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가노소라 미기와 카즈하 편
2013.06.30 15:06
네타 |
---|
…얼마 전에 보는 거 도배해놓고 다시 도배할 기세라서 죄송합니다. 근데 이런 대작에 도저히 중간 코멘트를 안 할 수가 없어서요….
물론 이 글에서 말하는 것들은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에서도 계속해서 반복되는 거겠지만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왜 가슴이 보이는 장면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는 걸까요. 속옷 보이고 가슴 보이고 이러면 음악이 참 아름다워요. 그래 아름다운 장면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니까, 까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재밌게 본 편이죠.
기억하는 것 보다 일상적인 부분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수영복 이라던가 기분전환 오락실 스티커 사진 뭐 그런 거 말이에요.
스토리! 뭐, 좋잖아요. 평범하게 훈훈하고, 가족이 가족으로 돌아가고, 뭐 그런 이야기.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 과정도 1화에서 꺄하 멋진 남자 이런 다음에 2화에서 '넌 참 상냥하구나.'하고 눈웃음 한번으로 홀리게 만들었으니까, 이해 되요. 괜찮아요.
길거리에서 땀 좋아하네 침이구만 싶은 걸쭉한 액체를 질질 흘리면서 부비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요. 다만 나중에 하루카가 좋아하는 건가 모르겠어 라는 대사는 짜식이 그렇게 찐하게 키스해놓고 뭘 몰라 싶었지만요.
근데 이 섹스 씬…섹스 씬이 말이에요…아니 그러니까 섹스 자체는 괜찮고 DVD가 기대 되는 수준이긴 한데….
대체 무슨 과정을 거쳐서 카즈하 방에서 헉헉 거리고 있는 거냐고요…뒷처리는 어떻게 하려고 망할 청춘들아…아니 멈출 수 없는 마음 알긴 알겠는데 왜 카즈하 방으로 들어가게 된 거니….
1화부터 느낀 거지만 만든 애들이 생략하는 걸 참 좋아해요. 반하는 과정 따위 생략하고 한 번에 전개, 하게 되는 과정따위 필요 없고 바로 섹스 섹스 가슴 섹스. 주인공은 소라니까 다른 애들 이야기는 가상에 불과하다 이런 건지 뭔지.
아, 그러고보니 이 스토리에서는 소라가 되게 평범한 가족처럼 나오네요. 기억대로면 7화였나 거기부터 장난 아니었던 거 같은데.
아니 그전에 1화 2화에서도 그냥 가족이니까 질투하고 너의 행복을 원하는 거야 이런 게 아니라 제대로 사랑 느낌 나지 않았나요?
모르겠네요. 이후 케릭터 이야기 살펴보면 각 편마다 다른 소라가 보이고 그럴지도요.
그전에 이렇게 진지하게 떠들만한 작품인가 하는 문제는 재쳐둡시다. 그럼 다음 섹스, 아니 다음 편 봅시다.
댓글 7
-
앙리에타™
2013.06.30 15:34
요스가노 소라는 BD로 -
Winial
2013.06.30 16:13
찌찌는 제대로 나와요. 다만 주물주물 하는 게 제대로 안 나오죠. -
앙리에타™
2013.06.30 15:42
찌찌가 제대로 안나오잖나여 -
Winial
2013.06.30 15:39
내 기준에서는 지금도 충분히 강한데 BD라니 맙소사. -
사람사는곳
2013.06.30 16:19
생방 당시에
첨에 이 아가씨루트 타다고 하도 욕을해서
이거 역 맡은 성우가 힘들어하더라
미친새끼들 -
Winial
2013.06.30 16:36
그런 일도 있었다니, 난 비처녀 논란이었나 그게 병크의 최대 한계라고 생각했는데. -
달룡
2013.07.01 09:19
현악기로 브금 넣어 주는 게 마치 제작진이 오우 쎆쓰! 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웃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