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 왜 정신공격을 하지 -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가 나빠 2화
2013.07.17 19:10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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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늘의 도저히 못 견디고 재생을 멈춘 장면을 꼽겠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고 내용이 심해서 견딜수가 없는 분위기지만, 유난히 심했던 걸 꼽아보자는 거죠…하….
1. '왜 전화가 혼자서 울리지?! 아 전화 온 거구나….'
2. '엣찌한 목적이 아니니까!'
…변태 여성이 취향인 입장에서 이 망상씬과 그 결론은 주인공 불쌍해를 넘어서 개그 만드려고 주인공을 이런 상황으로 쳐넣냐 작가 이 나쁜 놈 같은 말을 하게 만듭니다.
3. '그림 더럽네….'
뭐, 여기 까지는 그래도 괜찮았거든요. 그냥 쭉 봤다고요. 근데, 그런데,
하아…이 장면은 잠시 영상을 멈추고 주인공을 위해 울어줬습니다. 무릎을 끌어안고 얼어버린 주인공 대신 울어줬습니다.
친구를 만난 스토리가 심하다는 건 원작을 봤으니 알고 있었지만, 연출이 너무해요. 얼마나 너무한지 주인공인데 엑스트라마냥 색을 빼버렸습니다.
나랑 똑같은 위치에 있던 친구가 빛이 난다는 비참함은 그냥 친구만 빛나게 해줘도 충분할텐데, 토모코 색을 왜 빼냐고….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이거 잘 만들었고 재밌으니까 보세요! 꼭 보세요! 공감이 되느냐 마느냐와 별개로 내용은 참 재밌으니까요! 으헤헤헤! 하….
코믹스에서 움직임과 목소리가 추가되니 임팩트가 더한거같다 성우연기도 괜춘한거같고
매주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스토리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