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나레이션 이야기.txt
2012.12.20 17:3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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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에서는 원작에서 없던 오리지널 케릭터를 꾸겨넣었는데
얘네들은 시나리오에서 어떤 특정한 역활이 되도록 디자인 된 애들임
x축을 중2병 정도로 놓고 음수를 일반인으로 생각하면
일반인<-------------------------- 0 ------------------------------->중2병
쿠민 신카 주인공 데코모리 릿카
요런 느낌이라고 할까
뭐 한명이 빠진거같긴 한데 넘어가자
이런 스펙트럼 내에서 각각 사이의 5C2개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건데
이 관계를 더 집중적으로 봐달라는 느낌에서
첫 화나 이번 화에서 나레이숀이 나왔던게 아닐까 생각해봄
등장인물이 관객에게 말을 건네거나 아니면 이런 작품 외에서의 나레이션이 등장하는 경우는
좋게 말하면 작품과 관객의 거리를 두게 만드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몰입을 방해하는거지
그렇다면 이런 몰입 방해가 왜 필요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작품을 감상하는 인원이 스펙트럼 내에 들어가니까
케릭터 하나에만 너무 몰입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우의 문제가 아닐까 싶음
작품 내에서 현재 자기 위치와 비슷한 캐릭터가 하나씩은 있을거라고 봐
누군가는 작품 내 케러에게 자신을 대입시킬 법 하다는거임
하지만 단순히 어떤 대리만족에서 애니의 주제를 끝낼 게 아니라
각자의 갈등관계에서 1화에서 던졌던 "중2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궁국적인 애니의 주제인거임
만약에 나레이션이 없었다면 어쨌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지않을수가없는데
그냥 훈훈한 해피엔딩이나 등장인물의 행동 선택에서의 대리만족만을 느끼면서 애니가 끝나지 않았을까
몰입을 살짝 깨는 한이 있더라도 내 주제를 들어줘!라는 느낌이 아닐까
즉 다시 말하자면 중2병과 일반인 사이에서 갈등때리는 남녀의 변증법적인 결말이나
아니면 주변인들이 자기는 중2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는 부분(이번화 신카라던가)에
어떤 의미를 꾸겨넣어서 독자에게 부각시키기 위한 그런 부분을 위한 나레이션이 아닌가!
라는게 내 개소리의 결말임
이건 제 생각일 뿐이지만 쉴드로는 쓰지않겠다
마음껏 공격해주세요
짤방은 12화의 신캐릭 사나에쨩
센빠이! 모에사할것같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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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
2012.1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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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노
2012.12.20 19:31
만약 유우타가 독백했으면 너무 자기변호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싶은데 내 생각은.
앞뒤 대구 맞춰서 끝냈다는건 뭐 부정할 수 없는 이야기고 -
사람사는곳
2012.12.20 21:06
아랫글에도 쓴거지만 나레이션 "모두가 중2병이다" 으로 끝나는 부분이 있고 <-애니판의 처음과 끝
그 뒤에 짧게 유우타의 독백 "역시 중2병은 부끄러워" 라고 끝나는 부분의 2중 구조임. <-원작과의 연계,바톤터치
그러니까 애니판과 원작판의 구분 밑 연결을 위한 장치로서
키르노님의 본문글 처럼 이 애니의 독립된 역할(주제)로서의 중2병이란 현상을 풀어나가는 동시에
중2병이라도~란 작품에 대한 프로모션 역할을 각각 시행하는 역할임.
다시말해 원작에 관하여 애니판은 원작의 애니화가 아니라
애니판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원작을 '중심소재로 하는' 일종의 해설판에 가까움. -
사람사는곳
2012.12.20 21:20
캐러간의 스팩트럼이란 개념은 작품 초기에 잠깐 생각했다 잊어버렸던건데ㅎㅎ
전 신카가 릿카의 대칭점에서 있을거라 생각하다 무너지는걸 보고 아 그건 아니었나부다 했었슴.
그래도 다시 보니 여전히 스펙트럼은 유효한듯.
관객조차도 그 스팩트럼안에 참여시킨다는 해석이 동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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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이 아니고 독백이었으면 분위기 많이 다름?
같은 말을 유우타가 말했다면?
그냥 토라도라 생각나서 해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