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가 우로부치 겐, '픽션이라도 캐릭터가 함부로 목숨을 잃는 건 좋지 않다'
2013.01.24 23:07
네타 |
---|
각본가 '우로부치 겐'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뜨거운 화제더군요. Z건담에서 모
여성 캐릭터의 죽음을 거론하면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우로부치 겐 자신은 큰 충격을 받
았고, 그런 멋진 가슴(......)을 지닌 캐릭터를 덜컥 죽여버린 토미노 감독을 굉장히 원망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 아무리 픽션이라도 캐릭터의 목숨이 경솔하게 사라지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
... 라는 명언(!)을 남기셨는데요. 일웹에서는 문자 그대로 '일순 할말을 잊었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아, 그래서 가볍게 죽이지 않고 처절하게 고통을 안겨준 다음에 죽이는 거로구
나'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후 트위터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지만 우로부치 겐씨는
이에 대해...
[ 그 당시 2차원 캐릭터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감수성이 있었던 고로, 지금의 내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
... 라고 답변하셨던데요. 아아, 그러니까 당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함부로 캐릭터를
죽이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 원한을 품으셨기 때문에 지금의 우로부치 겐씨 작품 스타일
이 탄생했다는 거로군요. 납득(?)했습니다.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9
-
청록야광봉
2013.01.24 23:11
나도 이거 첨 봤을 때 뭔 개소리야 했음 -
달룡
2013.01.24 23:25
내 생각이랑 비슷하긴 한데 이 소리를 우로부치가 지껄이다니 -
백무구
2013.01.24 23:33
역시 어릴적의 트라우마가 삐뚤어진 방향으로 표출되면 무서움 -
수은중독
2013.01.24 23:40
'아, 그래서 가볍게 죽이지 않고 처절하게 고통을 안겨준 다음에 죽이는 거로구나' -
Winial
2013.01.27 13:20
이거네요. 알 거 같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Hackers
2013.01.25 09:12
Z건담을 끝까지 안봐서 모르겠는데 ㅋㅋㅋ 주 히로인이 아닌건 분명하다 -
네 다음 약장수
-
Winial
2013.01.27 13:20
예술가의 마음이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하기엔 이 이야기를 왜 우로부치가 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