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오는 애니메이션 중에선 가장 '안정적'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동화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샤프트도 굉장히 쉬어가면서 예쁘게 만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오프닝과 엔딩도 전작과 같은 아티스트들이 부릅니다. 물론 조금 더 신선하지요!

언제나처럼 오프닝은 화려하고 엔딩은 잔잔합니다. 사실 1~2기는 더 심심했지만 3기부터는 엔딩이 대단해졌지요. 이번 허니컴도 대단합니다.

작화 하나하나가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배색도 잘 되어있고 아무래도 미술을 주제로 하다 보니 디자인도 좋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3D를 사용한 모습을 더욱 많이 보여주네요.

내용은 여느 4컷 만화와 다를 것 없이... 아니 여느 4컷 만화보다도 따뜻하고 가벼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흐뭇한 게 1기를 처음 볼 때 생각을 나게 해 줘서 너무 좋네요.

나쁘게 말하면 새로운 것이 없는 보수적인 애니메이션이지만 제 마음 속의 히다마리 스케치는 여느 때처럼 흠 잡을 곳 없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덧붙여 호시미쯔가 나오기 전에 군 입대를 했던 것 같은데 굉장히 기분이 새롭네요. 작년 이 맘 때 즈음 전역 기념으로 호시미쯔를 몰아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어느새 거기서도 1년이 더 지나고, 4기까지 보게 되니 전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요.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