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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청춘러브코미디 짧은감상

2013.05.31 00:42

뀨뀨함폭 조회 수:667

네타  

1) 유일하게 웃겼던 장면은 적벽대전을 앞둔 제갈공명이 동남풍을 예견하는 마냥 하치만이 테니스공을 컨트롤한 장면.

매우 얼척없음이 가히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었다.


2) 시리어스하지만 제 나름대로 러브코메랍시고 만담, 독설, 음습한 독백을 꾸준히 시도하는데 그닥 재미없다. 매력도 없다. 하치만과 유키노가 입은 방정이지만 그간 얼마나 재미없고 외롭게 살았는지 보여주려는 장치도 아니고...


3) 이건 내가 난독증인지는 몰라도 한 번 보고 딱 이해되지 않는, 길고 장황한 대사가 많았음.


4) 여태 본 인남캐 주인공중 언행 및 외모가 가장 병신같다. 인기없는 남캐들도 까고보면 잘 생겼다거나 성격이 좋다거나 하는 억지설정이 이 바닥의 일반이며 - 액셀월드의 캐돼지조차도 귀엽게 미화되서 그려지는 시대이거늘, 얜 진짜로 화를 돋운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고 말 그대로 병신같음을 잘 표현한 캐릭터라는 소리임.


5) 겉으로는 걍 러브 코미디 같지만 전체적으로 음습하다. 아까 말한 것처럼 존내 재미없는 맥빠지는 개그가 오히려 그런 음습함에 살을 붙여주는 느낌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러브코메적으로 개화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외톨이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6) 많은 담론과 스놉들의 오바해석, 결말 예측이 난무하기에 적절한 아주 좋은 떡밥성 애니라고 보는데(요컨대 괜찮은 작품이라는 소리다), 요새 씹덕 커뮤니티를 잘 안 들어가봐서 어떤지 모르겠네. 어짜피 여기 인간들은 글도 안 쓰고


7) 유키노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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