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번역부터 싹다 갈았고 편집이 다르게 되었다는게 제일 큰 차이점이겠지.

근데 개인적으로 재미는 구판이 더 나았던것 같다.

그림

얼굴 톤 (뭐 무서운거 봤다던가 할때 쓰는 효과) 이 구판에 있던게 신판에 없음

그렇다 보니까 옛날에 느꼈던 임팩트가 덜함. 

그리고 중간중간  보강 한부분이 보이는데 이때 요츠바랑 느낌이 나서 이질감이 심한 부분이 있음

그리고 제일 중요한부분.. 1학년때는 치요 머리가 둥근 이등변 삼각형형 트윈테일이 아니라 끝이 살짝 갈라진 트윈테일이라 내가 이거 엄청 거슬렸는데

그게 수정이 안됬음.. 작가가 의도 한건가.. 난 이거 다 수정할줄 알았는데..

하지만 가끔씩 부담스럽던 쌍꺼풀은 상당히 나아진듯함

번역

구판의 소소한 웅성거림으로 표현한 개그

(가령 숙제 안한애들 다 맞는데 치요가 울듯 말듯해서 선생이 톡 치고 마는거 보고 로리콘이다 로리콘이야 라고 했던부분)

등등이 그냥 웅성웅성으로 처리되는 것도 있고..

뭔가 옛날에는 팍 터졌는데 좀 덜하다고 해야하나? 로컬라이징도 하다 만것같고 오히려 구판보다 못한부분도 있음. 

번역에 있어서 발전이라고 하는점은 유니클로에 대한 주석이 사라졌다는 정도?

구판이 1이라면 신판은 0.87정도 되는느낌.

편집

학년마다 짤려있어서 보기가 거시기 했던 구판에 비해

깔끔한 학년별 구분, 그래서 월별로 변화하는 치요패밀리의 스토리가 좀더 잘 알 수 있었다. 

거기다가 뒷부분 보충도 들어가서 적절한 편집이었다고 할 수 있을듯. 

최종 결론

아즈망가 캐릭터 책갈피를 원하거나 옛날에 샀던 아즈망가를 잊어버리지 않았다면 굳이 살만한 메리트는 없음

(본인은 후자의 이유로 구입했음)

뭐 내감상이 과거 미화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살짝 모자란 신판이긴함.. 가격도 비싸고.. 

AK 코믹에 익숙한 나에게는 존내 싼거긴 하지만.. -_-; (씨발롬의 건담씨)

아직 안본 아해들은 4컷만화의 레전드를 느껴보려면 읽어보고

영감들은 추억에 잠겨봐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