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렇게 끝이라니! - GA 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
2013.06.12 17:2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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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만화가 네타가 어딨어! 라는 생각에 네타 표시를 안 달았는데, 모르겠네요. 달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근데 네타라고 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라서, 완결까지 본 뒤의 감상평이지만 그냥 안 달았습니다.
원래 이걸 보려고 했던 건 히다마리 4기 방영 한다는 소식이 있기도 전이었는데, 이제서야 구해서 봤어요.
대체 왜 이리 구하기 어려운 건지, TV판으로 겨우겨우 구해서 이제야 봤는데, 이야, 이거 진짜 재밌네요.
생트집을 잡자면 검은 머리가 원래는 딱 적절한 목소리었는데 2화에서 갑자기 목소리 굵어지더니 계속 그런다는 거 정도?
엔딩 부를 때 톤 정도이기만 해도 괜찮은데 어떤 때는 살짝 높아졌다 어떤 때는 다시 완전 굵어졌다 계속 들쭉날쭐 이러니까..
그리고 엔딩! 이 마지막 화가 참,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을텐데 중간에 툭 끝난 거 같아요.
OVA인가 그게 있다는 건 들었는데, 아직 보진 못했어도 이거 2기라던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09년에 나오고 그 뒤로 다음 시즌이 안 나오는 이유는 뭐죠. 이렇게 재밌는 게 이렇게 끝났는데, 다음 편이 있어야죠.
저런 트집잡기를 빼면,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정말 재밌는 만화였어요.
특히 이 미술부의 이야기는 마치 이 만화는 저 다섯명만 주역이 아니라 GA의 모두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이런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
두 그룹이 서로 엮이는 모습이 되게 잘 짜여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게 진짜 재밌고..개그가 괜찮다니까요.
음악은 또 얼마나 좋습니까. 그 뭔가 내가 설명해 주겠어 하는 음악이 나오는데, 그 음악이 왠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거 같이 익숙하고,
엔딩을 매회 주요 인물들이 돌아가면서 다른 분위기로 부르는데, 와 이거 공 들였구나 이런 느낌이 확 오더군요.
게다가 오프닝의 시비렐라 시빌레루 주문은 잊을 수가 없을 거 같아요. 따라하는 건 무리지만, 무슨 말인지 궁금합니다.
자, 이제 OVA를 구해봅시다.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2009년이면 마리아 홀릭 1기 하던 때 같은데 이거 참 구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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