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좀 되서 잘 기억이 안나네ㅋㅋㅋ
짧은 분량안에 그 내용들을 다 집어넣지는 못한거 같음

내가 이해한 부분만

두 여주의 과거가 현재의 방향성에 영향이 있거나 혹은 쌓아논 역사/기억이 있다
정도로 이해함. 과거의 내용이 아니라 과거의 유무가 중요하달까.

* 뜬금없이 카페만들고 로봇이랑 시간때우려고 만들어진 게 아니고 분명한 동기와 시행착오 끝에 유지되 왔다.
* 일반가정에서 평범하게 지내다 최근 인간화되는건 과거의 모종의 일의 (인간과의) 관계회복, 인격적인 자아성립의 근거가 된다.

인간의 인격, 자아란 기억으로 이뤄지는데 각에피소드는 해당 캐릭터들의 기억이 중심소재임.
거의 모든 캐릭터에 해당. 혹은 그 소재로서 사진같은 기억을 은유하는 매체를 쓰던가.
과거 주인이 부른 이름이라던가, 과거의 피아노에 대한 추억, 가정용 로봇에 대한 기억 등등.
단편적이면서 각 캐릭터의 주관에 근거를 둔 기억들. 객관적인 전지적 시점으론 그려지지 않는 기억들.

여기에 딱히 본편에는 묘사가 없던 두 히로인의 과거와 기억을 위해 공간을 할애한게 위에 말한 *에 해당하는 내용들.

결론 : EVE 여자의 TIME 과거를 묻지 마라.

나도 본지 꽤 되서 기억이 안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