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랑 화면빨이 참 좋고 1화의 이야기도 괜찮았다. 장황한 이야기 없이 바로 본 궤도로 진입해서 빵빵 싸워주니 옛날냄새가 난다 해야하나. 갓챠맨~~하면서 뽕짝틱하게 변신하는 부분도 좋고 뭔가 팝아트적인 슈트 디자인도 전부 맘에 든다. 또한 덧붙여 교복 디자인도 꼴리고 그 교복을 입은 하지메 ─빵빵한 슴가 + 쿠로스토 + 우치다 마아야─가 적절하며, 여튼 (아직까지는) 전부 딱 내 취향임

원작팬들이 "슈트 디자인 이상하다" "이게 어디가 갓챠맨이냐" 하고 까는 게 이해 안 되는건 아닌데, 

솔까 원작과의 상대적 비교 말고 그냥 [갓챠맨 크라우즈]라는 작품 자체만 놓고 보자면 좋지 싶음. 좀더 진행이 되야 알겠지만

그나저나 난 오리지널 갓챠맨은 제대로 본 적이 없다. 

꼬꼬마 시절에 독수리 오형제 VHS 좀 돌려본 게 전부라서, "장독대가 깨지면 누굴 부르지? 독 수리 오형제!"(고스트버스터즈 풍으로) 뭐 이런 구닥다리 개드립 외엔 기억도 안 나는데... 원작이랑 딱히 이어지는거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