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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밀린애니#5 - 언어의 정원

2013.06.11 03:42

사람사는곳 조회 수:1001

네타  

에헤헤헤... 저도 연상 좋아 했더랬어여.... 그런데 28? 하아... 어리자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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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몇번씩 돌려본 장면.


요즘에야 3D도 흔해졌고 나도 이런 경향이 좋다고 하는 측이긴 한데... 눈이 돌아간다고 하는게 이런거인듯?


그 외엔 그립다고 할까 보기 전엔 기억도 안나던 장면들이 눈 앞에 흐르니 기분 참 싱숭생숭하네...

아마 장마라고 하는 계절을 격어본 사람들 모두에게 비내음을 환기 시켜줄 수 있겠다 싶었다.

보고 있노라면 내 손등에 모니터에서 튄 빗방울들이 흐르는 듯한.... wow 내가 시를 쓰고 있네-_-?


얼마 안있으면 장마도 시작할 거고... 아마 몬순기후대 각지에서 공원에 어슬렁 거리는 인구가 약간은 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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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에서 기법적으로 파고들 부분이 몇가지 있겠지만

흔히 보기 힘든 부분을 꼽자면 이런 사물의 역광을 난색계열에 가깝게 표현하는게 일단 인상이 남는다.


거기에 빛을 받는 쪽의 외곽선을 희게 빛선으로 표현한 거.

보통 회화에서 만화체를 구분하자면 바로 이 외곽선의 유무를 꼽을수 있겠다.


그외에 사진을 모사 할 때의 느낌이랄까

풍경그리러 갈 때의 느낌이랄까




내용으로 들어가서


주인공의 꿈은, 

내가 지식이 없어서 그렇지만 그렇게 까지 현실성이 없는 건가? 하는 의아함이 있었다.

바이트하면서 생활하며 전문학교와 제작비를 충당하며 사는거...

오히려 상대수의 현대 창작자들이 하는 일이 아닐까 했는데...


뭐 첨엔 그러다가 그냥 직장일 하는거에 만족하고 꿈은 취미로, 이윽고 잊어버리고 그런게 페턴이겠지만 말이다. 

여튼간에 28살에 헤메는 사람에 비하자면 15살에 그 단계를 헤아리는 사람은 이미 꾀나 현실성을 획득한게 아닌가 한다.

혹여 꿈이나 장래가 바껴도, 뭘하든 할 사람이랄까.


여러모로 너무 리얼해서 오히려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주인공이다.

너무 멋있잖아... 커피 마시면서 문득 고백하는거에 지림. 

내가 여자라면 거기서 이미 KO일텐데>.<




여주인공은, 하나자와 카나만 아니었어도 내가 반했을 텐데...

아니 그냥 내가 몇년동안 이 아가씨가 작품에 나오면 잔뜩 경계하던게 몸에 베서 그럼.


연기 잘했어요. 최소한 노려진 학원 때보단 나은 듯. 그쪽은 먼가 연기에 재미가 없었어.

이번 역이 아마 본인보다 약간 연상역이었지?

이 아가씨가 성인 역을 피로하게 되는 때가 오기는 하는구나... 이래서 세월은 참.


TVA를 제패하고 극장판 까지 침식하는 하나자와의 행보가 대단하다.

이제 이 아가씨가 어디까지 갈것인지, 기대를 넘어 두렵기 까지 하다.

아직 이십대 중반이고, 아직 십년은 더 싸울수 있을 듯. 


그리고 미각장애... 이거 이지메 당해서 그런거 맞지? 도데체 뭘 먹였길레;;;;;

살기힘든 세상이야...ㅜ_ㅜ




1줄 요약 : 신카이 감독님~ 이번에도 결국 원거리 연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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