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제로 25화
2012.06.28 02:1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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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Raws] Fate/Zero 25 END (MX 1280x720 x264 AAC).mp4_20120628_020028.190.jpg : 페이트 제로 25화 [바카-Raws] Fate/Zero 25 END (MX 1280x720 x264 AAC).mp4_20120628_020028.190.jpg : 페이트 제로 25화](http://www.haganai.me/files/attach/images/181/190/326/001/a59d0ff6649dac30557c343a146b4e0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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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긴 장문의 글을 쓰고싶지만 내 중구난방식 필법으로 계획없이 장문의 글을 쓰면
읽는 이들에게 고문이나 다름없기에 그냥 짧게 쓰려함.
사실 난 페제 초중반부만 하더라도 키레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오히려 싫어하는 축이었음.
그런데 중반부부터 키레이의 베베꼬이다 못해 뒤틀려있는 속내가 길가메쉬로 인해 드러나면서 키레이가 그렇게 매력적이어 보이더라.
뭐 키레이란 캐릭터에 대한 글을 쓰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난 특히 이 장면에서 여러모로 생각한게 많았다.
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저 아조트검은 다름아닌 린의 아버지를 살해한 무기이고
토키오미가 키레이에게 친의의 표시로서 준 검이기도 하지.
하지만 키레이는 그것으로 토키오미 본인에게 즉시 백스텝을 날려버렸고.
그런데 그러한 아조트 검을 마치 선심이라도 쓰는듯 린에게 넘겨주는 장면은 이로 뭐라 할수 없는 장면이었다.
린은 무슨 사연이 담겨있는지도 전혀 모르며, 바로 앞에 있는 자가 아버지의 살해범인줄도 모르고
그 아버지를 살해한 유품을 범인에게 받고 아버지를 생각하며 오열하고...... 이건 아이러니도 아니다.
특히 그것을 보며 비열한 웃음을 띄는 키레이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뒤틀린 인간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
굳이 피해자의 딸에게 선의인냥 살해무기를 건네주면서 그것을 소중한 유품으로 생각하는 딸을 보며 희열을 느끼는 신부.
이래서 키레이란 캐릭터가 더없이 매력적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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