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여귀는 그냥 11권 12권 총체적 좆병신이었음
2013.06.07 08:0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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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키리노빠고, 내심 키리노랑 떡치는 엔딩을 기대한건 사실인듸...
그리고 키리노 떡밥도 어느정도 뿌려뒀던게 사실인데.....
11권 내용 : 지금 전개랑 딱히 관련도 없는 회상씬으로 한권 전체를 퉁침. 씨발 무슨 소년만화냐? 쵸파 회상씬이냐?
회상 자체만 보더라도 병신이라, 과거의 쿄스케가 완전 다른 캐릭터 같음. 성격 바뀌었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나서 마지막 파트에 갑자기 여캐들이 "쿄스케랑 쎾쓰하고싶다" 이러고 앉아있다. 어쩌라고 미친년들아
12권 내용 : 다른년들 다 차고 "키리노야 나랑 기간한정 섹스하자 !" "응오빠!" 헠헠퍽퍽헉헉허ㅓㅇ이맛에합니다
졸업했으니 다시 남매로.. << 씨발 말이 안돼지. 게다가 마지막에 기습키스까지 한다며. 이건 뭐다? 영원히 함꼐 섹스할 것이다.
아니 연인을 하면 하는거지 웬 기간한정이냐... 차라리 12권 내내 키리노랑 48가지 체위를 시도했으면 더 좋았다..
요지가 뭐냐면, 11권과 12권 모두 그 내용 자체가 총체적으로 좆병신이었으며
행여 12권 결말이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 11권부터 그 밑밥을 깔아뒀어야 한다는거다.
무슨 12권 한 권만에 떡치고 장구치고 다 하냐.
11권부터 두권에 걸쳐 키리노에 대해 품는 연정이라든가, 본심을 깨달아감이나, 떡밥회수...
뭐 이것저것 차근차근 묘사했으면 적어도 뜬금없진 않을거아냐.
문제는 11권을 이렇게 낭비해놓고서 12권에서 급전개로 갔다는 거임.
10권, 11권과의 연결성이 전혀 없으며 떡밥회수도 안됐는데 뭔 씨발... 이러니까 뜬금포 소리를 듣는거고.
아무런 개연성도, 납득할 여지도 없다.
그래서 이전에 최종 네타바레 떴을때 말도 안 된다고, 차라리 섹스배틀 펼치는게 현실적이라고 깠구마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메데따시 메데따시!
사실 별 생각없고 11권 저리 될 때부터 알아봤음 ㅉㅉ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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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메릭
2013.06.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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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메릭
2013.06.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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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메릭
2013.06.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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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함폭
2013.06.07 09:04
그래서 11권하고 12권하고 대체 뭔 관계가 있냐. 그래 마나미 떡밥 다 풀었다 치자.
그럼 그 이전까지 계속 떡밥 뿌려대던 다른 여캐들 이야기는 어디로 빼놓고, 12권에서 연인된 키리노 이야기는 어디갔으며,
한 파트에 할애해도 충분할 과거회상을 뭔 씨발 아키미? 죶도 안되는 새캐릭터 등장시켜서 지면의 7할을 낭비했냐.
쿄스케가 아키미랑 링가링가링 하는 장면 나오다가, 쿄스케 성격 바뀌고, 그거 보고 키리노가 실망해서 쿄스케 싫어하게됨.
이게 12권이나 그 이전까지 풀던 떡밥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된다고 생각함?
회상 자체를 봐도 뭔 대단한 내용이 있다고. 쿄스케가 옛날엔 존나 나대는 새퀴였는데 이런저런 사건때문에 바뀌었어요~ 하는 그 이야기 자체가 존나 우스꽝스러운 단편 소설에 불과하지, 뭐 대단한 내막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딱히 내여귀 같지도 않고. 나올 가능성이 있었던 다른 이야기들 전부 씹고, 그토록 긴 분량에 그따위 허접한 이야기를 할애할 필요가 있었냐 그거임. -
터메릭
2013.06.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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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함폭
2013.06.07 09:57
그래 11권 깐건 내가 잘못했다. 내가 가방끈 짧은 공돌이라서, 회상씬이랑 해서 기승전결 전체가 걍 병신같다 느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이거에 대해서야 더이상 할 말 없네마는.
근데 너야말로 내 글 읽긴 읽었니. 11권 자체를 까는건 딱 두줄 있었다..
내 글의 전체적인 맥락이 10권 11권과 전혀 연결이 안 되는 12권이랑
작가가 12권 완결을 이전부터 염두에 뒀으면서도, 11권에선 시종일관 12권 전개와 무관한 얘기만 한 걸 까고있는데?
그래서 굳이 "행여 12권 결말이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라는 문구까지 넣었잖음.
내가 이후에 단 댓글들도 전부 그 얘기를 하고 있고.
머 보충할 껀덕지가 있나? 니가 11권 내용 언급한걸로 까니까 보충한거지, 본문에 충분히 다 써놓은 것 같은데. -
터메릭
2013.06.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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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함폭
2013.06.07 09:05
그리고 질이랑 무슨 상관이냐. 화제가 되는 작품 얘기 나오는게 당연한 거지.
머 진짜 애갤시절처럼 난 근친이좋아 아야세가좋아~~ 이 지랄도 아니고, 걍 작품에 대한 자기 의견 말하는 것도 저질이여? -
터메릭
2013.06.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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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뀨함폭
2013.06.07 10:00
이건 뭐 관계없는 얘긴데, 덧붙이자면 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키리노가 쿄스케 싫어하게 된 것도 딱히 떡밥감이 아니라, "어짜피 남매관계라는게 걍 사춘기에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지... 그닥 중요하지 않은데..." 이거였음. 즉 이 얘기 자체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느끼긴 했었다. 내 기억력이 나쁜건지, 난 10권까지 읽으면서 그 떡밥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적이 한번도 없네. -
칸나즈키
2013.06.07 10:05
쿄우스케가 어릴때 나대는놈이었다는건 11권에서 뜬금없이 나온게 아니라 1권부터 밑밥이 깔려있어. 지 애비 설명할때 어릴때 존나 사고친적있어서 지대로 혼났다 하는거 있고, 3권에서 나오는 키리노가 쓴 불쏘시개에서 나오는 남자친구 셋의 모델이 죄다 쿄우스케라고 봤을때 트럭에 갈린 날라리가 나댈때의 쿄우스케, 불륜으로 파멸한놈이 할머니랑 놀아나는 쿄우스케, 존나 헌신적인게 현재의 쿄우스케라는 결론이 도출돼. 그밖에도 아니메 1화 도입부에 나온 꿈을 배경으로 한 단편(아니메 설정집 수록이었던가?)에서 나오는 엄친아 쿄우스케와 수수한 키리노에서 과거 무슨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에 대한 답이로 보이지.
그리고 지금 책이 한국에 도착한것도 아니고 네타바레도 몇몇 자극적인것만 나오고 자세한 경과가 나온게 아닌데 함부로 판단하는건 보류하자. -
Hackers
2013.06.07 11:17
인간은 본능적으로 섹스를 갈구하지 -
리카아메
2013.06.07 11:45
근데 마지막 기습키스했다는게 앞으로도 ㅍㅍㅅㅅ할거란 말이잖아. 그럼됐지 뭐! -
시읏시읏
2013.06.07 12:56
싸운다싸워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여귀가뭐라고 이지랄이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미라지
2013.06.07 13:30
빠는놈이나 까는놈이나 어휴 ㅡㅡ
글 재탕하는데 내여귀에 열올린게 너무 창피하다... 공격적인어조로 시작한건 나였네 센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