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까지 나왔다면 확실하네요. 극장판은 TVA 마지막 에피소드의 연장선이겠네요.
말씀하신거처럼 구지 제목까지 달리하고 캐러디자인까지 바꿔가며 한 의도가 알겠습니다.
아예 다른 작품이다... 혹은 페러럴월드 수준의 다른 예기.
혹시 제가 위에 얘기한 곤자에몬 쌍둥이설이 활용된다면 사실 그때 죽은건 마리카 친부가 아닌
마침 뒤바껴있던 삼촌이었다. 그 뒤 가토선장은 공식적으론 사망처리되고 본인은 형제가 하던
은하제국사이드의 해적일을 형제 대신 하게되었다...라는 식의 전개가 될수도 있겠네요.
썩 와닿진 않지만.

어쩌면 원제 미니스커트 우주해적을 버리고 굳이 맹렬! 우주해적 이라고 이름붙인 이유가 원작을 따라가는듯 하면서도 결과적으론 전혀다른 작품을 만들겠다는 감독의 취지
였으면 좋겠네요. 아침드라마적 설정에 조금 비위가 상하긴 했지만 보는 내내 곤자에몬이 살아있었다면 하고 계속 기대하고있었으니

그리고 극장판 러프화 설정집에서 철의수염이 가토 곤자에몬 으로 표기되있는걸 봐서 곤자에몬 생존한 극장판 전개는 확실한거 아닌가요?

만약에 극장판 내용이 애니오리지널이고 이러한 일련의 뒷얘기가 정리되는 식으로 들어간다면 어찌될진 모르겠습니다.
원작에도 그류에르와 곤자에몬과의 에피소드는 안나오니까요. 그겄까지 엮는다면... 철의 수염=마리카 친부라는
설정도 나올수도 있을 겁니다만... 역시 원작자가 처음 부터 의도한게 아닌 애니 갑툭튀설정이라 무리가 따르죠.
일단 애니원작 공용설정으로 곤자에몬의 사망은 선의인 미사가 확인한 사항입니다.
마리카 집에 상복차림으로 올때 정학한 사망시각까지 확인해주죠.
즉 케인이나 루카의 진위를 눈치채는 그 블러디닥터 미사의 눈을 피해 시체장난질이 통한다는건 볼수없다고 봅니다...

결국 극장판에서 이런 뒷얘기를 다룬다면(제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원작쪽은 전혀 다른 애피소드로 바쁘니까요)
우리나라 아침드라마적인 설정이 얼마간은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쪽에선 대박참신하다고 생각할지도;

아침드라마찍나;; 쌍둥이 활용하면 기분나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