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간 감상평 #2 - 목
2013.02.28 21:3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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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애니를 몇개 못봤지만 그냥 올려야지
1. 타마코 마켓
일상물이란게 뭐 그렇긴 하겠지만
뭐랄까 소재로 나온걸 깊이 안들어간다는 느낌이 있음.
예를 들어 연예요소.
나오자 마자 끝난 느낌?
백합은 어디가고 짝사랑은 어디갔나여?
거기에 중심 떡밥인 왕자는 여전히 스크린에서 나오지 않고 있고...
떡밥이 있긴 있어여~ 만 반복 중.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하기 싫어! 란 느낌.
그래서 스토리쪽에 몰입이 안됨.
진행된다는 느낌이 없으니 올라타기 힘듬.
그렇다고 캐릭터 묘사가 강렬하냐면 그것도 아님...
전작인 중2병~은 물론이고 케이온 시절과 비교해도
캐릭터 묘사가 너무...은근하다고 할까 싱겁다고 할까 사실 기억이 안나.
장르 자체가 다른 빙과 때의 캐릭터들이 훨씬 강렬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바탕화면 이걸로 바꿈.
이 말이 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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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마노스스메
왜 우리동네 등산로엔 이런 긔요미들이 없나여 -_-
밑창이 나갔으면... 나라면 어부바or목마태우고 자택까지 데려다 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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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걸
오늘자 "맡겨논 물건" 에피소드 재밌었다.
일단 새로운 시점에서 제작현장을 볼 수있다는게 좋다.
이런류의 애니제작 현장을 다룬 애니가 나와주면 좋겠다.
최근에 나온 에비텐 OVA에서 잠깐 제작현장에 대한 연출이 있었다.
캐릭터들이 폭주하다가
에비텐 아후레코 스튜디오에 난입하게 되서
제작진들하고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자기들 성우 자신들과 양자대면이 성사된다ㅋㅋㅋ
여기 아스미 카나란 사람 있나요? (CV.아스미 카나)
내 저에여~ (CV.아스미 카나)
바쿠만 처럼 본격적인 내용이 아니어도 좋으니 만걸처럼 소프트하게 라도
애니메이션 제작을 소재로 한 애니 작품이 보고싶다.
4. gdgd 페어리즈
신의 애니... 빨리 보고 싶다
내가 3D를 자주 언급하는 이유가 있는데
현재의 디지털셀 작업을 보완할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일단 디지털시대로 오면서 셀작업 자체가 매우 진보한건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셀애니메이션이란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장르이다.
그리고 그것이 막대한 제작비를 요구하게 되지.
그런데 본작과 같은 작품은 이전에 별로 애니를 만들어 본 일어 없던 스태프들이 만든 작품이다.
괜찮은 스토리와 연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별다른 자본력이나 기반 없이도
애니메이션을 만들기가 수월해 질수가 있다.
이는 애니제작 현장의 스폰서 의존도를 낮추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물론 3D 역시 돈이 드는건 똑같다.
기본적으로 3D에서 앞서가는건 역시 압도적인 자본력을 갖춘 헐리우드이고
일애니에 적용되는것은 그것의 열화판 내지 염가판이다.
결국 새로운 도구인 3D를 어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인간 직공의 역할이 요구된다.
개인적으론 3D애니도 게임엔진 처럼 제작툴이 개발되서
작화중심의 애니제작이 설정 및 연출 중심의 제작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스토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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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생회의 일존 Lv.2
작화너프..라고 하기엔 1기 작화도 좀 취향타는지라...
그래도 특유의 드립력은 더 나아진 기분이 듬.
1기 본지가 좀 몇년되서 기억이 애매하긴 하지만...
지금 보기에 재밌으니 된거지 뭐.
특히 1기에 살작 늬앙스를 준 연애요소를
2기엔 은근히 자주 사용한다는 점이 좋음.
오늘자를 아직 못봤지만 지난주랑 지지난주 에피소드의
회장, 서기랑 한 시츄에이션이 ㅋㅎㅎㅎ
달달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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