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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아래글 http://www.haganai.me/talk/2006821 에 이어지는 글이다.


워낙에 내가 책읽는 속도가 느려서(책을 일주일에 한번 읽을까 말까) 여태 끝까지 읽진 못했지만

정발본 하권의 해당 부분까지 읽고 내용을 정리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히카리쨩기여어"의 해설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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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말벌군의 시체는 갈갈히 찟겨져있고 온몸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by 아사히나 사토루)


* 불로서 현장의 흔적이 은폐되 있었다. (by 가부라기 시세이)


* 시체들의 상태로 보아 고대무기인 수퍼클러스터폭탄의 사용이 의심됨. (by 사키 엄마) 


* 폭탄이 아닌 주력에 의한 학살이다.

  장수말벌군의 공격이 주력으로 인해 모두 막혔다. (화살의 손상이 없음. by 가부라기 시세이)


* 무장을 모두 빼앗겼다. (시체가 모두 무장해제.역시 파손되어 버려진 무기가 전혀 없음. by 아사히나 사토루) 

  

* 다른 초의 인간들의 소행일 수는 없다. (견고한 정보망이 있음. by 아사히나 도미코)


* 그렇다면 초에서 떠난 인간의 소행일 것이냐? (마리아, 사토루가 의심의 대상으로 지목. by 가부라기 시세이)


* 마리아, 마모루의 유해(뼈)가 초로 회수된것은 실종된지 2,3년이 경과된 뒤였다.

  그런데 그 뼈를 제공한게 이번일의 원흉인 야코마루(스퀴라)인지라 진위 자체가 의심스럽다. (by 가부라기 시세이)


* 그것은 분명히 그 두사람의 뼈가 확실하다. (철저한 DNA검사 등. by 아사히나 도미코)



여기서 일단 가부라기 시세이가 "장수말벌군을 전멸시킨 건 분명히 주력을 가진 인간" 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나는 이것을 마리아 딸이 주력으로 직접 괴물쥐들을 학살한 것으로 받아 들였으나

위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력이 직접 학살의 도구로 사용되어진 것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단지 방어와 무장해제에만 동원된 경우.


다만 최초 시체의 상태인 갈기갈기 찢겨있고 사격의 흔적 같은 구멍이 여러개 뚫려있다는 언급과

그 시체들의 증거인멸을 위해 현장에 불을 질렀다는 점으로 주력의 사용여부가 미묘한 감이 있긴 하다.

그러나 역시 설정충돌을 피하자면 상기한 대로 주력이 직접 살상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애니판을 내가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교차검증은 어려운데

기억상 연출적으로 위에 가부라기 시세이가 "주력이 원인"이라고 단정하는 부분이 강조됬었다는 기억이 있다.

내가 이걸 "주력으로 살상"이라고 이해한게 문제의 원인인 것. 


"시읏시읏"이 맥거핀을 언급했는데 내가 느끼기엔 이 가부라기 시세이란 인물 자체가 맥거핀스럽다.

정신집중하면 지구를 쪼갠다는 인물이 허망하게 죽는것도 그렇고 언급한 대사가 중요한듯 햇갈리는것도 그렇고.

비교적 초반부터 언급된거에 비해 비중이 너무 없다. 

얘전에 슌이랑 만나는 장면도 그렇고.

 

정발본의 이야기 결말부에 이르면 괴사기구 트릭이 등장할 텐데 이 때 본문의 내용이 확실히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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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마모루의 경우를 좀 상상해 보자면 


해당사건 이후 얼마 안있어 야코마루에게 생포되어 감금 당한다.

사키와 사토루도 그 애피소드에 말미에 첫관계를 맺게 되었으니 

마리아와 마모루도 자연스레 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임신과 출산, 수유기간?정도를 가진 후에

아이를 친부모로부터 격리하고 친부모를 살해하기까지의 시간이 대략 2년 남짓? 걸린게 아닐까?


주력을 가진 인간 두명을 어떻게 구속했는가는 뭐 여러가지 상상이 된다.

처음엔 아는 인물이라는 걸로 접급했다가 가스나 독 등으로 재웠을 수도 있고,

그뒤 한 쪽을 다른 쪽에 대한 인질로 잡아서 위협했을 수도 있고,

아기가 태어난 이후에는 그 아이도 인질의 역할을 했겠지. 


특히 주력 발휘의 키포인트인 시력을 제압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된다...

 

뭐 지들 어머니 식물인간 만들어서 애낳는 기계로 만드는 애들인데 

눈이 아니라 뇌까지도 건드렸을지도 모르겠다.

팔다리도 자르고?

고어네.






아 하루종일 책보고 싶다...

0048원서(303p분량) 온것도 아직 정리 못하고 있는 현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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