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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2분기 신작 감상평 #1 - 금

2013.04.30 20:59

사람사는곳 조회 수:574

네타  
이번 분기는 꾀 많이 추려진 듯 



1. 알바뛰는 마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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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꼭 한분기에 하나씩은 암생각없이 보는 내내 처웃게 만드는 작품들이 있다.
지난 분기의 gdgd라던가, 전용! 이라던가.
(위 작품 안본 사람들은 내용이 15분,5분 짜리들이니 부담없이 봐보길 추천함.
용사마왕물이란 측면에선 전용!과의 비교가 재밌을 것이다.)

일단 초반의 주인공들의 생활력 자체가 재밌었다.
거기에 용사 에밀리아의 표정연기ㅋ
난 히카사 요코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평범한 연기도 개드립으로 들린다.
거기에 이렇게 캐릭 자체가 망가지는데 매력이 있는 캐릭터면 더욱.

앞으로 전개에 시리어스와 논시리어스의 배분, 연출 등이 관건이다.
이 작품이 초반에 보여줬던 재미는 초반이니까 나올만한 재미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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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ㅊ가 훈훈한건 2D 한정-_-



2. 역시내청춘러브코미디는잘못됐다

아오씌 제목 졸 긴 애니 또나왔네.
이 쓰잘데 없이 제목 길게 잡는 유행 언능 망했음 한다.
라노베에서 일러빨 제목빨 빼면 남는게 별로 없지만 서도.

뭐... 보다보면 이전의 몇몇 유명작들의 그림자를 느낄수 있다.
설정이나 캐릭터 등등.

어차피 여캐야 백화점식 진열 늘려봐야 희소성이 없다.
이미 매력적인 여캐가 작품을 캐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럼 무엇이 시대를 이끄는가 하면-

남캐다.

매력적이고 시크하며 독자의 페르소나를 구현해줄 그 무언가를 가진 수컷.

나는 시대를 풍미한 작품은 이런 매력적인 남주를 그려내는데 성공한 작품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에바에서 신지없이 레이,아스카만 나왔다면?
쿈 없는 sos단, 오니짱 없는 내여귀 등등 주변의 화려한 여캐들의 향연의 중심엔 이런 남주가 있었다.

본작의 남주는 일단 그 계보를 이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츤데레거든.

남자 츤데레. 

이 얼마나 설레는 울림이냐.

이상 무개념한 길이의 제목을 까고자 무개념한 내용으로 채워봤다. 끗. 



3. 포토카노

이번 분기의 신사를 위한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볼 때도 이거 뭐하는 시츄에이션이야 하며 정신이 혼미했지만
여긴 그게 일상이네ㅋㅋㅋ

아 나도 수영장물맛 맛보고 싶다.



4. 마제스틱 프린스

이번 분기엔 로봇물이 눈에 띈다...
왜 비슷한 장르의 작품이 겹치기 됬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쯧.

뭐 별도로 본작은 나름 볼만한 내용이다.
동분기 작품 취성의 가르간티아의 설정과 연결되기도 하는데

적과 싸우는 것 이외에 가치가 없는 주인공(들)이 
어떻게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갈 것인가에 대한 테마가 있다.
이 부분은 밑에 언급된 발브레이브도 비슷하다.
아니 에바나 건담이후로 로봇물에서 소년의 성장은 필수화가 된듯 하다.

특히 본작은 어머니역의 성인여성 캐릭터 들과 동년배 캐릭터 들, 아버지 포지션의 캐릭터 등
그 구성에서 에바의 느낌이 많이 난다.
좀 가벼워 보인다는 느낌이 있지만
오히려 그게 주제에 압박을 가하지 않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5. 혁명기 발브레이브

뭐... 솔직히 최면기계가 키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야애니가 좀더 흥미롭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건 이전에 관련 작품들을 우리가 봐왔기 때문에 가질수 있는 편견일것이다.

일단 작품은 나왔으니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이 작품으로서만 평가해야 할 것이다.
기존작들과의 과도한 비교평가는 시청자 스스로 자기 즐길거리는 막는 우행이다...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자.

흠. 본작에서 관심이 가지는 요소는 현재 거취가 붕뜬 흰머리 남주다.
적아군이 모호해진 상황에서 과연 어찌 움직이고 사태에 영향을 끼칠것인가.

본래의 주인공 쪽은... 뭐 흡혈귀에(아니 좀비에 가까울라나?) 삼각관계에 
정신이 심란해지고 있다.

위의 마제스틱 프린스와 같이 이번 분기 로봇물들을 동시에 감상하는건 나름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로봇물이란게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일애니에서 이런 기회도 드믈것이고.
비슷한 주제를 각각 어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흥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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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짤올리면서 든 생각인데... 
이 로봇의 빨간색이 피처럼 느껴진다. 글고 날개가 곤충날개 같아 보여... 

...모기!? 혁명은 모기 바이러스 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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