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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이번에도 분기감상평인데도 불구하고 사이코패스 등 몇몇 작품에 대하여만 분량이 매우 깁니다...

죄송합니다;;;;




<금> 


1. BTOOOM


다보고 나니 그냥 저냥이었단 생각이 듬.

초창기에 여주 뒷배경관련해서의 선정성?이라고 할까가 좀 거슬렸음.

2기 합니다라고 광고하듯 끝난상태이고 주인공도 게임에 임하는 자세라고 할까가 

이제부터 본격적인듯 하여 작품적으론 이제까지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라고 할만함...


근데 이제 배부르다. 2기를 같은 금요일 같은 신작밀릴 때 방영한다면 높은 확률로 안보게 되지 않을까함...




2. 절원의 템페스트


이야... 도대체 몇화를 입씨름으로 끄는거냐ㅋㅋㅋ.

난 또 이게 1쿨인줄 알고 연말 가기전에 완결이 나겠지 나겠지 했는데 휴방들어갔네?

새해에도 계속한단 말인가?

아직 한쿨 분량이 더 있던거임? ㅎㄷㄷ

... 여러모로 예상을 뒤엎는 전개네.


본인이 이 작품에 평가가 좋은건 이런 부분임. 예상이 잘 안된다는것.

시종일관 떡밥과 스토리를 버무리는데 방영시간을 대부분 소모한다는 점도 좋았다.

솔직히 다른 부분에 어필될만한 특색이 없는 만큼 

쓸데없는데 필름낭비 안하고 스토리전개만 하는게 플러스요소임.

스토리 자체도 알기쉽고 좋았다. 떡밥의 형태가 비교적 분명한것도 좋았고.


떡밥의 형태자체가 애매한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관객의 집중력이 발휘될수 있다고 할까

요즘들어 이런 장르의 떡밥을 다루는 패턴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하게 됨.

이건 사이코패스 항목에서 마저 얘기하려 함.


딴 얘긴데 금요일 보는 거 4작품중에 사와시로 미유키 나오는게 3개나 되네.

하나자와 카나조차도 2작품인데. 그것도 많은 거지만.


이작품엔 둘이 같이 나오는데 하나카나 캐릭터가 마리미테 요시노처럼 생겼거든?

금발에 롱헤어지만 히메컷이고 표정이 어딘가 닯았음.

근데 상대 남자역 이름이 요시노임.

요시노상, 요시노상 하면서 달콤하게 디스질 하는게 좀 꼴릿하긴 하다.


이렇게 새해로 연장된 금요일작이 느는구나. 




3. 로보틱스노트


사실 이번분기에서 가장 떡밥성이 강한 작품이라면 이 작품하고 <신세계에서> 라고 생각함.

근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동분기에 사이코패스라는 오리지널스토리 작품이 존재하기 때문임.

이래서 오리지널애니가 최고라고 하는 것이다.


난 이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무해서 매주 재밌게 봄.

처음엔 로봇부를 소재로한 케이온 같은 학원일상물인줄 알았고

점점 떡밥이 커가자 혹시 거대로봇물이란 의구심이 들다가

과거 슈타인즈게이트 얘기를 듣고선 아 그쪽이었구나 함.


사이코패스라면 암만 사소한거라도 시시콜콜한 얘기할 수 있겠는데

이 작품은 그게 안됨.

기껏해야 아키짱 페롯페롯 정도 밖에 없음.

이정도의 스토리를 진행하는 작품인데 이건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함...


뭐가 너무한지는 본인도 몰겠다.

그래도 사이코패스의 반만이라도 스토리관련해서 화제가 되면 좋겠는데

그럴리가 없겠지.

으음 같은날 하는 같은 제작사 작품인데...


슈타인즈게이트 방영때도 스토리/떡밥에 도키도키 거린건 나밖에 없었고 말이지.

으으 타매체원작 애니는 이래서 어려움.

뭐 감상을 나눌라고 해도 원작감상자와는 원천적인 벽이 있고 말이지.

 

암튼 이 작품도 새해 감상 계속.




4. 사이코패스


난 이 작품의 컨셉이 일반인 지향의 대중적 흥행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생각함.

이유는 여러번 언급했드시 관객에로의 친절함 때문임.


위에 잠깐 언급한 장르적으로 떡밥을 다루는 패턴?에 대해 생각해 보았음.


이제껏 일애니는, 특히나 SF설정과 관련하여 떡밥을 키우는데에 특화되 왔다고 생각함.

이 설정의 문제가 단지 배경요소가 아니고 사건의 핵심키워드로 다뤄지면서 

떡밥 = 스토리 라는 구도로 굳어졌다고 봄.

즉 떡밥을 던지고 그걸 회수하는 과정을 메인스토리로 삼았다고 하는거지.


물론 단지 이것만 가지고 드라마가 진행되는건 아니고

등장인물들의 감정, 내면세계, 뒷얘기 등등을 함께 언급해가며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설정떡밥은 어디까지나 떡밥-미끼,더미,카모플라주 적인 느낌이 있었음.


떡밥을 다루는 패턴이 떡밥으로 하여금 관객의 궁금증과 이야기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단거지.

그렇기 때문에 떡밥이라고 불리는 거겠지만.

그런데 사이코패스에선 이런 관행적인 떡밥활용에서 과감히? 탈피했다고 생각함.


딱 1화만 보자.

이 1화만으로 작중의 시빌라시스템과 도미네이터에 의한 사법집행구조가 깔끔하게 드러남.

뭘 설정을 가리고 그걸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그딴거 없음.

뭔가 기상천외한 개념을 끌어들인것도 아니고 이제껏 많은 SF영화 등에서 사용됬던 접근이 용이한 네타를

선별해서 관객의 시선이 주제가 아닌 소재쪽으로 몰리는걸 막고 있다고 생각함.


2화쯤 되니 이 시빌라시스템이란게 사법분야 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친 시스템이란 묘사를

친절하게 보여줌. 그리고 이후 각화마다 계속 이 과정을 반복함.

캐릭터가 일부러 주절주절 설명하거나 일상파트에서 캐러간의 대화, 시츄에이션 등으로 말이지.

아카네가 집에서 있는 모습이라거나 친구들과의 대화 같은 경우가 그러함.

사건이 일어나면 수사관들끼리 "요즘 세상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이런 세계관묘사를 하려고 하는것이지.


아무튼 이렇게 일일이 세계관과 설정에 관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궁금하지 않도록 하는 연출은 

사실 지금까지의 일애니식 떡밥 활용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함.


에.. 사이코패스 얘기하는데 딴 애니 얘기해서 정말 죄송하긴 한데 (이런게 키모오타인가...)

이런 식으로 떡밥을 활용하는 측면에서 기존 일애니와 궤를 달리하는 또다른 작품으로

AKB0048이 있음.


보통 이 애니를 아이돌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베이스는 SF임. 

그것도 오리지널스토리의.

사이코패스랑 똑 같음.

단지 하나는 소재를 아이돌을, 하나는 범죄수사물을 선택한 차이만 있음.


0048에서의 떡밥의 활용을 보자면

활용안함

이 한마디로 표현할수 있을까...


전에 0048 세계관 설정에 관하여 몇번 글을 올린걸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란가는 모르겠는데

분명히 이 작품은 개연성을 갖춘 세계관 위에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고

인물들의 판단, 대사등에 이런 류의 설정이 면밀히 녹아있는데

이런게 세계관이고, 설정입니다 란 식으로의 설명이 일체 없음.


물론 있기는 함. 근데 마치 SF세계관을 설명하는게 아니라

주요소재인 AKB의 네타를 일반인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나가기 때문에

순전히 AKB광고 하는식으로 들리게 됨.


바로 이부분에서 이제껏 많은 애니와 작품들을 섭렵해온 애니사이드의 전문적인 팬들에겐

작중진행의 작위성으로 비춰지게 됨.

그리고 리얼아이돌에 대한 반감과 더불어 본작 0048을 단순한 AKB광고 애니로 판단하게 하지.


여기서 사이코패스와 0048의 눈높이를 생각하게 하는데

0048은 본래의 AKB팬을 포함한 일반인 팬-초보애니감상자를 우선타겟으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했다고 생각함. 


SF니 뭐니 하는 설정에 대한 연계묘사/연출에 공을 들일 시간에 

인물간의 감정이입이나 갈등 같은 드라마진행에 치중했다고 할까.


사실 본작의 주제는 노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에 있는 만큼 

소재가 주제를 잡아먹는 하극상을 방지한다는 측면에선 좋다고 봄.

일반인을 목표로한 (비록 방영대는 심야지만) 구성이란 점도 점수를 줄만하고.


사이코패스도 이런 부분에선 같은 눈높이를 취하고 있는데

감독이 일반영화 장르의 대중적 흥행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작품의 주요 타겟을 오타쿠가 아닌 대중에게 향해 있다는건 자연스러운 일임.

아니 의도 했다기 보단 원래부터 오타쿠매체로서의 일애니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봐야겠지.


여기에 애니사이드에서의 활동을 메이저의 진입으로 여기는 우로부치겐의 마인드가 합처져서

본작 사이코패스의 친절한 전개가 이뤄지는게 아닌가 함.


단 설정이란 측면에선 0048과 달리 시빌라시스템이란 설정/소제 자체가 본작의 주제와

깊이 연결되 있으므로 0048에서 언급안하는것과 정반대로 적극적으로 언급하고 설명함으로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시선을 주제로 끌어오는 노력을 한다는 차이가 있지.


아무튼 본작 사이코패스가 떡밥이란걸 다루는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일애니의 그것과

상이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는게 한쿨동안 본작을 감상한 본인의 소견임.


예를 더 들자면 에바같은 경우 세계관 떡밥만으로도 책을 한권 쓸수 있을 정도이고

다커덴블랙 같은 경우엔 아예 떡밥은 떡밥일뿐 회수따윈 없어 하는 입장이고

모 제작사의 오리지널작품들의 경우 극악의 불친절함을 보이고 있음.


그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0048이나 본작 사이코패스 같은 일반인 베이스의

SF오리지널 작품의 행보는 신선미가 느껴짐.


다음 분기에 두 작품이 동시에 방영하는데

본인은 벌써 부터 행복사할 지경임ㅁㅎㅁㅎㅁㅎㅁㅎㅁㅎㅁㅎㅁㅎㅁ.


* 사이코패스 도미네이터 http://www.haganai.me/talk/1615411

* 사이코패스 시빌라 판정 회피 트릭 http://www.haganai.me/talk/1685416





<토>


1.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대는 잘 나고 봐야한다.


아마 후대에 있어 죠죠를 원작만화로 접한 세대와 애니로 접한 세대가 나눠지는 시대도 오지않을까 상상하기도 함.

마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만화로 먼저 본 사람과 애니로 먼저 본사람들의 갭같은.


그만큼 죠죠컨텐츠는 시대를 넘을 만큼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뭐 구지 감상을 말하지 않아도 현실이 그렇고 말이지.


그래서 따로 감상을 읊는건 사양하려고 한다. 

새해에도 잘봐야지.

3기 이후가 궁금하다.

스탠드는 봐야할거 아닌가.




2. 신세계에서


이번 분기 첫 스타트를 끊었던 작품이다.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킨 작품이기도 하고 말이다.


다만 4분기 자체에 대한 만족감과는 별도로

이 작품 자체는 애니화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 작품도 SF다.

SF라는건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선 판타지의 그것과 같다.

다만 판타지물이란게 중세같은 과거세계를 베이스로 하는 반면

SF는 미래, 아직 알수 없는 세계를 묘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아직 안 보이는 세계를 보이게 하기 위해선

시각적인 묘사가 매우 중요해진다.

과거에 일애니의 화려한 영상미발전을 주도한 작품들의 장르가 주로

SF였다는건 그걸 반증한다.

새로운 촬영기법을 도입하기도 쉽고 말이지.


근데... 아니 그래서

본작 <신세계에서>도 초반의 시각적인 세계관 구축에 상당한 공이 들어가 있다고 느꼈다.

일본 전통풍의 양식을 표현함에 있어 CG틱한 작화는 지양하고 있다는게 특징이긴 한데 

어쨌든 시각적으로 주의를 끈다는건 동일한 요소다...


이번에야 말로 근데...


...너무 작붕 심한거 아님-_-? 


내가 쿄애니를 쉴드치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임. (아 진짜 내가 키모오타닷!!)

어찌 됬던 제작역량이 작품성을 발목잡는 어이없는 일은 안 일으킨다는거지.

이걸로 돈벌잖아? 그럼 프로답게 해야지...


이 얘기를 그리 매정한 이야기로 듣지 말기 바람.

어디까지나 작품을 좋아하는 관점에서 안타까워 하는 얘기니까.


암튼 내용이 흥미진진하단거와 별개로 원작이 있어서 그닥 화제가 안된다는 점.

더불어 작화등 애니화적인 요소마저 그닥 볼게 없다는 점으로 인해

개념넘치는 4분기의 포문을 연 <신세계에서>는 뒷심이 좀 딸렸다고 생각이 든다.


근데 이것도 휴방이면 새해에 1분기 애들이랑 같이 한단건가?

혹시 이것도 한쿨더?


요즘 두쿨 작품기획이 넘치네.

좋은 경향이라고 생각함.

애니를 광고로 소비하는 시류를 조금이나마 경감시켜줄지도 모르지.


* 이번 4분기 예감 http://www.haganai.me/talk/1535522




<일>


0. 소드 아트 온라인


본인이 썼던 

지난 3분기 신작,중간,완결 감상평과 4분기 신작, 중간 감상평을

보신 분이 있다면 본인이 소아온을 얼마나 까댔던가에 대해 기억을 할듯함.


그만큼 약간의 사명감이 느껴질정도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던게 사실이고

또 반대로 역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음.

사실 그 부분은 소아온보단 엑셀월드 쪽이긴 한데

두 작품이 사실상 세트로 있다보니 감상이 공유되고 있음.


스폰서에 의한 애니의 광고동영상화와 그에 응할 수 밖에 없는 애니제작사에 관하여

그간 수없이 언급했으니 소아온을 통해 그 애기를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음.


소아온은 소아온 나름대로의 독립된 예술작품이니까 말이지.







어제인가 그제인가 톡톡에서 어떤 님에게 루리웹에서 게시된 글을 볼기회를 얻음.

루리웹 첨가본 거임. 나갈업에 적응되서인지 좀 산만하게 느껴짐.


그 글의 논지는 뭐 이해 안갈건 아니었음.

뭣보다 발제자가 성의있게 이야기를 해서 딱히 그 얘기 자체에 태클을 걸 마음은 안들었다.

다만 사람은 성향이란게 있어서 그부분에 있어 그 발제자와 나는 어긋나고 있는것 같았다.


한국영화 지구를 노려라, 일애니 전파녀와 청춘남,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등의

작품들을 통하여 작가의 사회적메세지를 돌출하는 글이었다(라고 본인은 이해함).


그 논지 자체는 앞서 말했듯 반대하고픈 맘은 없는데 그 결론에 도달하게끔한 

원동력이랄까가 나랑은 좀 달랐던듯하다.


흔히 작품의 내제적 의미와 외부적 의미란걸 구분하잖음?

일제시대 문학을 작중 내용대로의 해석과 일제시대란 시대상과 비추어 해석하는게 나뉘듯이

한 작품 내에서도 그러한 이중적인 감상이 있을수 있지.


다만 뭐가 나랑 안맞았냐 하면 

작품의 사회적의미를 과도하게 부각시키는것은 순수한 예술적 입장에선 꾀나 불쾌한 일이기 때문이다.

매우 외람되지만 톡톡에서 그 글을 언급한 님의 심정을 내 입장에서 헤아려 보자면

 

전파녀와 청춘남은 작중 주인공들의 인간적인 성장사에 주제를 둔 작품이다라고 할때

이 작품에 외부적 가치 - 일본의 전공투 세대 같은 - 사회적 이데올로기를 결부시킨 것에 대한

근원적인 불쾌감이 아니었을까.


내가 혼신을 다한 역작을 만들었다고 하자. 완성도도 있었지.

근데 나와 별개의 사회적 세력이 내 작품을 이용해 자신들의 사상적 선전도구로 활용하려 한다고 한다.

내가 설사 그 사상에 찬동한다 하더라도 내 작품이 타인의 사상전파의 도구로 전락한것에 과연 가만히 있을수 있을까.


물론 이건 예술의 사회적가치와 예술본연의 가치중 무엇을 중시해야 된다라는 오래된 담론이다.


중요한건 내 입장은 사회적 가치보단 예술적가치에 기울어질수 밖에 없는 성향인거고

그 님도 어찌됬던 그런류의 반감이 들었던건 아닐까 멋대로 상상해봤다.

그 님이 이 글을 혹시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헛소리였어요.







...그래서 소아온에 관하여도 지금껏 그런 부분에 있어 작품 얘기를 너무 등한시 한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함...


근데 작품 얘기 할래도 여캐들 빠는 소리 외에 딱히 할게 없다는게 문제.

드라마부분에의 흡인력이 약했고 특히 이 모든게 주제의식으로 연결하는 부분은 더 약했다.

그냥 키리토가 괴성을 지르며 칼질하는 이미지 밖에 없음.


가상세계와 리얼과 게임에 대한 담론을 전개하기엔 본작의, 애니판의 그것은 너무 기반이 약했다고 생각함.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미안하긴 하지만 사이코패스에 대한 얘기는 대부분 주제의식에 관련된 거잖음?

근데 소아온은 원작은 몰라도 애니판가지고 그 얘기를 하는걸 들어 보질 못함...

뭐 원작이 있으니까 란 걸로 넘어가기엔 이 소아온이란 작품의 위상이 좀 크다는게 걸림.

시류란게 있으니까 말이지.


그러니 저러니 해도 본인은 이 작품을 통해 나름 많은 생각과 말을 하게 되었음.

분명 그건 작품의 공이지.

내가 애갤러스 시절의 내여귀에 트라우마가 있는건 소아온처럼 스스로 낸 결론을 얻지 못해서라 생각함.

그 때는 그저 묵묵히 애니를 보는거 외엔 암것도 못했으니까.


이렇게 추억이된 작품 <소드 아트 온라인>을 접으려 한다.

내여귀가 2기가 나온다니 내심 기대가 아니 되는것도 아니다.

소아온도 2기로 다시 만나면 좋겠다.

원작도 볼 기회가 되면 보고 말이지.


* 소아온 완결기념 감상 http://www.haganai.me/talk/168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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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4분기 완결 감상평을 마칩니다.


4분기 원탑 : 사이코패스

4분기 수작 : 옆자리 괴물군,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4분기 추천작 : 에비텐


4분기동안 완결까지 본 작품 수 17작품.


총 평 : 올해 최고의 분기였던듯. 




* 4분기 완결 감상평 上 <월~목> http://www.haganai.me/talk/1693287 댓글에 내용 추가.














2012년 결산


올해는 그간의 애니감상 라이프에에 있어 기념될 만한 일이 몇 있었습니다.

나갈업에 글을 올리며 여러 의견을 주고 받고 한게 그 첫번째였고요. (가입은 2011년)

분기별로 좀더 체계적인 감상과 정기적인 감상평을 작성한건 꾀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게 다 <나는 갈 데가 없다> 커뮤니티에 참여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덕질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는건 드문일이지만 여럿이서 있다란건 이런일도 있게 하네요.

뭐 안좋은 기억이 되게 하기도 하는게 사람사는일이기도 하지만 결국 원하는건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여러분. 새해에도 잘부탁드려요.


1분기 감상작 : 추산 안됨. 

2분기 감상작 : 13편. 분기감상평을 쓰기 시작함.

3분기 감상작 : 20편. 신작감상평을 쓰기 시작함.

4분기 감상작 : 17편. 개별작품의 감상평을 쓰기 시작함.


2012년 원탑 : AKB0048

2012년 수작 : 빙과

2012년 추천작 : 모든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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