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아리아 1기 5화를 보고 너무나도 감격에 젖어 몇마디 적어보자
2012.03.07 00:28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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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감독의 작품이라면 아리와 몇편과 타마유라 OVA를 조금 보았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평범한 인물대화는 대체적으로 평범한 얼굴이 아닌 단순하면서고 긔여운 표정으로
자주 바뀌어서 대화를 하는데 이런 연출이 작품을 더 아기자기 하면서도 귀엽게 만들어 주는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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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의 이야기는 네버랜드에 관한 이야기 이에요
세 주인공은 네버랜드라는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작은 해변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요
이 소재가 너무나도 좋아서 몇자 써보네요
주인공인 아카리가 리본을 잃어버리고 문득 어릴적에 있던 똑같이 리본을 잃어버렸던 일을 기억해 냅니다.
그리고는 신기한 기분에 빠지게 되는데요
영상 마지막에
" 추억은 버려지는게 아니라 잊혀지는거야..
잊어버린 추억은 기억의 서랍속에 잠들어 있는거야
그렇기에 아주 작은 일로도 그 추억이 얼굴을 내밀게되면......... "
라는 말과 함께 아카리의 잃어버린 리본이 되돌아 오는데요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 라는 아카리의 어릴적 추억과 함께
이 네버랜드에 와서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아 잠시나마 어릴적 기억에 젖어 그때의 기분으로 돌아간다는
이런 중의적인 소재들도 상당히 맘에 드네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작은 계기로 떠오르게 되는 어린시절 아무것도 아닌 기억들이 있는데요
보면 정말 아주 작으면서도 작은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보는이에 공감은 물론, 이야기 전체적으로도 너무나도 따뜻하게 영상을 만들어 내는게 참 대단한거 같아요
이런 작은 공감들로 가득찬 이야기들이 사토쥰이치 감독이 만들어 내는 영상에 가장 멋진면이라고 생각되네요
타마유라에서도 상당히 좋았는데 아리아도 역시나 좋네요
단지 마음이 찡해서 눈물이 고이되는 그런 감동과는 뭔가 다른 이 아주 작은 '공감'이 참 좋은거같아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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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2.03.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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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에타™
2012.03.07 00:37
히다마리랑을 비할게 못됨
진짜 사토쥰이치는 인생을 말하고 있음 -
청록야광봉
2012.03.07 01:31
대부분이지........ -
쌍경진
2012.03.07 01:18
삶에 대해 생각하면서 살어...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냐... -
청록야광봉
2012.03.07 00:41
나도 책장 정리를 하다 옛날에 만들었던 카네이션이나 장식품 사진 같은 걸 발견했었어 .......버렸어 그냥...... -
미믹
2012.03.07 00:45
부끄러운 대사 금지! -
쌍경진
2012.03.07 01:16
가끔가다 과거의 나를 생각하고 지금의 난 그때의 나처럼 살고있나 생각해본다.
뭐 11화의 대사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도록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 -
Fuen
2012.03.07 07:04
삶이 고달플때 이따금씩 틀어서 보는 치유용 애니 ㅋㅋㅋ
이걸보게되면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로리팬티
2012.03.07 07:30
난 이거 보다가 취향이 안맞아서 못 보겠던데. 그래도 1기는 2화 남겨두고 다 봤지만 -
에리카
2012.03.07 07:52
Round Table feat. Nino, Rainbow -Acoustic Version-
히다마리랑 로케돌리면서 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