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어떤 분께서 댓글로 제목을 정해놓거나 태그를 달으라고 하셔서

제목은 못 정했고 태그만 하나로 통일해서 달기로 했습니다. 그럼 시작하죠.

1. 미나미가 타다이마 7화 

아…1기랑 굉장히 비슷합니다. 미나미가 4기, 1기랑 정말 비슷해요.

하지만 진심을 생각해보면, 2기 3기 모두 봤던 이유는 결국 1기로의 회귀를 원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저는 4기의 이런 2, 3기의 흑역사화 시도 같은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좋아요.

서비스 서비스 증가에 대한 것은…뭐, 왜요. 많을수록 좋은 게 서비스 아니었나. 아닌가? 모르겠네요.

처음에 나오는 맨트도 그렇죠. 이게 1기에서 나왔던 연출법이잖아요. 다만 티비에서 좀 떨어져서 보세요 멘트도 넣어줬으면 싶었습니다만.

제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 멘트가 좋았거든요. 방은 밝게 거리는 멀리. 이제는 애들 보는 게 아니라 이건가.

아, 그동안 누가 안 보였다 했더니 토우마가 없었군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얘는 미나미가 세 자매 +1 아니었어요? 이런….

솔직히 인정합시다. 1기 오프닝이랑 4기 오프닝은 아주 비슷해요. 음악 스타일도 그렇고 영상 연출도 그렇고.

다만 템포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좀 다르고, 목소리 연기하시는 분들이 스킬이 늘었다고 해야할까, 연기하는 톤으로 곡을 부르셔요.

1기 때 곡에서는 그런 건 안 느껴졌는데, 이렇게 비슷한 곡으로 같은 분들이 부르는 걸 들으니까 그게 확 느껴지네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프닝에 왜 하늘에서 떨구다가 꿈에서 깨는 연출 있잖아요. 전 그게 2기 오프닝 까는 걸로 자꾸 보여요. ㅋㅋ

으으 무서운 이야기. 저도 무서운 이야기에 참 약해서 치아키 입장 알 거 같습니다.

무서운 거 잘 못봐서 못 본 애니메이션도 두 개나 있어요. 슬픕니다.

아이캐치로 저렇게 이야기 넣는 것도 재밌습니다. 뭐랄까, 1기 업그레이드 버전! 이런 느낌이 나서 좋아요.

하루카는 어째 어떤 남자랑 엮이고 이런 묘사가 되게 적은 거 같네요. 아닌가.

일본은 여름이 그렇게 덥다면서요? 대체 얼마나 더우면 보는 만화마다 계속 엄청나게 덥다는 묘사가 나오는 건지.

그리고 역시 이 만화는 카나가 없으면 진행이 안 되는 게 분명합니다. 비중 진짜 높아….

미나미가 퀘스트는 결말이 어떻게 날까요? 시리즈로 자꾸 나오니까 이제 슬슬 궁금해집니다.

맙소사, 니노미야도 업그레이드 됐어요. 이게 왠 산노미야 드립이랍니까. 한국에 들어오면 더빙을 나노미야라고 할 건가요? 이게 무슨 ㅋㅋ

으아, 아이스크림이 285엔이면 한국 돈으로 대체 얼마인 거죠. 하겐다즈가 한국에서도 저 정도로 비쌌었나요. 왜 만화 보면서 물가 생각이나 하고 있는 건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원작을 안 본지 좀 되서 원작을 따라가고 있는 건가는 모르겠지만, 어째 카나 민폐가 늘지 않았어요? 물론 2기 그 쓰레기 같이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막나가는 게 좀 늘은 거 같은데. 원작도 요새 이런 분위기인 건가.

배경을 저렇게 안 그리면 돈이 좀 절약되겠죠? 아뇨 그냥 요것도 좀 비용 적당히 줄여가면서 만드는 거 같아서요. 자세한 건 몰라도.

이 만화는 타케루 취급이 너무 슬퍼요. 저 동네에서라도 회전초밥은 비싸지 않나. 저렇게 돈 쓰고 신경 쓰고 해도 대접은 완전 찬밥이라니.

초밥 먹는 내용으로 이렇게 애 귀엽게 만드는 애피소드 만들기도 참 힘들…지는 않으려나요. 모르겠습니다.

에…그리고 엔딩입니다. 나 이 엔딩 좋아해요. 내 귀에는 이것도 1기랑 비슷하게 들려요. 1기 엔딩이랑 차이점은 이 역할 맞춰서 연기 톤으로 부르는 거 밖에 없게 들린다니까요 이것도.

으아 그리고 곡이 너무 좋아요. 곡 구성도 좋지만, 멜로디라던가 악기 소리라던가 으아…뭔가 제대로 알지를 못하니 표현을 못하겠네요 뭐가 그렇게 좋은 건가.

자, 다음화 바로 봅시다.

2. 미나미가 타다이마 8화

시작부터 호사카의 망상 씬이라니, 미나미가 개그는 얘랑 카나 둘이서 다 해먹는 거 같아요.

노출증이랑 땀이랑 이 시도 때도 없는 망상을 조금만 어떻게 하면 그냥 잘 생긴 사차원 사나이 일텐데 지금은 그냥 기분나쁜 정신병자…집에서는 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 걸까요….

하야미 말인데요, 얘가 호사카랑 놀아주는 건 역시 이정도 정신상태를 감당할 만한 인물이라는 거 아닐까요.

가만 보면 호사카 컨트롤은 전부 하야미가 하는 거 같고 말이에요. 그냥 단순한 도시락 헌터가 아니라는 거죠. 아니 이게 맞은가.

아니 그리고, 호사카 얘가 본 성격이 나쁜 애다 라는 쪽으로는 안 받아들여지는 거 같아서 그렇지, 하루카 친구들한테 하는 거 보면 은근히 제멋대로 구는 선배 - 불만 말 못하는 후배 포지션 아닌가요. 만화니까 그냥 보지만 현실…까지 가면 너무 괜한 트집이니 패스합시다.

아츠코가 토우마 얘기에 얼굴 붉히는 게, 물론 그 가슴배게 사건 때문이겠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이거 뭔가 좀…오늘 왜 이렇게 눈에 음란마귀가 낀 건지 모르겠네요. 넘어갑시다 넘어가.

이 분들 카레의 노래로 재미 좀 보셨나요? 왜 자꾸 호사카를 노래를 시켜. 나만 이거 웃기긴 한데 더럽다고 생각하나? 이런….

카나는 이야기를 이상하게 만드는 제주가 있어요. 그래서 진짜 웃깁니다. 이게 개그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저는.

바보자식아는 입버릇이지 대표 대사가 아닐텐데 어째 4기 들어서 대표 대사 이런 식으로 된 거 같아서 좀 그렇네요. 자주 좀 하게 하면 안 되나.

갑자기 왠 애들 방송 얘기지 했더니 티브이 화면에 최면술이 나오네요. 이게 뭐야 맙소사. 무슨 약을 하고 쓴 에피소드인 거죠 대체.

와 토끼같아 귀여워 는 둘째치고 애가 눈이 핑글핑글 돌잖아 이게 뭐야 ㅋㅋㅋ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대본을 약하고 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려고 한 거 같은데 왜 무서운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고기를 먹으면 최면이 풀린다니 이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병맛 너무 유행인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나미가가 원래 이런 개그 치는 만화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그냥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춤 추는 장면 찍을까 하다가 이게 더 좋아서 그냥.

예에..그리고 이렇게 엔딩이네요. 마지막 소세지 도시락은 뭐…메시지가 굉장히 확실한 에피소드 였군요.

편식하지 말자고 야채만 야채만도 안 좋다 뭐 그런…으음…내가 뭔 소리 하는 건지.

아, 엔딩 곡. 내가 이게 어디가 그렇게 좋냐면요, 그냥 곡이 전체적으로 다 좋아요. 풀 버젼은 안 들어봤지만 이 짧게 편집한 곡 안에 들어있는 모든 부분이 정말 정말 좋아요. 특히 끝나기 전에 단조라고 하나요? 그걸로 나오는 부분도 좋고, 박수 소리 집어넣은 것도 좋고. 그냥 전부 좋아서 한 번 들으면 꼭 다시 한 번 돌려 듣습니다. 엔딩 진짜 좋아요. 애니에는 이런 곡이 필요합니다.

3. 뭐, 다 봤군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혼자 너무 빵 터진 거 같아서 살짝 민망하긴 한데, 전 저 애피소드 진짜 좋았습니다.

오늘까지 본 에피소드 중에 제일 크게 터진 거라고 말 해도 좋을 정도에요. 약 냄새가 풀풀 난다고 생각합니다.

미나미가는 원작 안 본지가 꽤 됐는데, 4기 보면서 계속 원작을 사 모을까 말까 고민 중이네요.

뭐, 그렇습니다. 이제 다 따라잡았으니 보는 거 보는 날 글 올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