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괜찮게 봤다. 

작화도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 움직이기 좋게 둥글둥글한 작화로 만들어 놨으니까. 

쿄애니의 강점은 어떤 움직임이든 자연스럽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움직이기 좋은 작화면 좋다고 생각한다.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중2사랑이 조금이라도 진지해지면 망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개인적으로 중2사랑의 키포인트는 20분의 웃음이 아니라 마지막 그 진지한 장면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볼 때 이 작품은 마냥 웃기기만 할 작품이 아니야. 

마지막에 "중2병=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성장의 한 과정."이라는 교훈을 짠하게 보여주는 코미디 드라마물이 될 거다. 

장담한다. 

쿄애니 작품이 진지함을 찾는 게 싫고, 조금만 시리어스해진다고 하면 금방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어중간한 작품이 되어버릴까 봐 걱정하는 거겠지. 

하지만 내가 볼 때 쿄애니는 충분히 웃음과 진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능력이 된다. 

그러니까 나는 이 작품에 들어간 드라마적 요소, 성장물적 요소도 기대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판단은 당신의 몫. 

중2사랑 오프닝 대따 정신업ㅂ긴 한데 그래도 재밌는 구석 몇 군데 있다. 

좌우를 나눠놓음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연출을 많이 보여준 듯. 

저는 합격점 주겠습니다. 

아래쪽 리뷰에서는 이 작품을 "최약체"라고 했는데,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 매우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쿄애니에서 그 어떤 작품을 만들더라도 문토보다 최약체가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진지하니까 볼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