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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토…사랑하는 여자(쇼코)와 서로 좋아하는데 맺어지지 못한다

사키…누구보다도 사랑받았는데, 사랑받고 싶은 남자(하루토)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큐마…사랑했던 여자(아이나)는 이미 죽었다

사랑이 보답받지 못한다는 게 일종의 저주인 거지

아마 야마다는 동료애(아닐지도), 아키라는 남매애(아마 회장이 죽거나 쇼코나 VVV파일럿이 되어 장벽이 생긴다)일까

사키는 잡지에 따르면 쇼코와 하루토의 관계를 동경했다니까

쇼코 대신에 사랑받고 싶은데, 하루토의 마음이 쏠리지 않아

마음이 없는데 몸은 맺어진다, 그래서 사키는 저주라고 한 거야

사랑이 없는 가정과 환경에서 자랐던 만큼, 실은 누구보다도 사랑받고 싶었을 텐데

단지, 여기부터 극복해가는 전개도 예측되어 있어서

예를 들면 저마다 다른 사랑에 눈뜨는 전개

이번 일로 사키가 임신한다면 모성애에 눈뜬다거나

그런 걸 시사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