다.
 [나... 어떤 소리를, 낼지 모르니깐. 대륙의 반도까지 닿을거 같으니깐...... 하지만...]

                                             무슨 대륙?  
여기서 소녀의 호기심이 미지의 공포를 능가할 것인가, 본능이 정절의 울타리를 넘고 말 것인가,

오하나는 펼쳐진 민코의 손바닥에 자신의 손가락을 얽어매어 굳게 쥐고서는, 이 균형이 무너져 내려가는 그 끝을 선배에게 맡기었다.
[나, 나ー...... 빛나고 싶어요!]
[괜찮아...... 제대로, 여기. 닦으면...... 빛날 수 있으니깐]
기교스러움을 전부 알고있는 선배 나카이의 대걸레 끝이,

                                           대걸레로 희롱한다니 심하지 않아요?
거품투성이가 된 오하나의 온몸을 상냥하게 희롱했다. 목 위에서부터가 차츰 선홍색으로 물들어간다.
[그,그런 곳......]
 [빛나고 싶은거잖아?]

[히이이이......잇!!]
치밀어 오르는 듯한 충동과 자그마하게 움직이는 허리의 떨림을 발바닥으로 받아들이는듯이,
발가락을 강하게 안쪽으로 굽힌 그때에, 오하나의 큰 목소리는 돌연 끊어졌다.
횡경막으로 심호흡을 반복하며, 흐트러진 호흡을 고르려고 하는 오하나의 곁에 무릎을 꿇으며 민코는 나코를 놀렸다.
 [이 아이는 이 대걸레의 감촉을 잊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민치!]

나코는 책망하는것처럼 민코의 손가락을 쥐고서는, 일어서면서 확 잡아 올렸다.
민코는 익살스러운 얼굴을 나코에게 비추고는, 유쾌한 웃음소리를 내었다.
 첫날 신인연수를 끝낸 선배 나카이들이, 발맞추어 욕탕의 출구를 향하는 발소리를, 오하나는 깊은 허탈감의 밑바닥에서 듣고 있었다.

 신인 나카이는 혼자 탕속에 잠겨 노송나무 욕조의 테두리에 머리를 얹고서는

                                    희취장의 목욕탕 [노송나무] 였던가? 확인 필요!
위를 바라보며 허공에 눈길을 준다. 눈앞을 지나가는 수증기를 바라보면서, 부력에 맡겨 떠오르는 사지를 쭉 뻗었다.
 부드러운 봄빛을 흩날리는 수증기의 흐름에 올라, 기쁨을 막 알게된 소녀의 향기가 욕탕 가득히 퍼져 나갔다.
욕탕 출구의 문을 열고 바깥에 나가자, 신인 나카이는 맑게 개인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K-POP 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6년 3분기(여름) 신작 애니메이션 목록 [4] 하레 2016.05.12 19802
공지 2016년 1분기 (1월) 신작 애니 및 제작사 목록 [3] 하레 2016.01.04 61888
공지 본문에 헤살(네타)이 있는 글은 작성시 네타체크를 꼭 해주세요 [2] 하레 2011.06.24 76050
6952 유루유리 카페 [5] file 무언가 2011.08.21 200
6951 바케모노가타리를 보았습니다. [15] 오보에 2011.08.20 214
6950 『꽃이 피는 첫걸음』민치의 다키마쿠라 커버 공개 [2] file Kyou 2011.08.20 254
6949 10월 신작『경계선상의 호라이즌』애니메 잡지 일러스트 모음 [5] file Kyou 2011.08.20 947
» 꽃이피는 이로하 특전 [거품투성이 신인연수] 번역.jpg [22] 롤링주먹밥 2011.08.20 1140
6947 역시 애니속 밴드하면 [7] 하이웨이 2011.08.20 188
6946 내가 보고있는 이번 분기 애니들에서 불만점들 [24] 로리팬티 2011.08.20 206
6945 타이거 앤 버니 진짜 재밌다 [11] Libra 2011.08.20 256
6944 제사 4기 , 금서 3기 3분기 방영한다는데.. [10] file MurMurouser 2011.08.20 217
6943 역시 초등학생은 최고얌 [5] file 하야테 2011.08.20 391
6942 다시보는 깨알같은 마마마 3화의 네타들 [2] file 마녀 2011.08.20 326
6941 근데 환상만화경은 PV가 더 좋다.swf [2] 남극늑대 2011.08.20 145
6940 2주만에 로큐브 나왔는데.... [3] file ECLAIR 2011.08.20 236
6939 으허허헣 ㅠㅠ 마요치키가 너무 재미쓰요 ㅠㅠㅠㅠㅠ [4] 불멸의아스카 2011.08.20 163
6938 동방 환상만화경 보세요.swf [3] 남극늑대 2011.08.20 455
6937 영웅전설 천공의궤적 The Animation PV 갱신! [7] 롤링주먹밥 2011.08.20 130
6936 단탈리안의 서가 6화 [제7화 분서관] 자막.smi [2] file 롤링주먹밥 2011.08.20 318
6935 아이마스 오프닝인가 ED앨범에 [1] CDP 2011.08.20 191
6934 크아ㅏㅏ아 나 오늘 화낫따 [6] file 무언가 2011.08.20 272
6933 아이돌마스터 7화 간단 감상평 [5] 오보에 2011.08.20 18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