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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모노가타리 분석 및 내용 예상 (네타

2011.09.25 15:58

빵구워요 조회 수:430 추천:1

네타  
1.JPG 



 

 

 

 

일단 2가지를 생각하고 읽어야됨.

1. 오시노 오우기는 흑막이다.

2. 어째서 니시오이신은 굳이 이렇게 순서를 꼬아놨는가?

 

 

 

일단 오우기가 흑막이라는 것에 대한 내용은 오토리 후반부에 나옴

"ㅡ나데코가 코요미 오빠의 방을 뒤지고 있던 건 알 수 없었을 텐데."
 "의외로 그냥 우연이었던 게 아닐까? 나데코짱을 또다시 찾으러 가기 전에 옷을 갈아입든 뭘 하든 일단 그 준비를 하려고 집에 와 봤더니, 마침 딱 마주쳐버린, 뭐 그런 거 말이야."
 "으응……."
 그 정도가 납득을 할 만한 아슬아슬한 라인일까요……. 마침, 이라는 표현은 그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듯 했어요.
 마침. 이제 와서 듣고 보니 대단히 좋은 표현인 것처럼도 들리네요.

"큭……, 어지간히도 갖다 맞추는 발상이로다. 꼬맹이 계집답구나……, 그런 것으로는 야행성인 이 몸께서 낮부터 활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되지 못할 터ㅡ"
 하고,
 시노부씨가 말해요. 집요하게도 말이죠.
 "낄낄낄ㅡ 한 방 먹은 게야. 그 여자 조카인 척 하는 녀석에게……. 드디어 이 몸에게도 그 슈슈의 말소리가 들리게 된 모양이다만, 허나 이 모든 것이 녀석의 계획대로라는 것이더냐……."

 

오우기의 목적이 뭐던간에, 일단 존나 알기 쉬운 적임 걍. 존나 애매했는데 오토리에서 제대로 흑막인증해서 그렇지.

사실 이 대사보다는 '오우기가 나데코의 괴이화를 부추겼다'는 사실때문에 '오우기가 아군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그래도 대충 니세의 카이키라던가 불사사냥꾼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대사때문에 그딴거 ㅇ벗음.

간단하게 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절대악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음.

 

더불어 그 위의 대화를 보면 한가지 가능성이 더 생김.

3. 사실 오토리모노가타리에서 나온 나데코 시점의 모든 내용은 진실이 아니다. (정확히는 나데코가 아라레기를 개털고 시노부를 송곳니로 찍고있는 상황 외의 내용)

사실 이전의 내용들은 모두 나데코의 망상이었다고 해놓고 몇 가지 예를 들어줬지만 그게 또 모두 진실이라는 확증은 어디에도 없음.

또, 쿠치나와는 위에 복붙해놓은 내용을 제외한 모든 나데코의 망상이었나? 하는 질문에 확답한데 비해 이 내용에 한해선 글쎄, 난 모르겠는데. 관계 없는 일이잖아라고 지랄하고있음. 존나 큐베보다 못한 새끼 씨벌

 

결국 3에 대해 정리하자면, 오시노 오우기는 센고쿠 나데코가 뱀신으로써 각성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각성조건인 신체의 섭취를 위해 아라레기가와 시노부가 난입하는, 사실 있지도 않았던 일을 나데코의 기억에 끼워넣었다.

사실 간단하게 나데코가 서술한 모든 내용이 망상이었다고 다시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임. 모두 쿠치나와가 실존하지 않은 괴이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건 오토리에 나온 떡밥의 일부만을 생각하고 있는거임.

나데코가 서술한 모든 내용이 망상이었다면 아라레기가 난입해온 것도 망상. 더 심하게 말하자면 나데코가 밤중에 돌아다니다가 아라레기에게 발견되어 아라라기 가에 온 것이 아니라 나데코 스스로가 아라라기 가로 갔다고 볼 수도 있음.

아 그리고 오토리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도 모두 망상으로 치고 아라레기가 공격해온 것도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음. 애당초 죽이러왔다는 개소리를 왜하겠냐 아라레기가

 

이것때문에 한가지 가능성이 또 생김.

4. 오시노 오우기는 인간(혹은 괴이)의 인식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읽은 사람들은 모두 알고있겠지만 대놓고 성별이 바뀐다던가, '아차, 난 아직 센고쿠쨩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지'라던가 개소리가 계속 나옴. 추가로 오우기가 가장 많이 관여한, '내용이 모두 망상'이었다는 충격과 공포의 오토리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2번으로 넘어가봄.

그럼 니시오이신은 왜 굳이 이렇게 순서를 꼬아놨는가? 존나 별 생각없이 배치해놨는데 이렇게 아트하게 떡밥투척을 했다고 하면 진짜 신인거고 씨발;

발매순으로 보면 네코 - 카부키 - 하나 - 오토리 - 오니 - 코이 순서임.

시간순으로 보면 카부키 - 네코(-오니) - 오토리 - 코이 - 하나.

빨간색으로 해놓은게 오우기가 서술된 파트. 참고로 카부키부터 오우기가 언급되기 시작함.

어라? 별로 관계없잖아? 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게 존나 씨발좆같은 니시오이신의 개지랄임;

카부키 초반부를 복붙해보면

 

내가 어째서 그녀를 만나러 가서, 왜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언젠가 시간 순서가 그 때에 이르렀을 때 (물론 그 이전에 그럴 기회가 생긴다는 전제이지만) 얘기하기로 하고ㅡ 하치쿠지를 둘러싼 그 에피소드를 생각할 때 함께 떠오르는 오우기짱의 말을 빌리자면,
 “아라라기선배, 교차점의 신호가 전부 빨간색이 되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중략)

그렇게 은근슬쩍 넘기면서 대체 누구한테 사랑받으려고 하는 거죠? 아라라기 선배. 당신이 굉장한 인간이라고 해도 누가 당신을 지켜주진 않는다고요? 오히려 당신이 지켜야만 해요, 신호를. 신호가 당신을 지키는 게 아니라, 당신이 신호를 지켜야 해요. 손을 번쩍 들고, 뭣하면 깃발이라도 흔들면서 말이죠”
 그런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는 그런 느낌으로, 결국 이 때 오우기는 『교차점에서 신호기가 전부 빨간색이 되는 시간은 3초』라는 쓸데없는 지식을 잘난 척하면서 나한테 가르쳐주어 감탄하게 만들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런 얘기에서 인생이나 주의(主義), 끝에 이르러선 꿈까지 얘기해버리는 것이 오시노 오우기라고 하는 15살 여자애였다ㅡ 그리고 나는 그 지식을 하치쿠지 마요이와 함께 떠올린다.
 미아가 된 소녀와 함께 떠올린다.
 앞길을 차단하는 모든 신호기가 빨간색으로.
 청신호를 보고 건널 때에 차에 치였다.
 10년 이전에 죽은 저 여자애의 추억과 함께.
 저 한여름의 대모험ㅡ 극히 사소한 계기에서 시작된, 하지만 결국 현실의 모든 것을 통째로 바꿔버린 저 이야기와 함께 떠올린다.
 하지만, 분명 저 이야기를 끝마친 후라면 나는 오우기의 잡학에 대해, 늘 잔소리만 하고 압박을 가해오는 그녀한테 한 마디 되돌려줄 수 있겠지.  
 즉.
 신호기에는 한 가지, 빨간색과 청색 사이에 황금색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솔직히 카부키 읽으면서 이 대화가 대체 왜 들어가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저 발매순과 함께 생각해보면 존나 말도 안되는 가설이 튀어나옴; 사실 카부키 후반부터는 평행세계라는 좆같은 개드립이.

애당초 오시노 오우기라는 존재 자체가 이전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카부키 직후의 스토리인 네코에도 언급되지 않음. 원래부터 없었던 인물이라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함. 그런데도 당연하다는 듯이 캐릭터들 사이에 들어가서 나데코를 뱀신으로 만들어버리고 지금 아라레기파티 최대의 위기.

사실 이 개소리를 생각하게 된 이유가 카부키때문이었는데, 지금 정리하면서 카부키를 살짝 다시 보니까

 

 적당히 말하면서, 나는 계단을 혼자서 내려간다ㅡ 또 이 아래의 세계가 멸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걸 생각하면서.
 멸망하지 않아도, 마치 전혀 다른 세계라던가......, 또 실패해서 전혀 다른 루트로 와버렸다던가......으-음.
 있을 법한 얘기이다.

 

아 씨벌아;

 

바케모노가타리가 진행되던, 카부키에서 평행세계이동을 하기 이전의 세계를 A, 모두 좀비가 된 세계를 B, 오시노 오우기가 존재하고 나데코가 뱀신이 된 세계를 X라고 놓고 생각해봅시돠

A : 키즈 - 바케 - 니세 - 네코

B : 카부키 중반

X : 카부키 결말 - 오토리 - 코이(미발매지만 거의 확실하겠지) - 하나

A에서 카부키 초반은 일부러 뺌.

괜히 헷갈릴 수 있으니까. 오니는 카부키와 같이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시점인 네코 중간에 속해있어서 뺐고.

그냥 냅두면 아 그래서 어쩌라고 소리가 나오는데, 딱 하나만 더 생각해볼게 있음.

원래 루트와 다른 루트로 이동했다고 해서 그 세계가 세계B처럼 원래 세계와 완전히 다른 세계일 이유가 있음?

슈타게 퍼지고있으니 이쪽으로 머리 잘 돌아갈거라 생각하고 계속 싸보면, 네코 후반부에 나온 소드마스터 아라레기와 오토리에서 좆처발린 아라레기가 동일인물일 확증도 전혀 없음. 오히려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스토리가 더 잘 풀리지.

말하자면 세계 X는 세계 A와 비슷한 세계A'인검다, 아라레기가 마요이를 살리겠다고 점프한 것도 똑같이 시도한.

그리고 세계A의 아라레기와 세계A'의 아라레기가 뒤바뀐거. 아라레기는 당연히 다른 세계라고 인식하진 못하겠죠. 게다가 오우기가 인식조작관련능력이면 씨발 답이 없지;

 

 

 

 

 

 

 

 

 

 

 

 

 

 

결론

오시노 오우기는 적. (하나에도 살아있는 걸 보면 아마 3부드립이 얘때문에 나온거겠지)

평행세계라는 가능성을 생각하고 봐야됨 씨발ㅡㅡ;

 

오니가 30일에 나온다는데 그거 내용 대충 예상해보면 왠지 학원터 화재관련이라고 쓴건 또 점프해서 그쪽 시간대로 갔으니까 맞는 말이잖아ㅋ라고 말하기 위한 페이크일 것 같다. 시노부가 나데코에게 좆처발린다는걸 알면서도 레벨업해야징ㅋ할 리도 없고 한번 점프해봤으니까 또 하겠지.

 

그러니까 나데코가 츤데레쨩 껍데기 쓰고 츤데레쨩인 척 하는 엔딩 좀 내주세여 제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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