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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야마칸은 과연 못난 감독인가

2013.06.09 21:29

뀨뀨함폭 조회 수:652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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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나온 칸나기 DVD는 처음에 토라도라 DVD보다도 더 잘 팔렸다. 


이땐 아직 야마칸이 큰 구설수에 오르는 일은 없었음.


그리고 야마칸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추락한 2012년, 칸나기 BD-BOX가 나왔는데 


이건 고작 2천박스 팔았다. 적은 수는 아니지만 토라도라 2만박스에 비하면 죶망이지.



게다가 프랙탈은 난 안봤다만, 1프랙탈=883장 팔렸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프랙탈 본 사람들은 다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평가하는 것 같던데. 나름 심오했고.


물론 내용 자체도 팔릴만한 작품이 아니었지만 


결정적으로는 그동안 쌓인 야마칸에 대한 반감과 '프랙탈 실패하면 내 은퇴한다' 하던 오세훈적 도박때문에 더 안팔린거지 시픔




결론은 야마칸이 막 트위터로 입털고, 인터뷰나 강연에서 입털고, 그놈의 입이 방정맞아서


덕후새끼들을 적으로 돌렸을 뿐이지... 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거 아니냐 그거다. 


저런 실적들이 있으니까 지금까지도 계속 회생하는거고



난 솔직히 야마칸의 이번 신작 아이돌물 기대된다. 


존나 입만 나불대는 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로 대감독이었다, 이런 결말도 좋지 않냐. 감바레 야마모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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