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말을 좋아한다.
2012.03.22 04:3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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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이 이해못할 정도로 인기있으면 '이딴 게 왜?'라면서 그 작품을 까고 사회를 비난하고 인기있을 이유가 없다고 넘겨버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까기보다는 그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맞는 말이거든.
그러니까 길티 크라운 1만장 팔렸다고, IS 3만장 팔렸다고 "씨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딴 게 3만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덕후새끼들 진짜 질 존나 떨어짐 ㅉㅉㅉㅉ 왜 저딴 걸 사지. 생각이 없나." 이러기보다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왜 저게 저렇게 팔렸나.
사실 저건 저도 가끔 저럼.
이해못할 작품이 판매량이 높으면 뒤쪽 두 개는 몰라도 "씨밬ㅋㅋ이게 이만큼 팔림? ㅋㅋㅋㅋ" 정도까지는 나도 모르게 나오더라.
그런데 저런 반응이 옳은 반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우리 IS와 길티 크라운이 왜 많이 팔렸나에 대해 토론을 해보자.
왜 많이 팔렸을 것 같냐?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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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이
2012.03.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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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아스카
2012.03.22 08:27
그냥 단순히 소비자 니즈에 맞는 물건을 잘 가공하고 포장해서 내놓은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ㅇㅇ 대다수의 BD를 사는 소비자들이 원했던 애니메이션 이었는갑죠 뭐.. -
FlowDuet
2012.03.22 08:54
애니쪽이야 잘 모르겠지만 라노벨도 마찬가지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여기저기서 존나 까이는데 정작 판매량은 잘 나와서 출판사는 밀어주는 그런 작품이요.
물론 저도 마냥 그런 쪽에만 치우친 작품 같은 건 싫어하지만, 비판을 하더라도 이게 대중적으로 잘 먹힌다는 사실은 인정을 해야죠. 그에 대한 분석이나 나름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으면 정말로 마냥 까는 것일 뿐임... -
古戸ヱリカ
2012.03.22 09:41
길티는 몰아보려고 아직 안 봐서 모르겠지만, IS는 현실도피러들에겐 이상적이고, 호화성우진에 따른 성우빠도 작동하고...
1권 특전부터 라이브 응모권이고... 그래도 3만권은 존나 많은데; -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그곳에 지지캐가 나오기 때문이죠 -
밀리미터
2012.03.22 16:52
어그로를 잘때려줘서? 는데 둘다 안봐서 모르겠담 -
IS는 씹덕을 노리고 만들었고 결국 그쪽으로 잘 만들었으니까.
물논 난 개똥같이 재미없어서 하차도 생각 해봤지만 워낙 그분기에 볼게 없어서 걍 봤음
길크는 나름 잘만들려고한 작품인데. 못 만들었으니까. IG에다 코기 시나리오라이터라는 기대의 양도 IS랑 달랐고.
솔직히 IS사는거 병신맞아 -
나노하
2012.03.22 18:17
좀 간단히 말하면 IS나 길크는 그 시기에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소재들의 활용이나
작품 외적인 마케팅에도 심혈을 많이 기울인 케이스라고 봐야겠지.
좋은 작품이냐 많이 팔리는 작품이냐는 어떤 전략을 따르냐에 따라
둘다 충족할 수도, 하나만 취할수도, 단 하나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어.
IS나 길크 두 작품 모두 좋은 작품이냐는 제쳐두더라도 일단 많이 팔리는 작품이라는 조건은 충족했지.
실제로 그쪽에 좀 더 무게를 두기도 했고 말이야.
타자가 투수의 공을 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공이 어디로 올지 이미지 한다던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통은 타석 전에 투수가 어떤 코스와 구질을 좋아하는지 분석 정도는 하잖아?
그런 놓치기 쉬운 부분을 세세하게 관찰해서 아 이건 홈런을 칠수 있겠어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는 스타일의 타자.
이게 IS나 길크가 가진 강점이야. -
나노하
2012.03.22 18:28
대신 그렇다고해서 단순히 많이 팔렸으니까 그 이상 뭐가 필요해? 식의 생각은 좀 위험해.
애니메이션이 지금은 좀 비즈니스 측면이 강해지긴 했지만,
영화처럼 예술적인 여러가지 표현이나 시도를 해볼수 있는 일종의 영상예술이기도 해.
그런데 이건 사실 절대다수가 원하는 그런게 아니지. 말 그대로 소비자들의 입맛하고는 좀 다른거야.
인간이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고기만 먹고 살수 있을까? 당연히 안되.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성인병으로 신음하다가 요절하고 말거야.
그래서 우리는 영양소 보충을 위해 채식도 병행해서 하는거지.
길크와 IS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육류 음식이라면,
판매량은 적지만 작품의 다양화를 꾀하는 작품들은 일종의 채식이라고 볼 수 있지.
그러니 판매량으로 인한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 맞지만,
그걸 면죄부 삼아 작품의 비판적인 평가에서 쏙 빠지는 건 분명 정당하지 않아.
실제로 이런 피드백이 이뤄줘야 더 좋은 작품이 나오기도 하고. -
FlowDuet
2012.03.22 18:31
개념글 -
칸나즈키
2012.03.22 22:13
정론이긴 하겠지만 이 말을 안 팔리는 창작자가 한다면 병크가 되기 십상. -
칸나즈키
2012.03.22 22:12
본문에서는 길티를 잘팔린 예시로 적고 있지만, 길티는 당초 기대에 비하면 좆망한거지.
남들도 다 말했겠지만, IS는 기본적으로 만든 목적에 충실했고, 그게 대박을 터뜨린 반면 길티는 이것저것 폼 잡으려고 한건 보이는데 결과는 음악밖에 남은게 없는, 과거작과 비교하면 씨뎅이랑 똑같다고 봐야하려나? 씨뎅도 음악만 좋았다 소리 들은 산업 폐기물이었지. -
청록야광봉
2012.03.22 22:58
아 이 문제에 대해선 손가락 아프도록 말했으니 이번엔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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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쨩 때문이다.
길티가 IS보다 상대적으로 적게팔린건 카나쨩의 비중이 더 적어서지.(길티는 안봐서 잘 모르지만)
카나쨩 다이스키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