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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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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린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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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나가이 타츠유키
각본 : 오카다 마리
제작 : A-1 Pictures

나가이 감독 : 전 '토라도라'가 끝나고 오카다씨나 다나카(아노하나의 작화감독)씨와 '또 함께 일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때마침 오카다씨가 생각한 오리지널 기획이 통과 되었던 터라 그 흐름으로… 무리 없게 시작 되었습니다. (오토나아니메 Vol. 19)

2010년 12월 10일
애니플렉스와 후지테레비, A-1 Pictures 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그 이름은 '아노하나 프로젝트' 사실 스태프도 공개되지 않았고 후지테레비라는 점에서 '노이타미나'후속이 되지 않을까 예상만 하고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죠.

스태프 발표

스탭진 공개와 함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린 아직 모른다' 라는 긴 이름의 제목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감독은 토라도라와 어떤과학의 초전자포로 30대 크리에이터 중 모 감독과 함께 주목받는 나가이 타츠유키. 각본은 토라도라, 흑집사의 오카다 마리. 캐릭터 디자인도 토라도라의 다나카 마사요시로 발표. 스태프의 이름만으로도 큰 주목을 하게 되었죠.


예전엔 사이가 좋았던 소꿉 친구들.
그렇지만, 고교생이 된 그들의 관계는, 어느새인가 멀어져 버렸다.


히키코모리 주인공 진탕 (야도미 진타)

갸루 친구들의 영향을 받는듯한 아나루 (안죠 나루코)

명문학교에 진학한 유키아츠, 츠루코 (마츠유키 아츠무, 츠루미 치리코)

고교를 진학하지 않고 여행을 다니는 폿포(히사카와 테츠코)

모두가 변해버린 가운데,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 소녀 멘마(혼마 메이코)


어느날, '소원을 들어줘' 라며 진타에게 부탁을 하는 멘마.
곤란하지만,
멘마의 소원을 찾는 진탕
멘마의 소원이 계기가 되어,
각자의 영역에서 저마다의 생활을 보내던 소꿉친구들이
다시 예전처럼 모이기 시작한다.

추억과 후회

자신이 지나가 버린 시대를 그리워 하는것
그리고 지나가 버린 시대를 그리워 하며 후회 하는것
아노하나의 가장 큰 메인 테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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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진탕은 소꿉친구들의 리더로 모두를 이끌어 가는 존재 였습니다.
하지만 아나루에게 멘마를 좋아하냐고 묻자 본인의 감정을 숨기고 막말을 하게 됩니다.

어릴때 이런 비슷한 일 한번씩 있죠?
사실은 아니지만 감정표현이 미숙하여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일 말입니다.

결국 미안하다고 생각한 진탕은 내일 사과하면 되겠지 라고 했지만
멘마의 사고사로 인해 내일은 오지 않았고, 평생 마음에 두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서 진탕은 히키코모리가 됩니다.


소꿉친구

현실도 마찬가지로 과거엔 도랑을 치고 가재를 잡았던 친구들. 저 역시 연락이 젼혀 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도 진탕의 회상신을 보며 소꿉친구들이 곤충을 잡고 비밀기지에서 게임을 하는 장면등을 통해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그 친구들은 무엇을 하지?' 라는 감상을 끌어 냅니다.

하지만 진탕에게 차거운 과거의 소꿉친구들.

자칫 이는 무거운 주제로 흘러 들어갈 수 있지만, 멘마의 존재는 시청자로 하여금 너무 무거워 지지 않게
완급 조절을 하는 역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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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풀어달라고 했는데 익혀버리자 좌절하는 멘마.
'아나루'라고 별명으로 부르라는 멘마.
아나루와 츠루코의 싸움을 말리려는 멘마.
유키아츠의 쌀쌀 맞는 이야기를 바보라고 부르는 멘마.

멘마라는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흡을 조절하는 역활을 맡으면서 소소한 개그와 함께
오히려 현실적으로 보게 만드는 스탭의 능력. 대단합니다.


주목해야 될 이후의 이야기

먼저 주인공의 극복이겠죠. 이 이야기를 어떻게 잘 풀어나가냐에 따라서 이 작품의 평가가 크게 갈릴꺼라고 봅니다.
속칭 '반칙'이라고 할 정도의 소재를 끌어다가 사용했기 때문에요.

진탕의 극복과 더불어 5인의 우정. 사실 아나루나 폿포의 경우는 2화를 통해 크게 관계 회복을 했다고 여겨지며
결국 츠루코와 유키아츠와의 관계 회복이 포인트.

워낙에 스태프가 이쪽에 강하고 (초전자포조차 청춘드라마로 만드는 감독의 능력) 소재나 연출이 추억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스토리 역시 기대 해도 될꺼라고 감히 이야기 합니다.

시청자에게 추억이란 어떤것이였나고 묻는 아노하나. 좋은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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