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Q를 두번째 보고오니 몇가지 가설이 세워짐.
2013.05.04 21:33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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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지의 정체.
에바Q의 신지는 우리가 알고있는 신지가 아닐 가능성이 있음.
몇가지 근거로 리츠코 박사의 대사가 있는데
'치아의 치료흔적등의 신체조직은 거의 100% 재현되어 있어'
라는 대사가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여겨짐...
중요한건 '재현되어 있다.' 라는 표현.
이말은 에바Q의 신지는 사실 우리가 봐온 서와 파의 신지가 아니라
초호기의 플러그 등에서 얻은 DNA 샘플로 만든 '유사인간' 혹은 '클론'의 가능성이 있다.
이를 뒷바침 해 주는 근거로는 초호기를 들 수 있음.
초호기의 코어에 신지 엄마가 들어있는건 유명하니까.. 자신의 영혼이 사루베지 된 레이를 본따 만든 더미 플러그 조차 받지 않을 정도로
신지에 대한 집착이 심한 기체인데
그런 기체가 신지 없이 분더의 동력을 대준다? 난 여기에 긍정할수 없음.
아마도 지금 초호기의 내부에는 싱크로 400%때의 상태처럼 신지가 녹아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뷔레가 만든것이 이카리신지의 클론, 이것이 Q의 신지.
그러니까 이 신지는 초호기와 싱크로율이 0%일 수 밖에 없지. 가짜신지니까.
뭐 몇가지 더 근거를 들자면 미사토가 신지를 처음 부를때 '이카리 신지.. 라고 해도 좋겠지?' 라고 말한것도 있고..
만약 진짜 신지라면 이렇게 말 할 필요가 있나? 신지군은 그냥 신지군이지.
또 초반에 아스카가 초호기를 확보할때 '어떻게좀 해봐 바보신지!' 라고 말하자
초호기가 갑자기 움직여서 사도를 물리친것도.. 이미 초호기 내부에 신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
따라서, 초호기를 확보했을때와 신지가 눈을 떴던 그 사이에는 꽤 시간이 흘렀을 가능성이 있음. 길게는 14년 정도.
14년이란 시간차는 아마도 클론이 만들어지고 난 뒤 그 클론이 현재의 신지만큼 클 때 까지 배양한 기간이 아닐까,
혹은 몇번의 실패를 해서 그만큼 기간이 걸렸을 지도 모르고.
사실 Q의 신지가 눈을 뜬것 역시 보통의 의료캡슐이 아닌 어떤 '배양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아스카 역시 파에서 한번 신세를 진곳과 비슷하게 생겼고...
라는 예상을 해봄.
2. 마리의 정체
이건 생각보다 쉽게 풀림. 내 궁극적인 목표는 과연 아야나미 유이가 찍힌 사진 구석에 나온 인물은 누구일까, 라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소류 제플린 쿄코 여사를 생각했으나 오늘 한번 더 보고 생각을 바꿈.
이게 마리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짐.
마리 대사중에 '겐도군이?' 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이카리 겐도에게 '겐도 군' 이라고 부를만한 꼬맹이가 있을리가 없지.
적어도 겐도랑 비슷한 나이 정도의 연구자..일 가능성이 높음.
또한 '너의 오리지널은 좀 더 붙임성이 있었는데.. 라는 대사가 존재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오리지널이 '아야나미 레이'가 아니라 '이카리 유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함.
따라서 마리는 신지엄마나 겐도랑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 아닐까... '에바의 주박'이란게 있다면 아마 첫번째 피해자가 아닐까..
라는 예상을 해봄.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지만.. 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ㅇㅅㅇ.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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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야광봉
2013.05.04 21:35
조낸 그럴 듯하다 -
사람사는곳
2013.05.04 21:57
1. 신지를 제조하는데 있어서 뷔레의 메리트가 뭐가 있지?
극 중에서도 괜히 적인 네르프 쪽에나 메리트가 있었지 제조한 뷔레쪽엔 아무 의미가 없어보임.
단지 예비를 만들어 두고 싶었다면 그냥 레이시리즈 처럼 어딘가 처박아 두면 될일이지
구지 암것도 하지말라고 으름장까지 놔가면서 깨울이유가 있을까...
14년 기간경과는 확실히 클론가설에 구미가 동하긴 하는 숫자다.
다만 목적성을 가진 클론제조라보기엔 뷔레의 태도는 너무 목적성이 결여되 있었음.
2. 마리의 어른가설은 뭐 전부터 있던 얘기니 이상할건 없는데
만약 유이의 생존시절에 있던 연구원이라면 이미 그 시점에서 성인임.
근데 얘가 첫등장시에 "어른을 이용한는건 내키지않네"라고 하는걸로 봐선
자신을 미성년이라 인식하고 있음. 즉 한번도 성인인 적이 없었다는 거지.
고로 에바의 주박에 의해 어른이 될수 없는 아스카와 달리
님 가설처럼 겐도연배의 연구원출신이라면 첨부터 어른이었단 얘기가 됨. -
불멸의아스카
2013.05.04 22:05
1. 뷔레가 뭔가 일을 벌리기도 전에 신지가 탈출했다고 볼 수도 있을거라 예상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지가 꼭 필요한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을 하기전에 0호기가 나타나서 신지를 강탈해감. 어떤 의미론 뷔레가 방심했다고 볼 수도 있지. 싱크로율 0%인 신지따위 네르프에서도 별로 관심이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네르프는 신지를 서드임팩트의 트리거로 봤고, 다시 한번 임팩트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초호기보다 신지를 우선시 했을거라 여겨짐. 이는 리츠코의 대사에서도 나타남.
2. 자신의 지금의 처지가 꼬꼬마이니까, 저런 대사를 친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왜냐면 저 대사를 칠때는 엔트리플러그 뚜껑을 열고 서서 쳤으니까 파일럿이 말하는건 전부 누군가 듣고있을테니 비밀이 새나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그렇게 말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마리 역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몰랐다가 14년의 공백기간 동안 알게되었다던가... 솔직히 마리에 대해 뭔가 설정이 좀 깔끔하게 나온게 아무것도 없다보니 예측만 무성한 면이 없지않아 이쓰요.ㅇㅇ -
불멸의아스카
2013.05.04 23:01
이중 엔트리를 만든 이유는 아마도 카오루가 사실은 사도이기 때문에 에바를 혼자 가동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할 지 몰라서 라던가 제레에서 직접 보낸 칠드런 혼자 에바를 움직이는게 싫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시프요.ㅇㅇ
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Q의 시간진행 속도가 매우 빠를지도 몰라요.ㅇㅇ 우리가 대충 본 5분도 작품 안에선 열흘 한달 이렇게 지나갔을 수도 있죠..ㅇㅅㅇ.. 뭔가 시간의 흐름에 대해 정확하게 말해주는게 암것도 없으니..쩝... -
사람사는곳
2013.05.04 22:39
만약 신지가 클론이라면 아야나미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는 클론일까여?
영혼이 담기지 않는 클론과 영혼이 담기는 클론의 차이가 애매하네여.
레이는 안되고 신지는 되는 이중 엔트리가 가능한 이유가 있을듯 싶은데...
단지 카오루랑 게이씬 연출이 안되니까?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 피아노 연탄도 사기스러움. 두 손가락으로 치던 애가 갑자기;;;; 이거 클론이라서일까.
TVA시절엔 첼로였던가 연주하는걸 봐선 기본 음감은 있었겠지만... -
불멸의아스카
2013.05.04 22:35
1. 난 오히려 거기서 ' 아 이사람들이 네르프를 나온 이유가 이거구나..' 싶었는데.. 신지랑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말하는 생명체를 그저 클론이라는 이유로 죽일만한 사람들이 못된다고 생각했음. 특히 미사토의 경우. 이여자가 잔정이 많아서... 클론이니까 신지와 아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이입이 된다고 생각해쓰요.ㅋ -
사람사는곳
2013.05.04 22:18
1. 전 뷔레의 14년간은 "신지 없이도" 일을 성사시킬 수단을 찾기 위한 14년이라고 생각했었음... 그걸 위한 분더고...
작중의 희망의 배라는 언급과 카미고로시 같은 언급은 그런 연장선이라고 생각했어음여.
단순 클론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사정을 아는 미사토나 아스카 까지도) 너무 클론 신지에 감정이입이 심함.
레이시리즈에 감정이입해서 대하는건 작중에서도 신지 뿐임. 그것도 클론인걸 알고 부턴 태도 싹 바뀌고.
클론에 불과한 존재에 "14년전의 죄" 에대하여 감정이입이 그만큼 될까? 미사토가 차마 살해버튼을 누르지 못한것도 그렇고.
에바에서 클론이란 단지 기계부속 밖에 안되는데... 깨어난 신지에 대한 뷔레의 태도는 클론을 대하는 태도라 보기 힘듬.
2. 사실 마리에 대하여 저도 이렇다할 가설조차 없어요;;
그냥 안경쓴걸로 봐선 겐도-제레 같은 급의 캐릭들과 동격이 아닐까 하긴 함.
겐도는 제레처럼 됬고 미사토는 겐도처럼 됬고... 안노의 페르소나라던가. -
흔한애니광
2013.05.04 22:01
에바는 생각하면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
카오루만 기억은 안고있는 평행새계거나 같은 세계일거라고도 하던데
ㅋㅋㅋㅋㅋ 사실 안노 감독도 모르고 만드는듯ㅋㅋㅋㅋㅋㅋ
설명좀 하라고 !!! 개새끼드랑ㅇ!!! -
리파
2013.05.04 23:08
만약 마리가 겐도나 유이랑 비슷한 나이라면 실제나이는 60대나 50대 쯤 이란게 되는데… 흠좀무 -
뭐야 이거 존나 그럴듯하다
다시 볼 때 이거 생각하면서 재탕해봐야지 -
그냥 헤비
2013.05.05 02:32
영화 초장에 나오는 그 검은 박스에 둘러 쌓여진 신지는 어떻게 설명이 되는거죠?
회수에 성공이 되었다는데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클론을 회수하는건 좀 무리가.. -
그냥 헤비
2013.05.07 21:00
그건 그렇고 14년간이란게 너무 딱맞네요ㅋㅋ -
불멸의아스카
2013.05.05 13:57
그 검은박스에 둘러쌓여진 신지가 싱크로 400%로 녹아있는 신지가 아닐까 예상합니다.ㅇㅇ
다시말해 그 당시의 엔트리플러그에는 신지가 녹아있었던거죠. 그래서 아스카가 말했던 '바보신지!' 라는 말에 반응한게 아닐까..
아직 뷜레가 회수하기 전 이니까요. 아마도 초호기를 회수한 뒤에 클론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어요.ㅇㅇ -
브라질
2013.05.05 03:51
마리 정체가 진짜 궁금함요... 확실히 다시보니까 그럴듯 하긴 한데 이 감독이 그렇게 통수종자라면서요? -
브라질
2013.05.05 03:52
근데 신지 가설은 진짜 그럴듯하네
뭐 Q자체가 설명도 안해주고 너무 불친절했어서 가설 자체는 어떻게 세우냐 나름이라고 생각... -
사쿠라미쿠
2013.05.05 11:49
그럴듯한데... 참고해야겠네요 감사 -
하루카나
2013.05.07 14:46
신지가 클론이거나, 0%라는 미사토의 말이 거짓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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