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쓰기 전에 한달전에 쓴 중간감상평 금요일자를 읽어 봤다. 그땐 뭐라 썼나 확인겸...

울버린을 뽑기 위해 앵벌 중이었더군... 

내 인생의 한달이 그렇게 지나갔다.

1. 신세계에서

ㅎㅎ

작년 4분기의 포문을 연 그 작품이 완결이 났다.

진짜 1화 첨 보고 느낀 흥분이 새로웠지.

아니나 다를까 다른 중2병 냄새나는 작품들이 연달아 포텐이 터지고... 그게 이번 분기 까지 지속됬다.

좋은 추억이다.

이제ㅡ 원작을 보자ㅋ 간신히 구한 정발본.

아쉬운점은 역시 작화. 작화는 중요하다. 

시각이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이코패스에서 작붕 났을 때 오열하시는 분 많던데 그 쪽이 사고라면 이쪽은 일상이었다.

그외엔 중요포인트의 연출이 건조한거? (원작을 안본 상태에서의 순수한 감상이다)

과장되고 억지스러운건 좋은게 아니지만 절제있게 쓰면 좋았을 텐데...

즉 원작빨이란 평가를 하게 된다.

별로 애니화 자체는... 그냥 이 작품을 접하는 계기가 됬단 정도?

사실 스폰서 입장에선 그게 애니화의 최대 목적이었겠지만서도...

그렇게 싸질러진 애니들은 지금도 넘 많다.

그래도 여전히 볼만한 작품.

2.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대로 3부까지?

판매량도 그렇고 무난히 스탠드를 애니로 볼 듯하다.

3. 마오 유우 마왕용사

이걸 어찌 마무리 지을 것인가 궁금했는데.

2기에 또 만나여?

근데 그 닥 호응이...

위에 신세계에서가 원작빨이라 했는데 뭐 이 작품도 사실 그렇다.

오히려 더 열악한가?

애니판 나름의 배려는 있었다. 공들인게 보였음. 그러나...

어떤 작품은 애니화 기획자체가 무리수였단 얘기를 근간에 자주 들었는데

이것도 그거에 해당하지 않을까...

원작을 먼저 본 입장에선 이 애니 볼만하냐고 한다면... 그냥 원작보샘 할거 같음.

이것도 원작의 팬서비스 기획 내지는 홍보기획 이었다는 결말...

뭐 하루이틀이어야지 이런게.

리메이크는 어려울래나? 

4. 치하야후루

중간감상평에도 절찬했지만 

앞의 소설원작 두 작품과는 다르다.

애니화에 랭크가 있다면 이건 정말 분기 탑급이다.

양질의 원작과 흠잡을때 없는 애니화의 조합.

버틸수가 없다.

진짜 머리아픈거 다 잊고 이 작품만 보면 속편할 듯 하다.

근데 이거 2쿨임?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니까.

그리고 난 덕질을 못끊지.

5. 문제아들이 이 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이 작품도 재밌었는데. 

보고 있으면 속이 아주 그냥 시원해-_-

쌈박한 이고깽물을 원한다면 이거 추천함.

근데 10화만에 끝나버렸어ㅋ

사실상 인제 캐릭터소개 했을 뿐인데ㅋㅋㅋㅋ

6. 내 여동생은 오사카 아줌마

이번 분기의 오아시스는 진짜 이런 5분 애니들이었다.

진심 앞으로 5분 애니 많이 나왔음 한다.

제작비도 아끼고 선전도 하고 애니도 흥하고.

어차피 20분짜리 한쿨짜리 제대로 이야기 정리도 못하잖아?

이런거 만들면됨ㅇㅇ

남들 사사미상 빨 때 난 오사카 아스미스를 빨았지.

글고 여기도 이구치 유카 같이 나와!

글고 여기도 앤딩 때마다 아스미스가 노래불러!

욕조에서! 전라로!

"오니짱~ 가끔은 욕조 둘이 같이 들어갈까♥"

오늘 저녁 때 길거리서 산 6천원 짜리 포테토피자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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