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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한 겨울에 기다린 그 여름.

2012.03.29 23:24

에리카 조회 수:411

네타  

[한샛-Raws] Ano Natsu de Matteru #12 END (TVA 1280x720 x264 AAC)[23-12-38].JPG [한샛-Raws] Ano Natsu de Matteru #12 END (TVA 1280x720 x264 AAC)[23-13-33].JPG [한샛-Raws] Ano Natsu de Matteru #12 END (TVA 1280x720 x264 AAC)[23-13-50].JPG [한샛-Raws] Ano Natsu de Matteru #12 END (TVA 1280x720 x264 AAC)[23-13-56].JPG [한샛-Raws] Ano Natsu de Matteru #12 END (TVA 1280x720 x264 AAC)[23-13-59].JPG

 

솔직히 저는 처음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누구라도 아노하나의 그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오네가이 시리즈의 그것이었죠.

 

사실 전 오네가이 세대 직후의 애니 세대라서 그쪽엔 좀 약하고, 그냥 단일의 작품으로 보고 싶습니다....만 그러기엔 솔직히 반쪽짜리라고 느껴지는 작품이예요.

 

애니 내에서 크게 갈등이 이루어지는 떡밥 자체가 전작에의 관계가 크게 되어있고, 약간이 어이 없다고 싶을 설정도 그것과 상쇄하면 이해가 되는 수준으로 떨어지지요.

 

일단 똑 떨어뜨려놓고 보면 각 캐릭터의 개성이 굉장히 뚜렷하고 좋습니다. 남성이고 여성이고 리농이고 모두 한 자리에 모이기엔 아까울 정도로 대단한 속성이 섞여있어요.

 

게다가 이번 동인 행사에서 큰 타깃이 될 것 같은 벗고 사는 분도 계시니.. 기대 해 볼 만하겠군요.

 

다만 이런 캐릭터의 소위 말하는 5단 기차놀이의 관계에서, 어째서 이렇게 시작되었나!..라는 그런 발단이 어느 누구의 관계에서도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은 부분은 참 안타까운 것 같아요. 솔직히 미오->테쓰로의 애정의 방향 이외엔 솔직히 크게 수긍은 가지 않습니다. 칸나->카이토->이치카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그 사이사이가 잘 납득이 되게 설명이 되어야하는데 굉장히 안타깝게도 "얘네 갑자기 왜 사랑한다는거야?"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그 이외엔 성우진.. 참 좋습니다.

 

아스미스, 유카링, 토마츠 하루카 등... 어디 하나 모자랄 게 없지요. 정말 듣는 즐거움이 대단한 작품입니다. 물론 음악도 참 대단해요. 야나기나기와 간만에 등장한 코토코까지... 정말 듣는 거로는 버릴 게 없어요!

 

작화도 사실 따지고보면 대단합니다. 솔직히 이번 분기 탑이라고 해도 될 정도예요. 시골 마을의 정취를 어떻게 해야 더욱 잘 이끌어내는지 적용한 사례라고 생각하고, 그 이외에도 메카적 디자인이라던가도 굉장히 감각적입니다. 이치카와 카이토가 사랑을 나누는 씬에선 토마츠 하루카의 목소리와 더불어 그 농밀한 그림이 매력을 더했습니다. 대단해요.

 

단일 작품으로 보기엔 약간 이해가 달리는 애니메이션일 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이미 충분한 수작입니다. 눈과 귀가 즐거운 걸 원하는 라이트한 감상자라면 충분히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각 화의 텐션도 굉장히 높고 끝맺음이 기가막히게 잘 되어있고 자꾸 다음 화를 찾게 되네요. 물론 전작과의 연계를 알고 계신다면 훨씬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여름이 있어 제 겨울은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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