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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새로운 이야기, 독특한 캐릭터, 창조적인 비주얼
. 이런 요소들을 즐기기엔 현대인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매일매일 벌어지는 잔혹한 생존경쟁, 중산층의 몰락, 커지는 빈부격차로 인란 박탈감, 피로감...

현대인, 현대인은 생존만으로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있는데 무슨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있겠습니까.

대신 현대인들은 현실의 충족되지 못하는 욕망을 대리만족 시켜주는, 또한 과도히 지극적인 문화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웅장한 배경보다는 커다란 가슴의 움직임을.
치밀한 스토리보다는 재벌나오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자연스러운 감동보다는 억지감동을.

최근 경제적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동아시아 민주주의 국가들의 애니와 드라마의 수준이 땅에 떨어지는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현대인은 이러한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된 나머지 이러한 매체들에게 매료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2000년대 애니 명장면 상영회에 엔젤비츠 10화가 상영되는 것이 강력한 증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화창작을 하시려는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은 성공한 작가나 제작자가 되기위해서는 단 한가지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하면 수요자들을 그럴듯하게 대딸쳐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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