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손은 파괴를 위한 손일 뿐, 무언가를 창조해내지는 못해.」
2012.01.03 06:51
「이 손은 파괴를 위한 손일 뿐, 무언가를 창조해내지는 못해.」
내 동생이 설거지를 하다가 접시를 깨트리고는 나에게 하는 말이었다. 나는 손에 힘을 꽉 주며 눈썹을 찌푸리는 내 동생의 미간 정 중앙을 겨누고 중지손가락을 발사시켰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내 여동생의 미간이 빨갛게 물들었고 그 부분을 어루만지며 내 동생은 말했다.
「장난도 못 쳐!」
「정리나 해.」
「하여튼 분위기 못 맞추는 오빠라니까.」
내 동생은 투덜투덜대며 싱크대에 깨져 있는 접시를 주웠다. 깨진 접시조각을 옆의 쟁반에 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린 후 그녀는 다시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싱크대 앞에 섰다.
「비켜. 내가 할께.」
나는 내 여동생을 살짝 밀쳐내며 말했다.
「설거지도 할 줄 알아?」
「아마 너보다는 잘할 것 같아. 접시도 안 깨트리고.」
내 여동생은 피식 웃으며 반달모양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할 수 있겠어? 그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손으로?」
「너무 무시하지는 마라.」
나는 조용히 내 여동생의 손에서 빨간 장갑을 빼앗으며 말했다. 내 여동생은 팔짱을 끼며 마치 비웃듯 나에게 말했다.
「그러면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확인해볼까?」
그리고 여동생은 내 옆에 서서 턱을 괴며 내 손을 쳐다보았다. 이거 상당히 긴장되었다. 결국 나는 덜덜 떠는 손으로 접시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옆의 스펀지를 잡아서 접시를 닦기 시작했다.
「비누는?」
옆에서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황급히, 하지만 성급하지는 않게 접시를 놓고 스펀지에 물비누를 뿌렸다. 스펀지에서 거품이 나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그 접시를 집어서 열심히 닦았다. 그리고 그 접시를 놓고 다른 접시를 집어들었다. 그 때, 다시 내 여동생이 즐겁다는 듯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뒷면은 안 닦아?」
「뒷면은 먹는 부분이 아니니까 괜찮잖아.」
「그래도 사람들이 손으로 잡는 부분이니까 닦아야지.」
「…….」
나는 조용히 다시 그 접시를 집었다. 그리고 뒷면에 옆면까지 꼼꼼하게 두세 번 닦고는 그 접시를 내려놓았다. 내 여동생은 턱을 괴며 쳐다보는 것이 지루하다는 듯이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 때 내 뒤에서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그리고 내 빨간 장갑 안으로 무언가가 꿈틀꿈틀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벌써 힘들다고 한숨쉬면 안되지. 아직 마왕의 졸개들밖에 처리하지 않았잖아.」
내 동생이 뒤에서 갑자기 기습을 해왔다. 나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큰소리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지 않아?」
내 여동생은 손 두개가 들어가서 꽉 끼는 빨간 장갑을 움직여 접시를 잡고 닦기 시작했다. 손에서마저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니 마치 내 여동생의 몸이 닿은 부분은 모두 뜨거워지는 듯 했다. 나는 아무 힘도 쥐고 있지 않았지만 빨간 장갑에 따라 알아서 손이 움직였다.
「이러니까 부부같지 않아?」
내 여동생은 뒤쪽에서 히히 하고 웃으며 귀에 속삭였다.
「원래는 남자가 뒤에 서서 에스코트해야 하는 거지만.」
「시끄러워. 빨리 떨어져.」
귀에 미약한 숨결을 내뿜는 여동생에게 나는 퉁명스레 말했다.
「로맨틱한 분위기도 못 맞추고. 여자들한테 인기 없지?」
「넌 여자가 아니잖아.」
「상처받았어.」
내 여동생은 빨간 장갑에서 손을 빼며 말했다. 나는 다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 말 들으면 누구든 상처받잖아.」
이번에는 앞에서 대놓고 기습해왔다. 내 여동생은 아직도 손이 싱크대 안을 떠나지 않은 나와 싱크대 사이에서 툭 튀어나왔다. 그렇다보니 지금 내 여동생과 상당히 가까이 밀착한 꼴이 되었다. 내 여동생이 일부러 허리를 약간 휘였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거리가 가까웠다.
여동생의 연갈색 머리카락에서 샴푸향기가 느껴지고, 여동생의 검은색 눈동자에서 내가 보일 정도로 거리가 가까웠다. 나는 뒤로 빠지려고 했지만 여동생이 내 양손을 꽉 붙잡고 나를 싱크대 쪽으로, 즉, 그녀쪽으로 더 가깝게 오도록 했다.
「아직 설거지 안 끝났는데 도망가면 안되지. 남자가 칼을 한 번 뽑았으면 끝까지 해야 하지 않겠어?」
「그러면 방해를 하지 마.」
「여자가 아니라고 하니까 방해를 하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연한 입술로 그녀는 말했다. 그동안 귀엽게 느껴지던 목소리도 이제는 소악마와 같이 달콤하게 느껴졌다. 위험하다.
「모든 남자가 좋아할 만한 예쁘고 귀여운 여자라고 하면 방해 안할게.」
「…….」
내 등에서는 식은땀이 나오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이라면 뭐라고 말할까?
「…알았어. 너 여자야.」
「예쁘고 귀엽다는 파트는?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파트잖아!」
내 여동생은 내 코에 비누거품을 살짝 묻히며 나에게 말했다. 내 여동생의 웃음이 이렇게 무섭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다.
「그래. 너 예뻐. 귀여워. 여자야.」
「어머, 동생을 여자로 보는거야? 이거 위험한 오빠 아냐?」
도대체 어쩌라고 라고 말하려고 하는 내 입은 무언가에 의해 막혔다. 내 여동생이 살짝 입술을 겹쳤다 땐 것이다.
순간 나는 얼어붙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그저 내 여동생을 내려볼 뿐이었다. 내 여동생은 내 팔 사이를 쑥 빠져나가서는 나에게 메롱 하고 혀를 내밀고는 진짜로 부엌을 나갔다. 하지만 나는 그 후도 몇 분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만이 정적을 매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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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언제나와 같은 시간에 알람이 울려 잠에서 깼다. 그저께 밤의 일이 마치 꿈만 같았다.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 바람에 나는 다시 내 여동생의 방문을 열어보았다. 하지만 사람이 쓰러진 모양으로 붙여진 하얀 테이프와 눌어붙은 피가 어제 일은 현실이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그게 절대로 꿈일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누구보다 먼저 그 상황을 보고 누구보다 먼저 그 모습을 보았으니까.
내 여동생 유소현은 더 이상 이곳에 없다. 그저께 저녁, 내 여동생은 죽었다. 날카로운 것에 복부를 여러 번 찔렸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 벽장에 입을 만한 정장이 없었기에 교복을 꺼내입고 장례식장에 갈 준비를 했다.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새하얗게 질린 내 여동생의 얼굴을 보았다. 흰 옷을 입고 생기없이 관에 누워있는 내 여동생을 보니 눈물이 울컥 솟아나왔다.
나는 조용히 서서 들어오는 손님들을 맞이했다. 언제쯤 되었을까, 여동생과 같은 반 친구들이 장례식에 왔다.
분명했다. 저들 중 한 명 범인이 있었다. 저중에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을 반드시 밝혀내고 말 것이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여동생을 죽인 범인을 반드시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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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숙제를 하고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연필은 계속해서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머릿속은 방금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나는 입술을 살짝 어루만졌다. 혀와 혀가 오가는 진한 키스도 아니었고, 오히려 새가 모이를 먹기 위해 살짝 쪼았다는 정도로 약한 키스였지만 그 부드러운 감촉은 내 입술에 아직도 남아있는 듯 했다.
잡념을 몰아내려고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흰 종이 위에는 검은 잉크로 인쇄된 용지가 아니라 내 여동생의 얼굴이 보였다.
나는 눈을 감고 연필로 그 종이 위를 막 그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일본어 프린트는 내가 눈을 감았을 때와 똑같이 까매져 있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지우개를 들어 연필을 박박 지웠다. 검은 펜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아니었으면 아마 내일 일본어 선생님으로부터 쫑알쫑알 설교를 들었을 것이다.
결국 나는 내가 했던 숙제까지 모두 지워버렸다. 나는 왜 이리 멍청할까 라고 생각하며 내 머리를 쥐어뜯으니까 아픈 나머지 잡념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쥐어뜯는 걸 멈추니 다시 그 사이로 오늘 일이 스멀스멀 새어들어왔다. 미칠 것 같았다.
당연히 나도(그리고 아마 내 여동생도) 기본적인 윤리의식은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그 일은 장난이었을 것이고, 아무런 감정이 없었을 것이다.
장난임이 분명한데도 나는 '만약'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통 대다수의 사람이 이 '만약'을 생각하는 이유는 똑같았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만약 ~라면 ~일텐데.
만약 그게 장난이 아니었다면, 나는…….
「나는…….」
잘못하고 소리내어 말해버렸다. 다행히 나도 들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작은 소리여서 다행이었다. 옆방의 여동생에게 들키면 큰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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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여동생의 블로그에 접속해 보았다. 뭔가 범인을 잡을 단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블로그에 접속하자 본문 왼쪽에 내 블로그 이름과 주소가 띄워졌다. 10월 30일에 포스팅된 글을 끝으로 그 뒤에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간 이야기나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사소한 이야기까지 모두 적혀있었다. 하지만 딱히 단서가 될 만한 건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비밀글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여러가지 마음에 걸리는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적당히 집어넣어보았지만 당연히 될 리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계속해서 블로그를 뒤로 넘겼다. 하염없이 뒤로 블로그를 넘기던 나는 문득 사진을 하나 발견했다.
누군가가 같은 중학교 교복을 입고 여동생과 함께 친근하게 찍은 사진. 손이 허리로 가 있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직감이 왔다. 이유도, 근거도, 논리도 없는 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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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는 깨어났지만 아직 졸렸다.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하품을 하며 츄리닝 차림에 반수면 상태로 아침이 준비된 식탁에 앉았다. 그 때 갑자기 짝 하며 커다란 소리가 들렸다. 나는 깜짝 놀라서 눈을 번쩍 떴다. 눈앞에서 여동생이 웃고 있었다.
「일어나.」
여동생은 아침부터 졸린 기색 하나 없이 산뜻한 목소리였다. 예쁜 아이보리색 파자마를 입고 젓가락으로 볶음김치를 집고 있던 그녀는 피식 하고 웃었다.
「갑자기 왜 웃냐.」
「잠에서 덜 깨서 멍하니 실눈뜨고 있다가 박수치니까 갑자기 깜짝 놀라서 뒤로 자빠지려고 하는 게 너무 웃겨서.」
순간 얼굴이 화끈거려왔다. 나는 씹고있던 밥을 다 넘긴 후에 황급히 변명했다.
「오늘 아침이 뭔지 보고 있었거든. 그리고 뒤로 자빠지려고 하지도 않았거든.」
내 여동생은 곧바로 실눈을 뜨고 방금 전 내 모습을 따라했다. 나는 애써 그걸 무시하고 다시 잡곡밥을 젓가락으로 집어 입 안에 넣었다.
「오빠 그만 놀리고 빨리 밥 먹어라.」
뒤쪽에서 어머니께서 외치셨다. 내 여동생은 다시 나에게 메롱 했다. 보통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귀여워보였다.
「여기.」
나는 내 여동생을 부르고 입 옆을 가리켰다. 내 여동생은 집게손가락으로 똑같은 부분을 짚었다. 사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나는 그리고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는 듯 다시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내 여동생도 그저 소심한 복수라고 생각했는지 칫 하고 웃으며 조용히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평범한 아침이었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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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점심을 먹고 바로 조퇴하려는 걸 장서영이 막아섰다. 물론 그걸 무시하고 나왔다. 그리고 나는 동생이 다니던 중학교 앞에 서있었다.
하지만 그는 나오지 않았다. 오늘 학교를 빠진 모양이다. 할 수 없이 오늘은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내일은 그가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 학생들에게 물어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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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오니 서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여동생에게 손을 흔들고 천천히 서영의 옆에 섰다. 서영은 언제나와 같이 내 옆에 바짝 붙어서 내 손을 잡고 깍지를 꼈다.
「그런데 너는 매번 이래도 괜찮은 거야?」
「뭐가?」
「오해받을 지도 모르잖아.」
나는 깍지낀 손가락을 살짝 움직여 서영의 손등을 간지럽히며 말했다. 서영은 깍지낀 채로 잡고 있는 손을 앞으로 들어서 보며 말했다.
「음…오해받을 만한 일인가?」
마치 모른다는 듯이 그녀는 산뜻하게 말했다. 둔했다.
「소꿉친구랑 이렇게 가고 있으면 멋있는 남자가 오해할지도 몰라.」
「멋있는 남자는 또 뭐야.」
「부잣집 도련님이 너를 좋아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
「꿈꾸냐.」
여자한테 오히려 신랄한 태클이 들어왔다. 보통 이런 거 꿈꾸지 않나?
「둔하긴.」
「뭐라고?」
「아무것도 아니야.」
서영은 갑자기 끼고 있던 깍지를 풀더니 혼자서 멀리 가버렸다. 쫓아가느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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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수소문한 끝에 그가 어디에 살고있는지 알아냈다. 나는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도 그는 문을 열지 않았다.
다음번에는 문을 따서라도 강제적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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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에 도착한 나는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에 힘을 줬다. 하지만 딱 그 타이밍에 맞춰 손잡이가 내려가는 바람에 나는 중심을 살짝 잃고 넘어질 뻔했다. 그렇게 어정쩡한 자세를 보고 있는 건 내 여동생이었다.
「체조해?」
나는 그 어정쩡한 자세를 고치고 내 여동생을 보았다. 무슨 일인지 미니스커트까지 쫙 차려입고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어디가냐.」
「데이트.」
여동생은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진짜?」
「응.」
여동생은 웃음을 거두지 않으며 말했다. 나는 애써 당황스러움이 얼굴로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네가 그런 게 있냐?」
강자 앞에서 강한 척 하듯, 허세부리듯 나는 말했다. 여동생은 입을 쭉 내밀고는 나에게 투덜투덜 말했다.
「꼭 붙일 필요없는 말을 붙인다니까.」
그냥 잘 다녀와 라고 말하면 얼마나 좋아 하고 장난스럽게 말하고서 내 동생은 현관에 걸쳐놓은 한 발을 움직여 계단을 내려갔다.
「잘 다녀와.」
나는 내 여동생이 말해주기 원했던 문장을 말해줬다.
「응.」
그 말을 끝으로 나는 현관문을 닫았다. 또다시 가까이서 내 여동생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옷도 예쁘게 입어서 그런지 끝나고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두근거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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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오늘은 그를 발견하기 전에 다른 학생들에게 그에 관해서 물어봤다. 이름은 강준범. 내 여동생과 같은 학년 같은 반. 벌써 4일째 학교에 나오고 있지 않다고 한다.
거기다가 내 여동생과 연인관계였다는 말도 들었다. 아마 여동생의 죽음에 충격 때문에 안 나오는 것 같다고 하는데, 직감이 말하고 있었다. 가장 의심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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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전에 어떤 글을 본 사람은 엔딩을 알겠지만.
안 본 사람도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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