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남자들 - 카리야와 란슬롯
2011.11.09 23:13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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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제 1화를 재탕하다가 문득 든 궁금점이 있어서 좀 찾아봤는데, 찾아본 김에 글이나 싸봅니다.
필력이 안좋아서 보통 이런글은 잘 안싸는데 어쩌다보니 끄적거리고 있네요; 그냥 대충 봅시다.
뭐, 어처피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 네타 좀 있어요.
위의 장면에서 마토우 조켄曰 "네놈에게 어울리는 성물을 찾아왔다." 라는 대사가 있는데, 처음 볼 때는 별 생각없이 넘겨버린 장면이였지만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다.
왜 마토우 조켄은 그런 말을 한것일까?
원작을 보지는 않았지만, 이 신만 봐도 알 수 있다.
마토우 카리야는 토오사카 아오이에게 호감, 뭐 사랑이라고 해도 좋을 감정을 지니고 있을테다.
뭐; 짧게 얘기하자면 남의 여자를 짝사랑한 남자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란슬롯은 카리야에게 잘 어울리는 서번트라고 할 수 있겠다. 왜냐고?
이냥반도 똑같은 냥반이거든.
란슬롯 이냥반도 아서왕의 부인인 귀네비어왕비를 사랑했던 남자였다고 한다.
이 둘의 끝도 비슷한것 같다.
카리야는 자기손으로 사랑하던 토오사카 아오이를 불구로 만들어 버린 후, 마토우 저택으로 돌아가 사쿠라 앞에서 음충에 먹혀버린다고 한다.
(뭐; 원작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란슬롯도 결국 귀네비어와는 이어지지 못하고 죽어버리고.
(먼저 죽어버린 그녀를 생각하면서 죽었다는 얘기도 있다)
카리야나 란슬롯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은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고,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지 못하고 죽어버린 비운의 남자들인 셈이다.
안타까운 두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