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큐어 극장판은 쓰레기가 많지만
2012.12.03 18:4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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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큐어 극장판은 솔직히 애들 코묻은 돈이랑 덕후들 땀내나는 돈을 갈취하기 위해서 만드는 쓰레기가 너무 많음
극장판보다 TV판 하이라이트가 100배는 작화 ・ 스토리 등등의 퀄리티가 좋다는 웃기는 일이 자주 벌어짐.
그래도 그나마 짜임새있게 제대로 만든 극장판을 소개
1. 영화 하트캐치 프리큐어! 꽃의 도시에서 패션쇼...인가요?
2. 영화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Star 똑딱똑딱 위기일발!
3. 영화 yes! 프리큐어5 거울나라의 미라클 대모험!
1번은 프리큐어 극장판 사상 최고 퀄리티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특히 어른 입장에서는 더욱.. 오히려 애들 보기에는 너무 지루할지도 모름
악역이 잘 설정되어 있어서 프리큐어들보다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올리비에와 샐러맨더 남작이 주연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이것부터가 충분히 놀랄만할 일). 극장판 캐릭터가 중심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완성도는 최고.
2번은 본편에서 별로 다투는 일 없이 꺄꺄호호 웃기만 했던 사키&마이 콤비가 제대로 갈등하는 이야기. 거기다 'TV판 장편시리즈'라는 느낌으로 똥같이 만든 프레쉬 극장판, 스위트 극장판 등이랑은 다르게, 과감하게 미치루&카오루도 잘라버리고 극장판 자체의 완결성을 높였음.
다만 악역이 좀 뜬금없고 등장도 별 임팩트 없는게 단점..
짤은 본편보다 인기가 훨씬 폭발적이었던 코믹스 극장판
3번은 2번처럼 평소랑 분위기가 다른 건 아니지만, 아주 모범적인 극장판이라고 할 수 있음. 특히 작화 퀄리티가 뛰어나고(1번은 총작감도 우마코시가 아니고 2번은 특별히 작화가 좋지도 않았음), 악역인 다크 프리큐어5와의 대결이 인상깊었음. 노조미가 캐멋지게 나오는것도 좋고.. 아 맞다 이후 프리큐어 극장판의 전통이 되는 미라클 라이트가 첫 등장한것도 플러스포인트.
전부 극장판으로서 완성도가 높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만큼 다른 극장판이 기본도 안 된 막장퀄리티라는 소리도 됨. 개인적으로 제일 쓰레기로 뽑는게 스위트 프리큐어 극장판. 그야말로 TV판 37.5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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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내용만 아니고 그냥 저냥 어린아이에게 먹힐 내용 넣고 프리큐어 날뛰는거 보이면 목적은 달성한거지
그런점에서 하트캐치 극장판은 충분히 이질적.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