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쿄애니 오리지널하면 문토지.

일단 다들 문토 내용은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얘기하자면

상당히 키빠스러운 내용이다.


왜 키빠냐?

그건 쿄애니 초창기를 장식하는게 키게임이기 때문이다.

그 흔적이 하루히 1기에도 남아있지. 

그림체로. 개구리 눈깔 같은.


작금의 쿄애니 그림체가 왜 케이온체냐?

그 이유가 바로 타마코마켓이 일상물로서 태어난 이유다.






쿄애니를 하나의 만화작가 같은걸로 생각해보자.

그림체가 작품마다 확확 바뀌는건 이상하겠지?

물론 만화원작의 <일상> 같은거야 원작체를 따라가지만서도.


소설원작 등엔 케이온 그림체를 쓰지.

왜냐면 그게 현재의 쿄애니 그림체니까.


애니제작사가 작화풍이란게 있다는게 생소할것이다.

딴 데는 이런식으로 작화 우려먹는게 덜하게 보이니.

작화감독도 여럿이고 이전작과 비슷하지 않도록 원작풍에 충실하도록 하는게 기본이지. 


근데 쿄애니 얘네는 뭐든지 지들 고유의 브랜드화 시키는데 혈안이 되있다. 작화까지도.

원작쪽이야 어찌됬든 지들 유명세를 더할수만 있다면 뭐든 한다.

그게 대부분 원작쪽에도 유리하니 그런대로 넘어가기는 한데 글쎄올시다...


나로선 그 악착같은 점을 높게 사는 편이라 넘어가겠지만 장래를 생각하자면 좋은건 아니다.

그렇게 자신들의 작화체 자체도 쿄애니스럽게 만들어낸것이다.

"아 이거는 쿄애니 그림체(케이온 그림체)"라고 세간에 인지될만큼.






그래서 타마코 마켓이 왜 일상물인가.


그건 그동안 쿄애니가 주력해온 작풍이 이런쪽이거든.

먹는데로 쌀수 밖에 없지.

키게임과 결별한것도 그렇고.


또 별개로 문토를 통해 이야기하려던 키빠스러움은 사라진게 아니고

오랬동안 쿄애니 내부에서 가다듬어 왔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걸 써먹은게 중2병~.


다들 느끼는게 오리지널 시리어스전개가 그자체론 너무 깔끔했다라는 점일것이다. 이질감 느껴질정도로.

그게 좋았는지는 별개로 하고,

쿄애니가 이걸 오랫동안 플롯을 가다듬어 왔다는 의미지.


그걸 작품에 이식할 의지가 충만했고

그 대상으로 결정된게 중2병~

이쯤되면 왜 분량도 안나오는 단편작을 골랐는지 의도가 보이지 않냐?


문토시절의 판타지스러움을 배제하고 키게임의 또다른 트랜드인

가족을 강조한 오리지널 플롯.

여기에 맞는 원작을 고른거 뿐이다.






그리하여 타마코마켓은~


럭키스타, 케이온 으로 일상물에 대한 흐름을 잡고 거기에 대한 플롯을 잡았겠지.

일상이나 빙과, 중2병~ 등의 요소도 써먹을수 있으면 써먹고.


즉 이 시점에 등장할 쿄애니표 오리지널애니는 일상물일 수 밖에 없다. 

그런걸 먹어 왔으니까.

결국 지들이 좋아하는걸로 만드는 수 밖에 없는거다.


이 세상에 완전한 오리지널은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6년 3분기(여름) 신작 애니메이션 목록 [4] 하레 2016.05.12 20168
공지 2016년 1분기 (1월) 신작 애니 및 제작사 목록 [3] 하레 2016.01.04 62299
공지 본문에 헤살(네타)이 있는 글은 작성시 네타체크를 꼭 해주세요 [2] 하레 2011.06.24 76400
11352 드디어 신데렐라걸즈 미쳤군요. [6] file 에리카 2013.01.23 457
11351 미야코 넨도롱 키타AAAAAAAAAAAAAAAAAAAAAAa [18] 시읏시읏 2013.01.22 372
11350 키세스 주둥이 4기 볼만한듯 [4] file 쿠로누마사와코 2013.01.22 246
11349 AKB0048 연구생 총선거 포스터 [6] file 사람사는곳 2013.01.22 1158
11348 아니메 역사상 최고최악의 사기 [11] file 수은중독 2013.03.15 776
11347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機巧少女は傷つかない) 애니메이션화 결정 [5] file 무언가 2013.01.22 393
11346 AKB0048 설정가지고 놀기 [1] file 사람사는곳 2013.01.22 656
11345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まどかのFlower Dance [4] 시읏시읏 2013.01.21 330
11344 에덴의 우리 완결남^^ [14] file 루비쨩은내가따먹었다 2013.01.21 964
11343 사이코패스 보면서 생각난건데 [4] 등푸른생선 2013.01.21 376
11342 AKB0048 Next Stage #03 (2차 수정 - 13.1.26) [3] file 사람사는곳 2013.01.21 723
11341 좋은거 [8] 베카별표 2013.01.21 424
11340 정장추남저(精裝追... 888 2013.01.20 739
11339 정장추남저(精裝追男姐) 감상 [14] file 888 2013.01.20 3960
11338 D.C.III ~다 카포 III~ 3화 감상 file 무언가 2013.01.20 494
11337 여캐 먹는 모습 죽여준다 [7] file 뀨뀨함폭 2013.01.20 590
11336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7] file 에리카 2013.01.20 909
» 타마코마켓은 왜 일상물이 됬는가 [9] 사람사는곳 2013.01.19 653
11334 이번에는 대륙덕들이 고른 2012년 애니메이션 랭킹 베스트 20 [17] 시읏시읏 2013.01.19 456
11333 충격과 공포의 1월신작 한바퀴 돈 기념 짧은감상. [6] 불멸의아스카 2013.01.19 3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