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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악의 꽃

2013.04.07 18:54

무언가 조회 수:315

네타  

악의 꽃은 예술 작품이다. 

동시에 예술은 그 예술을 이해하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들의 예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차라리 실사로 찍었으면 찍었지, 어째서 굳이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했는지도 모르겠고, 원작자가 특이한 애니메이션화를 원했다 하더라도 어째서 이 정도까지 하지 않았으면 안 되었는지 모르겠다. 

고로 하차. 

이렇게 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에서 배부른 돼지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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