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논란거리 하나. 스토리짤라먹은 부분.

이부분은 오히려 가장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게 2쿨이라는 한정된 분량에 있어서 이놈비추고 저놈비추고 하기엔 몰입이 될래야 될수가 없음. 

조금더 길게 늘이면 될거같기도 한데 그러면 또 스토리전개가 너무 질질끌려서 재미가 반감될거같고. 결국 다른캐릭들은 개연성만 설명될정도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주인공인 키리츠구를 집중조명한건 잘한 짓인거같음. 랜슬롯뺴고 씨팔놈아

욕들을 많이 하지만 아오키 에이의 원작에대한 이해력과 그것을 넘어서는 리메이크는 현 감독들이 배워야할점같음. 넣을거 다넣다가 이도저도 안되는것보단 오히려 현실적인 한계를 알고 그 한계내에서 극한의 작품을 만들어내는거 ㅇㅇ. 전례로도 식령제로나 공경1장등이 있지ㅇㅇ

그리고 다음 논란거리인 다크나이트 오마쥬 인데

이것도 원작자체가 사실상 배트맨없는 다크나이트였고 실질적으로 작품내에서 노골적으로 다크나이트가 드러난부분은 24화 한번뿐이잖아.

좀 위화감이 있었던건 부정할수없지만 후에 검붉은 성배가 흘러넘쳐서 덮치는 장면은 하얀 지하실과 색채대비가 확연히 되기도 하고 나쁘지 않은원작수정이었다고 생각함.

그래도 내심 불타는 지하실에서의 사투를 기대하고있어서 마냥 칭찬할수는 없고.

페제로 애니화는 유포터블의 미친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내가볼떄는 감독도 감독대로 꽤 좋은감독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